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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방/┕ 도룡농

올괴불나무만 싱싱

by 윤라파엘 2011. 3. 22.

2011.03.11

비가 내린 일요일을 보내고 이틀이 지났다.  약간의 업무공백을 활용하여 , 늘 찾아가는 계곡엘 다녀왔다.

어제까지 내린 비에 노루귀는 모두 꽃잎을 지웠고, 현호색만 고개를 올리고 있는 자생지엔 쌀쌀한 산기운이 내리고 있다.

한시간 남짖 꽃이없는 계곡을 올라갔다 내려오며 , 나뭇 가지에 내린 봄 모습을 담아 보았다.

 

 오후 3시 햇살이 넘어간 계곡의 입구에서 만난 올괴불나무

 

 빨간 수술은 수정전이고 , 빨간 수술이 사라진 모습은 이미 져버린 모습,,

 

 윗쪽 모습이 수정후 ,, 빨간수술이 없어졌다.

주변엔 얼레지를 포함 많은 꽃이 피고 있어야 할 3월 22일,, 다른 꽃의 모습은 없다.

 

 보름전 갔던 그 물가의 애기괭이눈

 

예쁜 모습으로 꽃봉오리를 열고있다.

 

 하루종일 흐린날씨 탓이려니,, 꿩의바람꽃도 꽃잎을 닫고있다.

 

 바삐 보춘화 자생지로 올라가는 길 .. 화려한 노랑색의  생강나무 꽃 아래 서서

 

 그리고 등산로를 따라 드문드문 노루귀도 남았다. 이곳은 모두 흰색뿐인 계곡

 

 꽉 들어찰  현호색 군락도 드문드문 피어있다.

 

 

 늘 가던 곳엔 없어졌다. 허탈한 마음으로 되돌아 나오는데 한 핏치 아래 여린 그루가 자라고 있다.

 

꽃은 3-4월에 피며 지름 2~3cm로서 연한 황록색이고 화경(花莖)은 높이 10-25cm로서 육질이며 막질의 초상엽으로 싸여 있고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초상엽과 비슷하지만 초가 없고 피침형이며 길이 3~3.5cm로서 끝이 둔하고 꽃잎도 이와 비슷하지만 다소 짧다. 순판은 백색 바탕에 짙은 홍자색 반점이 있으며 안쪽은 울퉁불퉁하고 중앙에 홈이 있으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중앙 열편은 크고 암술모양으로 젖혀지며, 예주(蘂柱)는 길이가 15mm 정도 된다.
열매는 곧게 서며 길이 5cm 정도로서 아래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길이 5~6cm의 대가 있다.
줄기가 짧rh, 국수발 같은 흰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이곳 계곡의 현호색은 아주 일반적인 품종이다.

 

 

 개암나무 에 수북히 드리워진 수꽃줄기들..

 

 요동치는 나뭇가지에 촛점 맞추느라 혼이난 극소화 암꽃 담아내기

  

 

 

 

 

내가 오랫동안 선호했던 이 계곡 신선지대로 올라갔다.

신선지대 라는 말은 내가 하는 말이고 , 그만큼 고즈녁한 언덕배기 하나 있어 거기 심심찮게  들꽃이 피고지는 곳이다.

 거기 오늘 공수거님,,여명 님이  올라온 것이다. 

 

 올괴불나무 꽃담기

 

 

 

 

 

 

 

오후 4시 두분은 더 올라가고 안보여 조용히 내려왔다.

 

 유원지 잎구에서  예쁜 잡초담기..

 

왜제비꽃 한그루 만나 식생사진으로 담기

 

 

이 계곡도 역시 전반적으로 야생화들의 개화가 늦어지고 있어 ,   올 봄 늦게까지  꽃을 만나게 될 것같다.

봄이오면 마음이 참 바빠지는 난  들꽃핀 풍경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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