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어두운 숲속 백양꽃 만남

2011-8-20

백양꽃 개화가 지난해 보다 빨라서 ,  끝물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비는 내리지만 토요일 오후 ,,

1시간여 등산을 해서 , 어두운 숲속에서 대면을 하고 왔다.

 

 학명 Lycoris koreana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비늘줄기는 길이가 3~3.7cm, 너비가 2.7~3.5cm로 달걀 모양이며, 겉이 검은 갈색이다.

잎은 풀색이고 잎이 스러진 뒤 꽃줄기가 9월에 나온다.  자료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부산의 백양산에 분포한다 라고 되어있다.

전남의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 백양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들었는데 ,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이곳 자생지에는 집단을 이루고 있다.

낙엽이 쌓여 거름냄새가 물씬나는 어두운 나무숲속에 있다.

 

나무숲속에 , 또 비가 내리는 흐린날씨여서 ,  iso 를 4000까지 놓고

여러가지 꽃모양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 , 비는 하루종일  내렸고 ,  늦게 올라오다 보니  오후 6시

거의 밤중에  사진을 찍는 꼴이 되었지만 , 찍어와서 보니  그런데로 볼만한 사진이 된듯 싶다.

  

백양꽃 자생지를 오르내리며 담은 나머지 사진들 ,,,

이삭여뀌

 

 맥문동

 

참나물 꽃

 

 

 개모시풀

 

긴담배풀

 

8월 중순의 이곳 숲속은  봄꽃들이 어우러졌던  따스한 햇살 내리던 그 모습이 없다.

울창한 숲안은 계속 내린비로  풍부해진 계곡에서 물흐르는 소리만이 요란했다.  

계곡입구에선  꽤비싼 주차비도 내야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