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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국내여행 종합

디카여행- 양동마을 -->호미곶

by 윤라파엘 2002. 8. 15.

양동마을 과 호미곶 둘러보기

2002.8.15

양동마을

양동마을의 정식명칭인 강동면의 양동리는 경주시에서 북으로 21km, 포항에서 남서쪽으로 2km 떨어진 안강입구에 위치한다

 

양동마을의 풍수지리  설명.

앞으로는 설창산, 뒤로는 성주산에 기대어 앉은 양동마을은 이른바 물(勿)자 형국의 명당 중의 명당이다. 마을의 살림집들은 자연지형인 3개의 골짜기인 물봉골, 안골, 장터골에 몇 개의 영역을 형성하며 자리잡았다.

 

양동마을 형성내력

1458년 청송의 손소가 류복하의 딸에게 장가를 들어 처가에 들어오며 양동마을 내의 손씨가문은 시작된다. 손소는 5남 1녀를 두었는데 외동딸에게 장가를 든 이번이 처가살이를 하며 양동마을로 들어왔고, 그의 둘째 아들인 이언적이 당대의 대사상가로 추앙받으며 마을내의 이씨가문의 세력이 성장하게 된다. 그 후 손씨와 이씨는 때로는 경쟁을 하고 때로는 서로를 도우며 마을을 번창시켜 지금의 양동마을이 있도록 하였다.

 

   손-이 두 가문은 자타가 공인하는 조선조 유수의 명문가였고, 상당한 재력을 겸비한 지주층이었다. 이들이 마을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많은 소작인이 필요했고, 그래서 마을의 살림집들은 작은 규모의 초가집과 큰 규모의 기와집으로 대별된다. 이들이 모여사는 형상을 유심히 살피면, 초가집들은 산밑 골짜기에, 기와집들은 대부분 구릉 위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와집 가운데서도 큰 규모일수록 더 높이 자리잡고 있는데, 마을입구의 대표가옥인 이씨가문의 향단과 손씨가문의 관가정을 보면 더욱 그렇다. 양반집들이 고지대를 차지함으로써 저지대의 소작인을 거느리는 심리적인 만족을 누릴 수는 있었지만, 기능적으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우선 고지대에는 물이 없다. 풍수적으로도 우물 파기를 금기시했지만, 산 위에서 지하수를 구할 수 없음은 자명한 이치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은 하인에 의해 해결이 될 터이니 불편은 없었다. 그러나 양반집이 구릉 위에 앉은 이유는 다른 곳에도 있다.

 

   무엇보다 추운 겨울에 양동엘 가보면 안다. 골짜기는 매서운 골바람이 강하게 불지만, 산 위의 양반집들에는 바람이 거의 없고, 따스한 햇살만 비친다. 골짜기로 이루어진 양동마을의 특이한 미세 기후다. 여름에는 반대로 골에서 산으로 바람이 불어 아래는 무덥지만, 산 위는 시원하다. 지형을 계층적으로 분점한 것은 심리적인 이유 뿐 아니라, 국지기후에 대한 당연한 선택이었다.

 

   손-이씨 두 양반가문의 입지선정도 치열했다. 이 마을에서 가장 먼저 자리잡았다는 손씨 대종가인 서백당은 안골 깊숙한 곳에 터를 잡았다. 그후에 생긴 이씨종가인 무첨당은 안골에서 산 하나를 넘은 물봉골에 자리잡았다. 두 가문의 종가가 중요한 골짜기 하나씩을 차지한 셈이다. 중요한 건물들의 입지가 대부분 이런 식이다. 손씨가 정자를 세우면 이씨가 대응하는 지점에 정자를 세웠고, 이씨가 서당을 세우면 손씨 역시 경쟁적인 위치에 서당을 세웠다.

   두 가문이 벌인 건축 경쟁의 하이라이트는 양동 어귀에 자리잡은 두 집-관가정과 향단-이다. 관가정은 손소의 아들 손중돈이 분가하며 손수 지은 집으로 전하며, 대응되는 향단은 이언적이 자신의 동생 이언괄을 위해 지어준 주택이다. 이 두 주택을 비교하며 살펴보면 양동마을 내의 두 가문의 특징과 역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향단과 관가정은 양동마을의 얼굴이다.

  

글 - 김봉렬교수의 '시대를 담는 그릇'에서 발췌

 

 

 

 

 관가정 마당에서

 

마을을 빠져 나오며 담은 향단,,

승용차로 접근이 용이한 곳이어서 , 교통의 불편함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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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관람

 

 

 

 등대 박물관 앞

다음해에 가서 다시 담은 사진=구겨진 이미지 만회 하자며 , 담은 것이어서 붙여본다. 

 

 

 

 

상생의 손

 

 구룡포 쪽 해안풍경

 

 

호미곶 해맞이 광장

 

 

새천년 불씨 기념탑

 

 

 

거대한 호미곶 풍력 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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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4회 더 찾아간 곳으로 다른 모습들이 많이 올려져 있기도 하다.  검색에서 "호미곶" 으로 찾아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