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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하구

사람들의 놀이터가 된 갯바위

by 윤라파엘 2010. 8. 3.

몰운대 유원지 낙조전망대

2010.8.3

깜짝놀랐다. 왠 거대한 시설물이 갯바위 난간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니,, 다가가 보니 낙조 전망대라고 한다.

아우 불쌍한꽃들,, 어떻게 지내나 ,,

 

겨울이 오면 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놀던곳부터 목책길이 시작되고 있다.

  

 

그래도 바위난간 따라 참나리꽃 들이 건재하다.

  

갯바위 난간에 피어있는 술패랭이

  

 멀리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핀 꽃들,,

 

경관은 망쳐 놓았지만 , 산책로는 너무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곳곳에 설치된 철제다리 사이로 꽃들이 버티고 있는 모습

 

 나무의자 까지 놓여진 전망대 시설물

 

거기 올라서서 바라본 다대포해안 ,,해수욕객이 가득찼다.

 

 계단아래 바위절벽

 

 

 몰운대 쪽 풍경

 

 

 철새들이 모여놀던 아담한 포구는 사람들의 산책로로 바뀌고,

피서를 즐기는 텐트가 줄줄이 세워져 있다. 사람들의 놀이터가 된 포구,, 아깝다.

 

 하늘타리 자생지까지 가 보았다.

05시 부터 개방을 한다니 , 부지런하면 새벽에 꽃을 볼수는 있겠다.

 

 

 물이 들어온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들,,

 

 

 괭이밥 과 닭의장풀이 드문드문 피어있다.

 

되돌아 나오며 담아보는 풍경들,,

 다대포 해안

 

고개를 꺽어 담아보는  절벽위의 원추리와 참나리꽃

 

곳곳에 여러개체의 술패랭이가 피어있다.

 

 갯바위 난간에 걸린 꽃

 

외로이 참나리 한그루 버티고 있는 갯바위 아래 여성 한분이 낚시를 하고 있다.

새로 생긴 편의시설덕에 낚시꾼들도 신이나게 생겼다.  사람에게 빼앗긴 슬픈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