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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하구

낙동강변 삼락공원 과 을숙도를 다녀와서

by 윤라파엘 2010. 7. 6.

여름 낙동강하구  풍경 속으로 

2010.7.4

갈대 흐드러진 가을 아니면 , 철새 날아오는 겨울에 몇번 들렀던 낙동강하구 지역 삼락공원 과  을숙도공원 의

여름 풍경이다.  이전에 여름에 한번 와본 기억이 있어 풍성한 꽃들을 만나고 싶었다?? 

거성로타리 화단에 멋스럽게 핀 원추리 군락 ,, 매일 지나칠때 마다 평화로움을 느낀다.

심어진 소나무와 잘 어울려 보기좋다. 신호대기중 촬영한 모습

  

지하철 4호선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미남로타리 주변 풍경

만덕터널-->남해고속도로 입구-->덕천IC-->낙동강변로-->삼락강변 체육공원 코스로 진행을 한다. 

  

삼락체육공원 전경,, 풍성한 원추리의 계절이다.

잔디밭 곳곳에는 가족단위로 피크닉을 즐기고 있고, 조성된 화단마다 가득한 꽃을 담기 시작한다.

  

원추리 꽃사진 배경은 강변도로 너머 사상지역 아파트촌 ,,

꽃을 주제로 놓고 감상하는 이가 몇이나 될런지?? 이 아름다운 풍경을,,

 

 더 멀리는 보이는 배경은 모라산 능선이다.

비록 심어진 원추리 꽃이지만 , 강변에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수로변에 홀로핀 부처꽃 한그루

편안한 잔디에 엉덩이를 깔고 참 여유롭게 담아 보았다.

 

 금계국 꽃밭

 

 수로의 부들 모습

 

 숙근코스모스

코스모스와 같으나 매우작은 꽃이다.

 

습지 생태원 앞 원추리 꽃밭 ,, 일년 내내 돌아 다녀도 못볼 분량을 한방에 다 보고있는 나,,

사진기들고 이곳저곳 잰 걸음으로 아주 신나게 담아 보았다. 

 

사상 한신아파트 를 배경으로 ,,

이름이 체육공원이지 여기는 낙동강변 자연들판이라고 해야 맞다,,

 

잔디밭 곳곳에 피어있는 토끼풀

 

 숙근 코스모스

 

 길게 조성한 원추리 꽃밭,,

사진담는 나만 신이나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것 같고 , 무수히 지나가는 차량은 눈길한번 안 주는것 같다.

 

삼락체육공원 을 빠져나오는 도로 주변에 많이 피어있는 싱싱한 달맞이꽃

 

 이제 개회를 시작하는 듯 꽃이 시들지 않고 곱다.

 

 노란색 융단을 깔아 놓은듯한 , 숙근코스모스 노란색,,

 

 습지생태원 수로에 잔뜩 피어난 수염가래

옆으로 뻗으며 , 마디에서 뿌리가 나고 , 3~15cm까지 자란다.  꽃색이 자줏빛이라 하는데 , 너무 엷어서

하얀색으로 보인다.

  

길게 형성된 수로에는 온갖 수생식물 들이  풍성하게 분포하고 있다.

 

 물칸나 = 남보라색의 꽃

마란타과 대형 수중식물 로 꽃줄기는 3미터까지 자란다고 한다.

 

 잎이 넓어서 아파트에 관상용으로 심으면 좋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렇게 예뻐 보이진 않는다.

 

물수세미 ,, 연한황색의 꽃이 핀다는 데 , 다시한번 

구경하러 와야겠다.

 

윗쪽에 수꽃이 아랫쪽에 암꽃이 달린다는 물수세미 

꽃핀 모습을 꼭 한번 보러 와야겠다.

  

흑삼룡 꽃 - 흑삼룡과

 

 흑삼룡 씨방

 

벗풀 줄기들,,

 

 미나리아재비

 

쉽싸리

 

벗풀꽃

 

 벌개미취

 

 

붉은점으로 가득한 멋스런  범부채

 

 범부채 재배지 풍경

 

 비비추가 핀 풍경

 

 갯패랭이 를 밭에다 대량으로 심어 놓았다. 

 

 삼백초꽃

 

 잎과 꽃, 뿌리가 흰색이어서 삼백초로 불리는 꽃

 

 장구채

 

한쪽구역을 뒤덮은 삼백초꽃

  

 처음엔 재배로 시작한것 같은데 , 이미 주변으로 퍼져 일부는 야생화가 되었다.

 

노루오줌 집단 배양지

 

 

 

을숙도 이동 

 분홍개미자리 -석죽과

분홍색꽃 이고,  5장의 긴 타원형의 꽃잎이 안쪽이 흰빛을 띠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분홍색이 강해진다.

제주도와 남쪽 바닷가에서 자라는 한두해살이풀.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 5~30cm높이로 비스듬히 자란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

 

 접사로 꽃담기,, 시원한 초원이 펼쳐진 을숙도 잔디밭에 엎드려, 행복한 시간속에 빠진다.

활주로를 향해 부단히 내리고 있는 비행기 소리 요란한 곳,,

 

부산의 야생화 동호인님 들 ,, 이 꽃 담으로 나와 보시죠??

 

 작은꽃이 예쁘다. 눈 어두운 사람은 보이지도 않을만큼 작다.  접사촬영,,

 

전체 자생상태를 보면 개미자리 류의 모양을 확인할 수있다.

 

 부처꽃 접사

 

백리향  

 

백리향 접사

 

기린초

 

 꽃댕강나무

 

우리나라 꽃 무궁화 ,, 정말 오랫만에 담아보는 꽃이다.

야생화가 아니라고 거들떠 보지도 않던 꽃이지만 , 자세히 보니 참 예쁘다.

  

꽃잔디 - 제철이 지났지만 한송이가 피어있다.

멀리서 보기엔 잔듸 같지만 , 꽃이 핀다고 붙여진 이름.

 

 애기범부채

색이 유난히 곱고 , 푸른초원 배경에 강렬한 느낌을 받는다. 

 

 고개숙인 모습,, 본격적인 개화철은 조금 더 지나야 될것같다.

 

용머리

중국 길림의 일송정에서 , 야생으로 만난후 알게된 꽃 . 이 곳 을숙도 에서 잘 적응하며, 자라고있다. 

 

 불쑥 솟아오른 꽃모양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난 전혀 그리 보이지 않는다.

 

 

 

 

 참나리 - 주아가 붙어있어 구분이 쉽다.

 

 

 

낙동강 하구언 원추리 를 풍경으로  담아내기 ,,

을숙도로 진입하며 본 모습이어서 ,  몇번의 유턴을 하며 접근했다.

  

강변도로 주변에 곱게 핀 원추리 모습들,, 

 

 이곳 강변도로 옆으로도 산책길이 조성되어 , 깔끔한 환경이 되어있다.

 

강변 산책로에서 담은  개망초 군락

 

유도화 사이로 본 낙동강 하구언 둑

 

강변 도로변에 줄지어 핀 유도화 모습들,,

  

 멀리 하구언 둑을 배경으로

 

율리아의 요청으로 , 액자사진용  해바라기를 담으러 다시 삼락체육공원 으로 들어섰다.

많이 피어있긴 하지만 ,가까이 와보니  키도 서로 다르고 , 꽃의 크기도 달라서 ,기대했던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배경에 지나는 차량이 자꾸 찍혀서 하늘버전으로 했더니

작은 해바라기 들이 모두 키가 큰 모습이 되었다,

 

해바라기 사진을 집안에 걸어두면 돈이 모인다는데??

관심있는 분들 믿져야 본전이니  집안에 해바라기 사진 한장씩 걸어 보시기를 ,,

  

맘에드는 사진이 있을런지 ?? 궁금하다. 안되면 또 나와야 겠지??

 

 오후 7시 귀갓길 집앞 도로 분리대에 심어진  치자꽃 향기 맡으며

꽃밭 나들이 마무리 하였다.

 

향긋한 치자꽃 향기가 달리는 차창안 에 까지 날아오는 저녁 ,,

장마날씨에도 즐겁게 보낸 휴일 하루가 되었다.

 

야생화동호인 님들 , 꽃없는 계절엔 이곳에 들러 , 훈련샷 도 해보고 , 다양한 수생식물 구경도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