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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백양산

<251>백양산 남부능선 2003.7.19

by 윤라파엘 2003. 7. 19.

사상 서부버스터미날에서  백양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다 .

경부선 철길을 구름다리로 건너거나 안마을로 들어오는 철길아래 터널을 통과하면 산계곡을 따라

경작지가 펼쳐지고 완만한 경삿길로 등산을 이어갈수 있다.

 

가을이 되면 몇번 가 본 산길은 가을 꽃과 좁지만 들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호젖함을 맛볼수 있다.

이 산길은

조그만 삼각봉 봉오리를 올라서면 그때부터 김해평야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조망을 즐기며,

애진봉---> 백양산 정상을 오를수 있고 , 거제리 우리집으로 오기 위해서는 불웅령을 돌아 찬물샘을 경유 초읍재로 올수도 있고

정상부위를 들를수도 있고 오를마음이 없으면 애진봉에서 백양산아래 임도를 거쳐 바로 성지곡수원지로 내려서서

산행을 끝낼수도 있는 코스이다.

 

요즘보다 더 시간활용하기 좋았던, 노는날과 일하는 날이 확실히 구분되는 좋았던 지난날 생각하다가

야생화 사진도 담으며, 2003년 7월19일 다녀온 모습을 사진의 량이 많아 파이영상으로 올려본다.

 

사진을 재미있게 보는 법= 파이영상 아래 슬라이드쇼 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에서 좌측하단의 삼각표시를

두번 클릭하면 커진화면으로 슬라이드로 실감나게 볼수 있다. 

 

 

 산행들머리 사상구 괘법동 경부선 철길위에서 본 사상역의 모습.. 이틀전 금정산 동면능선을 산행한후

오늘은 반대편인 백양산 남부능선을 오른다.
금정산 대종주는 양산계석-장군봉-고당봉-만덕-백양산넘어 이곳까지다.

백양로밑으로 난 비트 마을출입구인 비트 안에서 산행깃점을 본다

 

산행에서 이제는 야생화를 찍는일에 마음이 많이 쏠려있다. 굴을 벗어나며

마주친 꽃과 나비의 모습에 발길이 멈춘다.  

 

흰색과 보라색꽃이 아름답게 핀 경작지의 도라지 꽃밭
 

이렇게 산행시작부터 오름길을 만나며 땀을 흘리고있다
 

무덤주변 햇볕받으며 핀 타래난초와 나비의 조화
 

모처럼 따가운 햇쌀을 받은 샛노란 솔나물 군락지
 

성을 쌓아올린 헝클어진 돌길위에서..
 

사진으로는 뭘 먹고 있는지 모르겠다..간식으로 가져간 감자를 먹는중이다
거의 1시간을 걸었다..나무숲으로 오르는데 27도의 오후3시..

 

다리한짝씩 

 

숲사이로 멀리 삼각봉이 보이는 능선의 갈림길에서
 

 빨갛게 익은 산딸기..등산로주변엔 사람들이 다 따버렸지만
홀로 열매가 달렸다

 

장마기간,,바람없는 칠월의 산속은 무덥기 짝이 없다.

 

백양산 남쪽에 솟은 무명봉..두시간후 저곳을 통과할 예정이다
 

바위들이 뒤엉킨 삼각봉 

 

산길은 바위틈을 요리조리 빠져나가야 한다.


삼각봉 오르기전 바윗길을 빠져나와 한컷을 담아본다.
 

사상산악회가 세운 삼각봉 정상석
 

 642미터의 삼각봉 안내판

 

산줄기를 가로질러 곳곳에 송전탑이 지난다,,
이렇게 산업화된 문명은 고운 자연의 풍광에 해를 입히고 만다
 

삼각봉의 북면기슭 바위비탈..해를 바라보며 사진을 담는다는게 쉽지 않다 
 

패랭이 꽃
 

솔나물 

 

 원추리

 

드문드문 피어있는 꽃을 보니  한여름 지리산의 꽃생각이 난다.
 

풀숲에서 피어난 패랭이 사진에 담기위해 풀을 헤쳤다 
 

백양산 전위봉을 올려다 보며..숨이 목까지 찼다..
 

꽃 사진찍느라 느린 나보다 먼저 올라선 아내
 

산아래 백양터널 입구 아파트촌
 

 뒤로 보이는 백양산 주능선,, 오늘은 목표를 배양산피크만 오르고 내려가야겠다.
산행시간 4시간이 지났고, 더위로 힘들다.  하산은 오른쪽 초읍방향이다.

정상에서 발아래 펼쳐진 도심을 감상하는 아내 .. 이사진을 정상사진으로 하고 가야겠다.
 

고(높을고)고(외로울고)고(괴로울고)고(마를고),,무슨뜻일까..

 

 산위에 세워진 거대한 인공표지석..애진봉..진구청에서 세웠다

백양산 동쪽 기슭에 핀 원추리 꽃 ,오늘은 이꽃을 많이 보며 산행이다.

 

까치수영에 내려앉은 에쁜 나비한마리.. 오늘 꽃과 나비가 함께찍힌 사진이 게속 담긴다.
 

초읍에서 시작해 주례 신라대학으로 연결된 구불구불 임도가 여기로 올라와

다시 구불구불 초읍으로 간다.  
 

풀숲에 곱게 피어난 꿀풀계통의 자루꽃..잎에 침을 세웠다
수염며느리밥풀,,

 

성지곡 동쪽봉우리 끝에 고고히 선 비비추 꽃대
 

비탈길의 풀숲엔 타래난초도 드문드문 보인다.
 

작은잎개망초,,    초읍동 뒤계곡으로 내려왔다.


산행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