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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산행 종합

<494차 산행>천성산 공룡능선 9시간

by 윤라파엘 2013. 6. 29.

2013-6-29

전국적인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아내와 난 천성산 공룡능선을 다녀왔다.

체력 보강을위해, 모처럼  찐한 산행을 목표로 나섰는데 너무 힘들어 고생을 많이 했다.  

 

아침 9시 주남재 출발  

임도의 흐드러진 까치수영을 담으며,  인증샷도 산뜻하게 담고,,

   

영산홍으로 꾸며진 임도주변

 

저 아래 서창시가지도 한컷

요즘 디사협 활동 하면서 풍경사진도 열심히 담아본다.

 

상리천으로 내려서는 등산로에서 산수국 담기

 

 

열심한 일벌 한마리

 

 

 

 

 

 접사렌즈로 바꾸고  산수국의 꽃 담기,,

헛꽃도 꽃인데, 오늘은 애써 작은 진짜꽃에 집중해 보았다.

 

 

 깊은 계곡으로 내려서서  간식먹으며, 개울물에 내린 한줄기 빛을 담다,,

 

어둑한 깊은 숲의 안에서 보는 밝은영역 담아보기,,

 

단풍잎에 내린 빛 담기

 

 

 

 가는장구채 한송이

 

 다래나무

 

 그리고 잎에 내린 빛 빛

 

 꿩의다리 한그루

 

 

오전 11시 노전암 갈림길 앞,,  주남재에서 2시간을 걸려 내려왔다.

이때 까지는 숲속에서 마냥 풀어져 놀았다.

  

 고사리 잎에 빛

 

 가는장구채 무리

 

 거의 흰색이 된 노루오줌

 

우리가 올라가 걸어갈 공룡능선을 올려다 보았다. 오늘은 저기를 가야한다

 

자귀잎으로 하늘을 가린 상리천 등산로  

 

 하늘말나리도 만난다.

 

슬슬 더워져 계곡에서 마구마구 놀기

시원한 물줄기앞에 장노출 사진 담아보기,

 

 기럭지가 일품인 하늘말나리 한그루

 

 햇살에 노출된 또 한그루,,

 

 나무 다리아래도 노루오줌 한그루

 

때죽나무에 집을 짖고있는 땡벌,, 이마에 닿을뻔했다.

 

그 때죽나무 열매

 

12시에 노전암 앞까지 내려왔다.

3시간 경과

 

마을모습도 담아보고,,

 

 

어느집 대문앞에 가득핀 비비추도 담아보았다.

이 마을이 정겹다.

  

 

아주까리 밭에서 꽃담기 - 빨간 암술이 고운 모습,,

 

슬슬 걱정이 되어 다시 올려다 보는 공룡능선 산줄기,, 잠시 후 올라야 한다.

  

 아내가 걱정 할까봐 이야기는 안하고 나혼자 보는 높은 산줄기,,

살짝 걱정이 앞선다.

 

자귀나무,,

 

 강물엔 피라미들이 가득하다.

본격적인 공룡능선 진입 전 산하동 계곡에서 식사중에,,

 

투명한 물속을 들여다 보며, 피라미들을 놀리며 한참이나 구경한다.

 

금봉암 뒤 거대한 암봉을 보며,, 

이 위치에 오면 항상 신비감으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공룡능선 시작전 인증샷 - 점심까지 먹고 4시간 걸려 이곳에 왔다. 

오후 1시

 

 공룡능선에서 집북재까지는 2.9 km 이정표 앞.

이곳 공롱능선과 좌 우측으로 어느길이든 집북재까지 갈 수  있는곳이다.  

 

험난한 등산로가  초입부터 기를 팍팍 죽인다. 

 

경사도가 심해서 곳곳에 로프를 이용해야 한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 , 숨이 막히고,,

그래도 바위에 붙은 고운 고사리잎 담기,,

 

첫 전망이 트이는곳에 올라서서

금봉암과 금봉 을 바라보기,,

 

그리고 발아래 까마득한 산하동계곡 내려다 보기,,

 

 6 리터를 가지고 간 식수가 거의 바닥을 보인다.

바람없는 경삿길은 숨이 막히고 , 물만 들이키는 갑갑한 시간들과 씨름을 했다. 

 

첫 봉우리에 올라서서 휴식,,

그곳엔 돌무더기로 기원탑을 만들어 놓았다,

 

뾰족한 등산로에서 사면으로 보이는 원경담기,,

 

 첫번쨰 난관 ,,

바위벽 올라서기는 둘이서 밀어주고 당기고 간담이 서늘한 벽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한다.

올라서기가 정말 어려운 구간이다.

 

 첫번째 로프구간을 통과하고 올라서서 본 조금전 우리가 지나온 첫 봉우리,,

 

드디어 발아래 노전암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조금 전 지나왔던 길도 보인다.

 

 멀리 천성산과 화엄벌 원경도 한눈에 들어오고,,

 

 바위능선에 뿌리를 내리고 수백년을 자랐을 소나무 형상들,,예술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지나간 흔적들 등산길 꼬리표,,

 

 발아래 계속 보여지는 노전암과 마을,,

 

 바위채송화들이 이따금 보여진다.

 

내원사쪽 계곡원경.

 

 

 오후 3시 46분

공룡능선길 초입에서 거의 3시간,, 총 7시간이 지나고 있다.

 

두번째 난코스 로프통과 구간을 지나고 , 느려진 보행속도로 움직이며,

 바위능선에서 잦은 휴식을 가졌다,,

 

휴식하며 열심히 담아보는 능선의 비경들,,

 

곳곳에 로프를 이용하는 험난한 등산로,,

 

공룡능선 최고봉에 올라서서 지나온 봉우리를 보니 아찔하다.

 

 돌양지꽃도 만나고,,

 

해발 600 미터의 지점을 지나며,,

 

 

 

 멀리 원효산쪽 산자락..

안적암,, 가사암

 

조계암과 안적암.

 

가사암

 

 천성산 남쪽 산들,,

 

 네잎갈퀴

 

 

 

 큰잎갈퀴

 

 

공룡능선 최고봉 통과 인증샷 

 

숲으로 들어온 오후의 빛

 

오후 5시  집북재 도착

공룡능선 초입에서 4시간이 걸렸다.

 

 인증 샷

 

우리는 노전암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주남고개로 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가 지나온 코스가 잘 나와있는 집북재의 등산지도..

주남고개->상리천->공룡능선->집북재->주남고개 

 

 

6리터 물을 다 마시고 ,

천성샘에서 물 보충을 한다.

  

 

 오후 6시 집북재에서 한시간을 더 걸어와

등산로에 드리워진 고운 햇살 만나며 ,,  산머루덩굴 담기,,

 

영산대학교 앞 저수지 원경..

 

이곳을 지나며 늘 만나는 특별한 나무와 눈맞춤하며,,

총 9시간의 마지막 인증샷을 남겼다.

 

8월에 올라 갈 백두산 등정에 보탬이되는 체력이 보강 되었기를 기대하며,,

감기는 눈을 참아가며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