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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금정산

<471차>고당봉 자락 산사의 향기를 찾아,,

by 윤라파엘 2012. 7. 10.

2012-7-10

하늘말나리가 필때다.  가까운 금정산을 오르기로 했다. 범어사를 경유해 오르는 고당봉 코스,, 

그곳 숲속엔 예쁜 하늘말나리가 피어있을것 같아서다..

오랫만에 나서는 산행은 , 그 자락에 깃든 붓다의 향기와  꽃을 만날기대로 부풀게 했다.

 

휴일의 낮 범어사 성보박물관 앞 

약간의 주차비를 지불하고 진입이 허용된 박불관 마당에 안내를 받아 주차를 하고 첫사진을 담는다,,

찌이~익 셧터소리도 경쾌하다.

 

산행을 하기전 오늘의 intro 사진담기,,  대웅전이 있는 본관쪽 모습,,

고요한 숲에 둘러싸인 범어사엔 평화로움이 느껴지고,,

 

범어사 경내를 들어서는 입구쪽으로 보니, 

한무리의 관람객들이 팀을 이루어 조계문 앞에서 , 범어사 역사공부에 한창인 모습도 들어온다.

 

 가득 수국이 피어있는 화단으로 걸어가 본다.

연한 하늘색수국이 고운 모습이다. 이꽃은 고운 하늘색이다. 칠변화라 부르는 수국은 색이 다양하다,,

 

 공부중인 사람들은 내국인,,  

먹고 마시는 놀이문화가 판치는 세상에 이 모습은 귀감이 될것 같다.

 

화재로 소실되었던 천왕문이 복원이 된 모습이다. 깔끔하게  재건축 되었다.

이 천왕문을 지나면 대웅전이 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재건된 범어사 천왕문 앞,,

 

다시 성보박물관 앞으로 왔다.  박물관 전경을 어떻게 담아볼까 하다가 ,,

넓은 마당에 들어찬 탑과 거북 석조물을 넣어 한장 찍고,

 

우람한 소나무도 넣어보고,

 

계명봉을 배경으로 높다란 탑 아래서 휴식중인 모습들을 담아보며 잠시 여유를 부려 본다,,

   

큰나무아래 만들어진 원형테이블에 앉아 산행 준비를 하고,

일어선 시각이  11시 30분 쯤,, 하늘엔 구름이 둥둥 떠가고 , 7월의 공기같지 않은 서늘한 바람을 느끼며, 출발이다.

 

지나는 길에 둘러본  윗마당 강원앞 모습인데 ,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가 넓은 그늘자락을 만들고 서 있다 ,,

 

고당봉을 오르는 가장 가깝고 쉬운 금정산 1번 등산로를 가기위해 들어서는 입구,,

청련암과 내원암 가는길 초입인 여기서 늘 담아보는 석탑과 선무도 그림들이 정겹다.

 

등산하는 사람들이 지나는 사이사이 사찰을 찾는 분들도 지나간다.

 

 탑 아랜 꽃이 피지않은 잎이 무성한 옥잠화와 . 바위떡풀이 한아름,,

 

큰 돌기둥 앞에서 , 고요한 숲속의 모습들 담기,,

돌석 에 거둘색 무슨뜻일까??? 지날 때마다 생각해 보는 글귀,,

 

 조릿대 사이로 눈에 들어온  청련암 불상,,

 

청련암 입구에 세워진 몇개의 큰 석물중 하나에는

지장대도장이란 글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지장이란 말의 뜻,,,

 

지장보살 이란?
석가모니의 부촉을 받아, 그가 입멸한 뒤 미래불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하기까지의 무불(無佛)시대에 6도(六道)의 중생을 교화·구제한다는 보살.
지장은 브라마나 시대부터 일장(日藏)·월장(月藏)·천장(天藏) 등과 함께, 별의 신으로서 신앙되었다. 불교에서는 6세기 초 외족의 침입으로 북인도의 불교 파괴의 사회현실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널리 유포되었다.
이것이 중국에 들어와 염마시왕(閻魔十王) 신앙과 결합되고, 말법(末法) 사상이 활기를 띠면서 지장을 통한 구제를 희구하는 신앙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관음신앙과 더불어 중요한 민간신앙이 되었다.     [출처] 지장보살 [地藏菩薩, ksitigarbha ] | 네이버 백과사전

 

청련암 뒤편에 자리잡은 특별한 불상중 하나로,,

산행로에서 담을 넘어 나무사이로 살짝 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내원암 입구엔 백중기도 현수막이 시선을 압도하고,,

 

발소리 죽이며 고요한 산사를 들어서며 담는 모습들,,

 

꽃밭으로 조성된 화단엔 붉은색 수국도 보이고,,

 

어성초,,

 

 

보라색 도라지,,

 

각을 달리하여 같은 모습 담기,,

 

풀협죽도(플록스) 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은은하게 들리는 예불소리에 , 발소리도 죽이고 조금 더 들어가 , 몇장의 사진을 담았다.

 

대자비전

 

제1선원앞을 돌아 나모며 ,,

 

스님들의 예불모습에 숙연해져 같이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

 

스님의 모습도 살며시 훔치고,,

 

돌아 나오는 곳곳의  화단마다 꽃들이 가득하다. 보라빛 수국앞에서,,

 

본격적으로 산으로 향하며 맞는   길의 양편에 늘어선 까지수영,,

 

앞서거니 뒤서거니 많은 분들이 정다운 모습으로 ,,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커플룩을 입은 마냥 행복해 보이는 신세대 산행인들,,

 

범어사 경작지 밭둑에 몇그루 자귀나무에는

빨간 꽃술의  고운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길가엔 석잠풀이 곱게 피어있어 ,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이꽃저꽃 앞에 쪼그리고 앉아 , 나비가 않기를 기다리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일어선다.

디사협에 들어오고 꽃에 앉은 곤충까지 담으려는 사진 소재가 바뀌고 있는 내모습이다.

 

조그만 샘터를 지나며, 물 한쪽박 퍼 먹는데 , 아내 율리아가 전해준다.

죠기 노란게 뭐예요??  접사랜즈로 바꾸고 담은 좀가지풀 두어그루 ,,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이 작은 생명체가 내겐 너무나 귀한 꽃인데,,

좀가지풀이 그리 흔하지 않기 떄문이다.

 

자주오는 비로 작은 골에도 계곡물이 줄기를 이룬다.

율리아 거기서 물에 손 담가줄래 !  10년전 같은자리에서 모습이 생각나서다,,

 

2002년 9월23일 처음 이길을 오르며 아내가 보여준 정겨웠던 모습이 늘 잊혀지지 않는다.

 

오늘은 고당봉으로 바로 가지않고 , 마애여래입상을 보고 가기로 한다.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길을 바꾸며,,

 

작은 능선을 오르며 보니 멀리 고당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도 사람들이 많이 올랐나 보다.

 

무당벌레 , 풍뎅이가 까치수영서 열심히 꿀을 찾고있다.

 

여차하면 날아가려는듯 날개를 반쯤 펴고 꿀을 먹고있는 무당벌레가

귀엽다.

 

고운색이 바랜 외로운 노루오줌 한그루,,

 

여래입상 내려가는 길목엔 고운 중나리가 피어 반가이 맞아준다.

 

털이 없는것이 맞는지?? 나도 판단이 안된다.

 

계단길에 피어있는 노루오줌 한그루,,

 

사람주나무

 

꿀벌이 열심히 꽃을 탐하고 있다.

 

반음지엔 돌양지꽃이 예쁜꽃잎을 피우고,,

 

찾는발길 없는 조용한 계곡에서 홀로 예쁜모습이다.

 

인고의 세월에 비바람에 마모된  조각은 희미해져 완전한 모습을

읽어 내기도 어려워졌다한다.

 

상체부위를 따로 담아보고

 

왼손이 선명한 중간부위..

하단을 모두 담아 보았지만 , 사진상으로도 식별이 잘 안된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받은 마애여래입상..

잠시 옛 유적에서 붓다의 흔적을 찾아보다 다시 내려온 길을 올라선다.

 

그사이 햇살방향이 바뀌어 사진담기 좋아진 꽃을 담아보고,,

 

몇그루의 산수국사진도 담으며,,

 

능선 북쪽면의 서늘한 공기에 기분이 맑아져 되돌아나왔다.

 

거대한 바위 가랄진 틈에도 돌양지꽃이 자리를 잡았고,,

 

발아래 보이는 양산시가지도 뿌연 연기 현상으로 시야를 흐리지만 ,

정겨운 모습이다.

 

갈림길 자락넓은 바위에 자리잡고 점심을 먹은후

 

다시 오르는 고당봉 길,,

지나치지 못할 털중나리앞에서 ,,

 

  노루오줌 두그루 앞에서..

 

방향을 바꿔가며 예쁜모습을 담는 중이다.

 

이건 또 무슨 곤충인겨??

뒤흰띠알락나방=happy 님이 알려 주셨네요.

 

싸리가지엔 꽃들이 탐스럽고,,

 

닭의난초를 찾아가는 길목에서 물레나물도 만난다.

 

물레나물 근접촬영

 

네송이를 달고 있는 털중나리 도 만나고,,

 

예쁜 모습을 서로다른 위치에서 담아 보았다. 예쁘다.

 

 

닭의난초 자생지 도착,,

작년보다 늘어난 개체수에 기분이 참 좋다.

 

전초의 모습들,,

 

접사의 모습들,,

 

 

사진을 담곤 풀숲에 원래데로 가려 주었다.

 

 

꼭두서니과 개갈퀴 접사

 

전초모습

 

고당봉 에 핀 질경이도 꽃을 피웠다.

 

계단을 만들어 오르기가 쉬워진 고당봉 모습들,,

금정구 쪽

 

계명봉 쪽

 

정상부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을 고당봉 풍경으로 담아본다 ,,

 

금샘이 있는 바위가 보이고 ,

이른아침 운무로 산그리메를 연출하는 동쪽산자락들,,

 

정상부 바위에 붙어 자라는 돌양지꽃과 사초들,,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채송화를 담고 ..

 

정상석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

너무 많은 사람들로 더 사진을 담기도 어려워 하산을 한다.

 

시원한 봉우리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들이 참 평화롭다.

 

외국인도 꽤 많이 올라온 고당봉의 인기가 실감난다,,

 

내려서먀 담는 사진,, 멀리 계명봉을 넣고,,

 

멀리 백양산을 넣어 담아보는 고당할미당,,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금방 하산을 꽅내고

북문산장에 도착,, 꿀풀이 널려있는 길가에 앉아 시원한 물한모금 마시고,,

 

새로 단장한 북문 탐방디지센터에 들러 ,

미완성의 전시실엔  다이나믹 부산원정대의 히말라야 사진일부를 걸어놓아 미리 둘러 보았다.

 

북문누각앞엔 드넓은 습지가 복원중이고,,

드문드문 붓꽃이 피고있다.

 

잘 다듬어진 북문앞에서 인증샷 남기고,,

 

성곽을 넣고 고당봉을 올려본 모습들,,

 

성문을 통과해서 다시 보는 모습도 웅장하다.

 

열심히 걸어 원효암을 들르기로 했는데,, 내려서는 등산로를 모두 막아놓아

범어사까지 곧장 내려오고 말았다.

 

잠시 들러보느 금강암 사진담기.. 오후햇살이 곱게 들어온 계단앞 풍경,,

 

나무숲에 있어 잘 안보이는 동자상 하나,,

 

입구 출입문의 모습들,,

밉고 고운마음 모두 벗어버리면 , 언제나 고요한 참 마음이 된다..

 

출입문에 올라서며 본 대자비전,,

 

풀밭엔 풍르고르는 분들의 모습만이 유일한 사람의 움직이고,,

경내는 고요~~하다.

 

이따금 소리를 내어주는 경겨운 풍경이 흔들리고,,

 

맑은 하늘아래 , 잠시지만 참으로 아늑한 기분이 스며든다.

 

금강암 지붕쪽을 올려보니 거대한 흑룡이 서로 머리를 반대로 힘차게 살아있다 ,,

 

금강암을 둘러보고 내려서는 너덜길을 지나다 보니 ,,

주변엔 아무풀도 없이 독야청정 하늘말나리가 곱게 꽃을 피웠다.

 

방향 바꿔가며 몇장의 사진을 담았다.

 

하늘버전,,ㅋ

 

길다란 꽃대하고 잎까지 넣어보니 키큰 모습이 드러난다.

실물은 약 1 미터의 키,,

 

돌아서기 아쉬워 욕심부려 자꾸 담아본 사진들,,

 

50여장을 담으며 , 오랜시간 미팅을 즐겼다.

아래에서 기다리는 율리아는 물장구 놀이중,,

 

다시 내려서는 범어사 후문쪽

비구니스님들의  정진도량인 대성암은 굳게 문이 잠기고,,

 

울창한 대숲사이로 자리잡은 범어사 건물들 사잇길로

탐방객이 꽤많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출입금지 표시와 툇돌에 놓인 고무신 한켤레가 엄숙함 공간임을 보여주는

스님들의 수행처 ,,

 

대웅전 앞 강원 건물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랭중이다.

 

범어사 대웅전 앞 풍경

사찰의 대웅전 ??

대웅보전이라고도 한다. 항상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다. ‘대웅(大雄)’은 고대 인도의 ‘마하비라’를 한역한 말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컬은 데서 유래하였다.

대웅전에는 중심에 불상을 안치하는 수미단(須彌壇)과 신중(神衆)을 모시는 신중단, 그리고 영가(靈駕)를 모시는 영단을 두고 각 단마다 탱화를 모신다. 또 촛대와 향로 등의 불구(佛具)를 마련해둔다.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에는 좌우에 협시불(脇侍佛)을 세우는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세우기도 하고,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세우기도 한다. 이 중 후자의 경우에는 격을 높여 대웅보전이라 한다.

협시불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세우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형태이다.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은 부처의 왼쪽에 여의주나 칼·청련화(靑蓮花)를 들고 있거나 청사자를 탄 모습으로 표현된다. 또 부처의 덕(德)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은 부처의 오른쪽에 연꽃을 들고 코끼리를 탄 모습으로 표현된다. 문수·보현보살 대신 부처의 자비를 상징하는 미륵·관음보살이나 지장·관음보살을 세우기도 한다. 한편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협시불로 세울 때는 각 여래상 좌우에 다시 협시보살을 두기도 한다.

대웅전에는 또 삼세불(三世佛)이나 삼신불(三身佛)을 모시는 경우도 있다. 삼세를 통하여 불법으로 교화하는 삼세불로는 현세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과거불인 연등불(燃燈佛) 또는 가라보살(迦羅菩薩), 그리고 미래불인 미륵보살이 좌우에서 협시하며, 각 협시불 좌우에 석가의 10대 제자 중 가섭과 아난 존자를 협시로 세우기도 한다. 이 때 가섭은 선법을, 아난은 교법을 상징한다. 경상북도 포항의 보경사(寶鏡寺)와

부산 범어사대웅전(梵魚寺大雄殿:보물 434)에는 가라보살과 미륵보살이 석가여래를 협시하고 있다.

삼신불은 법신(法身)·보신(報身)·화신(化身)으로 구별하며, 일반적으로 법신은 비로자나불, 보신은 아미타불과 약사여래, 화신은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그러나 한국의 대웅전에는 선종의 삼신설에 따라 비로자나불·노사나불(盧舍那佛)·석가모니불을 모신다. 보은 법주사대웅전(法住寺大雄殿:보물 915)에는 삼신불이 모셔져 있다.

공주 마곡사대웅보전(麻谷寺大雄寶殿:보물 801)에는 극락왕생과 내세의 행복을 주도하는 아미타불과, 고통받는 환자와 가난한 사람을 구원하는 약사여래를 석가모니불과 같이 모셔져 있다.

한국의 대웅전 건물 중 대표적인 것으로 마곡사 대웅보전은 대광보전 뒤 언덕 위에 중층으로 세워졌으며, 법주사대웅전은 규모면에서 두드러지고, 안동 봉정사대웅전(보물 55)은 극락전과 병렬 배치되어 고풍스러운 멋을 낸다. 이밖에 불국사·통도사·쌍계사·관룡사 등의 대웅전이 유명하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관음전 앞

사찰의 관음전 ??

불교의 선종 계통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시는 당우(堂宇).
사찰에서 관세음보살을 주불(主佛)로 모신 불전.
불국사 관음전-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명승 및 사적 제1호. 불국사 경내 무설전 후방에 있으며, 안에는 관세음보살이 안치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관음전이 그 사찰의 주불전(主佛殿)일 때에는 관음전이라 하지 않고 원통전(圓通殿)이라고 한다. 관음전에는 관세음보살이나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 즉 중앙의 아미타불과 좌우의 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을 모신다.

관음전 안에는 관음상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양류(楊柳)관음·십일면(十一面)관음·해수(海水)관음·백의(白衣)관음 등을 모신 곳도 있다. 그리고 후불탱화(後佛幀畵)로는 주로 아미타불화로 모신다.  -네이버 백과사전 인용

대웅전  앞 석조 유물들과 공사중인 현재의 모습들,,

 

안쪽  비로전

비로전??

대적광전 [大寂光殿]
불교 사찰에서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본존으로 모시는 당우(堂宇).

화엄전(華嚴殿)·비로전(毘盧殿)이라고도 한다. 주로 화엄종 사찰에서 본전으로 세우고 비로자나불을 모신다. 비로자나불이 있는 연화장(蓮華藏) 세계는 장엄하고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의 세계라 하여 전각 이름을 대적광전이라고 한다. 화엄종의 사찰에서는 주불전이 아닐 경우에는 비로전이라 한다. 화엄전이라는 이름은 《화엄경》에 근거한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대적광전을 주불전으로 할 경우 주불을 모시는 불단 위에 닫집인 천개(天蓋)를 만들고 여의주를 입에 문 용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삼신불의 후불탱화로는 삼신탱화 1폭을 두거나 불상 뒤에 법신탱·보신탱·화신탱을 둔다. 신중(神衆)을 모시는 신중단, 영가(靈駕)를 모시는 영단(靈壇)의 각 단마다 탱화를 두는데, 신중단에는 신중탱화를, 영단에는 감로탱화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촛대와 향로 등의 불구(佛具)를 마련해둔다.

본래 대적광전에는 법신(法身)인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하여 좌우에 보신(報身) 아미타불과 화신(化身) 석가모니불을 삼존불로 모셔 이들 세 부처가 삼위일체를 이룬 조화의 세계, 즉 연화장 세계를 재현한다. 법신은 진리 그 자체를 말하고, 보신은 육바라밀(六婆羅密)의 수행을 통해 무궁무진한 공덕이 갖추어진 이상적 부처이며, 화신은 특정한 시대와 장소에 따라 특정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나타나는 부처이다.

한국의 선종사찰에서는 대개 삼신불(三身佛) 사상에 따라 청정법신(淸淨法身) 비로자나불, 원만보신(圓滿報身) 노사나불(盧舍那佛),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 석가모니불을 삼존불로 모신다. 본존 비로자나불의 수인은 오른손으로 왼손의 검지를 감싸쥔 지권인(智券印)이며, 이것은 이(理)와 지(智), 중생(衆生)과 부처(佛), 어리석음(迷)와 깨달음(悟)이 본래 하나라는 것을 상징한다.

비로자나불의 좌우에는 지혜의 신 문수보살과 덕행의 신인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모시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삼존불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두어 모두 5불을 모시기도 한다. 전라북도 김제의 금산사대적광전(金山寺大寂光殿:보물 476)에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석가여래와 아미타불, 왼쪽에 노사나불과 약사여래의 5불이 모셔져 있다.

이밖에 대표적인 것으로 경상남도 합천의 해인사대적광전(海印寺大寂光殿:경남유형문화재 256)과 전라북도 김제의 귀신사대적광전(歸信寺大寂光殿:보물 826)이 있다.

| 네이버 백과사전

 

바깥쪽 - 미륵전

미륵전??

미래불(未來佛)인 미륵이 용화세계(龍華世界)에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을 상징화한 사찰 당우 중의 하나.

미륵전을 본전으로 삼는 사찰은 대개 법상종(法相宗)의 맥을 전승한 사찰이다. 미륵불이 출현하는 곳이 용화세계의 용화수 아래이므로 용화전(龍華殿)이라고도 하며, 장륙존상을 모신다고 하여 장륙전(丈六殿)이라고도 한다.

이 법당 안에는 현재 도솔천(兜率天)에서 설법하며 내세에 성불하여 중생을 교화할 미륵보살을 봉안하거나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게 될 미륵불을 봉안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미륵불을 봉안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미륵불은 석가모니불처럼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는 경우가 많으나, 입상(立像)을 봉안하는 경우도 있다.

후불탱화로는 용화회상도(龍華會上圖)가 봉안되는데, 이는 미륵불이 용화수 아래서 성불한 뒤 3회에 걸쳐 설법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하는 내용을 상징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금산사(金山寺)의 미륵전이다. 이 미륵전의 1층 편액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이라고 쓴 현판이 붙여져 있는데, 모두가 미륵불 봉안의 법당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범어사 가람배치도 자료를 보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에 비로전 미륵전

오른쪽에 명부전,나한전이 있다.  종루가 왼쪽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동서를 정축으로 하는 가람 배치다.

 

전체모습으로 보는 대웅전 앞 유물마당. 두개의 키작은 당간지주도 있다.

당간지주 ??

당간지주는 당간을 세우기 위하여 좌우에 당간이 지탱할 수 있게 세운 기둥이다. 당간은 당(幢)을 달아매는 장대이고 지주는 돌로 만들었는데, 당간은 돌이나 쇠, 나무로 만들었다. 당이란 절의 문 앞에 꽂는 기(旗)인데, 이것을 법회나 의식이 있을 때 걸기 위하여 당간과 당간지주로 제작되었는데, 통일신라시대부터 행하여졌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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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담긴 것이 아닌 또 다른 당간지주가 있는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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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당간지주 [梵魚寺幢竿支柱] 
시도유형문화재  -지정번호  부산유형문화재 제15호 
지정일  1972년 06월 26일  
시대  조선 
종류/분류  당간지주 
크기  높이 4.5m 
 
1972년에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 함홍당(含弘堂) 아래의 송림 속에 있으며, 간석(竿石)과 기단부(基壇部)는 없어졌다. 지주는 좌우기둥 모두 가로 50cm, 세로 87cm에 높이가 4.5m이고, 양쪽 기둥의 간격은 79cm이다.

범어사에 있는 당간지주는 지금 지주만 남아 있는데, 지주의 상단 안쪽에는 직사각형의 간구(杆溝)가 있어 당간을 고정시켰다. 지주 위쪽 머리는 약간의 원호(圓弧)를 이루고, 지주에는 문양이 새겨져 있지 않다. 돌 다듬기가 고르지 않아 둔중한 느낌을 주는데 장식이 전혀 없어 검소하고 소박해 보인다.

범어사 경내를 둘러보고 강원쪽으로 나오는 길엔 ,

꽤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는 휴일 풍경이다.

 

종무소가 있는 앞 계단

 

계명봉 기슭아래 운치있는 가람의 지붕들,,

 

오후햇살을 받아 더욱 고운 자귀꽃 붉은 색들 ,,

 

화단의 꽃들,,

 

청련암 옆 솦속에서 하늘말나리 다시 만나보고,,

 

오후의 빛을 받아 고운 모습이다.

 

청련암 입구를 나오며 햇살에 고운 원추리 꽃들,,

 

장군봉을 배경으로 늘 위엄있게 자리잡은 불상을 마지막으로 담고 ,

 

 

되돌아 나오며 보니 자귀꽃이 참으로 곱다.

 

사진 담으며 머문 고당봉자락 에서 5시간의 마무리는

오후햇살을 받아 아름다운 조게문을 담았다.

 

특히나 휴일이면 저마다 사람들은 취향에 따른 시간놀이를 한다.

사진도 찍고 , 대화도 나누고 ,  아기와 함께 가족나들이도 하면서 ,,

 

붓다의 정기어린 부산의 불교 대가람 범어사와 금샘을 품고있는 고당봉 자락은,

그래서 우리에겐 늘 어머니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