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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영남알프스기타

<447>억산

by 윤라파엘 2010. 11. 22.

마지막 가을 산 오르기

석골사-수리봉-사자봉-억산-팔풍재-대비골-석골사 코스 절경 사진들,,

2010.11.20 토

꽤 많은 부산경남권 사람들이 즐겨 오르지만 내게는 처녀 답봉인 억산을 올라간 기록,,,

석골사 주차장에서 바로 이정표를 만나게되는 위치에서 수리봉 오르는 초입이다. 

수리봉 오르는 산길은 완전 된비알,,

초반부터 팍팍 쏟아지는 땀방울을 훔치며, 블방손님들 구경꺼리 드리기 위한 사진 서비스는 쉴수 없다.

마지막 가을모습이다 ,나뭇잎 다 말라버리고,,

  

30여분 오름짖후 처음으로 나타난 전망,, 석골사에서 운문산 서능선 조망

  

발아래 아늑해 보이는 마을 원서리

 

신앙이 아니라 산앙이다.  산을 신처럼 받드는 사람들 ???

 

곳곳엔 시그널이 달려있어 , 지나간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흔적이 된다.

 

 수리봉을 오르는 중간에 전망이 확트인 바위가 나타났다. 

펑퍼짐한 바위자락에 앉아 휴식을 위해 접근하는데 ,, 한그루 억새가 환영을 한다.

 

 오전 햇살을 받아 바위난간에서 눈부시게 빛을 낸다.

 

동쪽 전망대는 운문산을 바라보게 하고,

서쪽인 이전망은 넓은 밀양 상북들녁을 바라본다. 2011년 1월에 개통예정인 산내-상북간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정말 전망이  기가 막히게 좋다.

 

 멀리 밀양방향 전망

 

동쪽의 운문산 서릉

 

남명리 쪽 저 높은 봉우리 그 너머에는 지난주 올랐던  필봉-->천황산의 능선과 주봉의 모습이다,,

 

 범봉,,그 너머에는 여기서 보이지는 않지만 딱밭재가 있다.

 

휴식을 하고 일어서며 전망이 시원해 몇 컷을 더 담았다.

산아랜 가까이는 원서리와 멀리는 남명리가 시야에  들어오고 , 그리고 산위로는  천황산 산군이 펼쳐져 있다. 

 

운문산 과 좌측의 석골 계곡모습

 

억산 그리고 우측은 팔풍재

 

첫 전망대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좀 더 땀을 흘리고 보니 수리봉 아래에 당도했다.

 헉 헉  !

 

 수리봉과 억산을 연결하는 북쪽 능선의 조망

 

수리봉을 오르느 중간 경삿길에  살아있는 소나무 관문을 나는 개선장군 처럼 통과

아내는 우회 ,,,왜일까??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 들더라는 ,,그래서 비켰단다,,겸손,,

  

 동족의 햇살을 받은 갈색 나뭇잎 무리

 

 어 이 귀한 구절초 한그루가 ,,

바로 엎어져 사진을 담는다. 으이그 이 병,,

 

그리고 이어지는 산길은 온갖 산행꼬리표가 나타나고 물러간다.

산산산

 

수리봉 정상을 조금 못미쳐 또 다시 거대한 전망대가 나타났다.

남명리에서 상북면으로 이어져 나가는 들판은 온통 사과밭으로 메워져 있다. 모두 얼음골사과 라고 판매한다.

 

거기서 본 천황산 군

 

수리봉 너머 능선에서 남쪽 북암산 으로 달리는 지맥들,,

 

수리봉 도착 ,, 조금전 보았던 거대한 바위벽은 오른쪽에 있지만

정상에선 느끼지 못 할만큼 펑퍼짐 하다.

 

다시 안부로 급경삿길 내리막 길이다 ,,  자연 석부작 소나무 분경 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을 멋쟁이 앞에서

아내는 한판 찍고

 

그리곤  소나무만을  따로 담아 보았다 ,, 암만봐도 멋지다,,

 

밀양쪽 전망

 

 바위틈애 굳건한 뿌리를 내린 소나무 절경,,

오랜세월 버티고 자란 그 굵직한 줄기가 바위벽에 붙어 , 아름답게 느껴진다.  

 

 수리봉에서 내려서 반대편 사자봉 능선으로 이어진 안부인 이곳도 멋진 소나무 그루들이 있다. 

석골사에서 수리봉을 경유하는 능선은 빼어난 풍광으로 멋진 절경을 보여준다.

 

 다시 오르막길 ,, 귀한 꽃 두송이째 만남이다.

숲속으로 들어온 빛을 받아 화사하게 촬영 성공

 

 다시 사자봉 능선으로 오르다 만난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모습은  

조금 전 지나온 수리봉 이다.

 

 밀양  상북쪽 마을과 들녁

 

북암산 능선에 이어지는 암봉들,,

 

 멀리 끝자락이 북암산 ???

 

능선에 올라서니 사자봉이 눈에 들어온다. 그너머에는 또 겹겹의 산군이 파노라마를 펼치고,,,

 

사자봉 앞 50미터 지점..

사자봉 오르기는 포기하고 억산 쪽으로 진행 계속 ,,

 

편안~한  능선을 걷다가 점심을 먹었다. 발아래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며 ,

싸 가지고 간 밥맛은 꿀 맛 !  40여분을 머물렀다.

 

 식사 후 다시 걸어와 되돌아 본 조금전의 사자봉 능선

 

 이제 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억산쪽으로 가는 길목 ,, 해발 913미터

이 정보는 누가 적었을까??? 몹시 궁금하다. 고마워요~

 

 석골사에서 올라오는 지점 헬기장 못미쳐 작은 봉우리에 도착했다 ,,

멀리 보이는 가지산 정상 ,, 소나무에 가린 운문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고,,

 

다시 가야할곳 억산을 600미터 두고 있는 이정표를 담으며,,,

 

정상 바로 앞의 헬기장을 지나면 도착하는 억산 정상,,그리고 이정표 ,, 우리는 팔풍재 까지 가서 하산이다.

다리가 많이 피로를 느낀다.

 

 고요한 억산정상,, 

주변에 사람들이 올라와 있어 ,, 이렇게 합칠사진  두장찍고 곧바로 하산이다,,

 

딸랑  키작은 정상석 하나 놓인 억산의 정상사진,,

 

급경사의 바윗길을 걸어 내려와 도착한 팔풍재 ,,정상에서 600미터의 거리에 있다.

 

팔풍재에 비치된 표지들

 

노후된 정보이지만 , 그래도 , 참고가 된다.

 

 대비골로 상당히 많이 내려와 뒤돌아 보니 아까 지나온 억산의 깨진바위가 도도히 서있다.

 

다시 석골 계곡으로 나온 지점 햇살이 곱게 내리고 있다. 바로위의 비박굴은 동영상으로 담았음.

거의 마무리 사진으로 담아보는 모습들,,  

 

큰길로 내려서는 지점

할머니 장승은 돌아 가셨나 보다. 외로히 혼자서 있다..

  

 거리계산이 가능한 아내판 앞에서 ,,

대충 보니  12키로 정도를 걸어온것 같다.

 

석골사 앞 도착

휴식+식사시간 1시간 30분을 넣어서 , 6시간 30분을 걸었다.

석골사에서 보이는 바로위의 수리봉 모습 .. 이곳에서 보니 신비 스럽다.  

급경삿길 이어서 힘든 산행을 했다,,  많이 피로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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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동영상 으로 보기

 

 

비디오의 뒷부분 음성은 용량이 넘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다리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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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0일 산행코스 설명 = 시작과 도착점이 석골사 아래 일방통행 갈림길 이었고, 화살표와 반댓길로 다녀옴 

중간에 휴식시간, 간식시간 빼고 5시간정도 소요됨.

 

 

참고자료=이 지도처럼 범봉까지 갔다가 하산 하는길은 능선을 타기 때문에 , 대비골로 하산하는 것보다

수월할지 모르겠다.

  

참고자료=억산너머 구만산의 산길 참조용 지도

(인용=인터넷 검색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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