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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향로산

<436>우중산행 향로산

by 윤라파엘 2010. 7. 5.

언곡마을-->서짝골-->향로산-->달음재-->가산리

2010.7.3

낙엽 가을과 이른 봄 모습으로 만났던 이 곳을 여름에 가 보았다.  산행은 언곡마을 원점회귀,,

코스는 향로산 북쪽의 917봉에서 가산리로 내려서는 준 등산로  줄기 두곳 중 지난번 내려왔던 된비알을 올랐다.

가산리로 진입하는 울창한 수림을 지나며 , 산수국도 만나고, 산딸기도 따면서 즐겁게 올랐지만 ,

정상에서 , 결국 비를 만나 우중산행이 되고 말았다.

그 산길에서 만난 풍경과 야생화 ,,우리사진 까지 함께보기.  

 산행중 조금씩 담아 길게 연결한 동영상 ,, 녹음이 된 향로봉 발언은 향로산 으로 정정함. 

 

 물레나물

배내골의 언곡마을 까지 가는 도중에 어곡재 너머 에덴밸리 아래 숲에서 자라는 모습

 

보송보송 가지런히 정돈된듯 한 물래나물의 꽃술모양이 예뻐서 몇번 을 더 담아 보았다.

 

옆가지로도 많이 뻗었다. 아직 꽃이 덜 핀 모습과 함께

 

도로변 , 차들이 무심코 달리는 주변이지만 , 지나는 나를 불러세운

고운 꽃들이다.

 

 수풀속에서도 유난히 고운 노오란 색이 시선을 끌고있다.

 

 언곡마을 입구인 선리마을에서 만난 석류꽃 담아보기

다양한 모습의 꽃이 어울려 붉게 피어있다.

 

저렇게 작은 석류모야을 하고선 꽃이 핀 모습..

돌담너머 정원에 핀꽃을 담 바깥에서 담았다

 

 

 

언곡마을 논둑에서 담은 대추꽃

 

 너무 작은 꽃이어서 접사렌즈로 담아 보았다.

어린 벼줄기가 깊은 산속의 이랑논을 초록으로 뒤덮은 논둑에서,,

 

 꽃받힘 5장 ,, 숫꽃술 4개,, 암술 1개의 앙증맞은 모습

 

이대로 열매가 달리면 , 가지가 휘어지겠다.

 

 마을이 거의 꿑날즈음 ,, 만나는 산길 안내 꼬리표,,

광석이 , 몽호가 소속된 산악회 라서 반가운 마음에 담아보았다.

 

 산속으로 이어지는 초입에서 만나는 꽃들,,

큰뱀무,, 주변에 꿀풀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보니 한장도 안담았다.

 

 계곡을 하얗게 뒤덮은 개망초 군락,,

 

 좁은 계곡을 끼고 넓게 분포한 산수국

 

7가지 색으로 변화하는 성질의 산수국 계 꽃들 ,, 이  붉은색은 마지막 거의 마지마 색이 된느것 같다.

연초록-->흰색-->보라색-->붉은색-->그리고 마른후의 갈색??? 어떻게 7색이 되는지 나도 궁금,, 

 

 헛꽃을 둘러치고, 복잡하게 핀 중심부위의 산수국 꽃

 

보리와 붉은색 중간의 색??

억지로 다른색을 찾아내려 하니 , 이것도 또하나의 색인가 하고 추측해 본다.

  

아마도 다양하게 색이 변하니까 , 상징적인 표현으로 7변화 라고 했지싶다.

  

산수국이 등산로 주변 , 비탈에 늘어선 모습

 

 핑크빛 예쁜 붉은색,,

 

 산딸기 따는 아내

 

 사진찍는 나,,  서로 재밌거리를 만들고 있다.

 

 큰 바위 난간에 뿌리를 붙인 양치식물들,,

 

병아리난,,  음침한 숲속 딱한그루가 바위에 붙어있다. 

 

 접사렌즈로 담은 작은 꽃

 

물기 가득한 낙엽위에 엎드려 , 여러장을 담았지만 사진은 별로다.

  

 계곡지대를 1시간 30여분을 여유롭게 오르고 ,

다시 된비알을 2시간여 걸어 도착한 정상 앞 이정표

 

 자욱한 안개에 휩싸인 향로산 정상석

 

먼저 아내의 정상사진,,

  

 함께 담아본 두번째 사진,,

 

돌양지꽃 ,정상부근의 바위틈에 몇그루 피어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남긴 한장의 사진,,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서 한번더 담고 , 세찬 빗줄기를 피해 우산을 쓴다. 오후 4시 40분,,

급경사 내리막길을 우산쓰고는 갈수 없으므로 , 우의를 꺼내 입고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비가 내리니 , 산길도 미끄럽고, 땀도 나고 , 모든것이 부자연스럽다.

 

 달음재 갈림길 ,, 전망바위에서 동영상 조금 담고 이곳 까지 순식간에 도착했다.

5시 40분 ,, 정상에서 이곳까지 1시간을 소요한다.  이제 가산마을로 내려서는 위치,,

 

가산마을 독립가옥

주변에 샘터도 있고, 꽃도 심어 놓은걸 보면 ,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이가 살고있지 싶다.

 

 그집 앞 샘터 ,,  중간에 기어다니는 넘들도 만나고 , 하여튼 복잡한 하산길이다. 

 

 아랫쪽 또 다른 가옥엔 제법 여러사람이 들어와 피서를 즐기는 듯 보이고,

우리와는 달리 , 모두 밀양쪽에서 넘어 오는 모양이다.  정말 깊은 산골마을이다.

 

언곡마을 로 빠져나오며 담아본 향로산쪽 모습

  가산마을에서 이곳까지 30여분이 걸렸다.  자욱한 안갯속 모습이 운치가 있다.

 

 가을이면 집앞에 빨간 단풍을 둘러치고 아름답던 그 집을 여름에 담아보기

 2008.10.4일 담은 모습

 

 계단논에 자라는 벼,,이 역시 가을이 오면 황금빛으로 산속을 수놓는 정겨운 풍경이 된다.

 208.10.4일

 

 돌담장위에 예쁘게 핀  자귀꽃

 

 언곡마을을 빠져나오며 마지막 담은 어느 집앞의 꽃

당아욱 꽃

 

오후 7시 귀가를 서두르며,  언곡마을을 빠져나오며 담은 마지막 모습

산행이 끝나며 , 비도 그치고 , 약 6시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장마철 이지만 , 우중산행에 필요한 복장과 장비를 갖춘다면 , 평소보다 더 재미있는 산행을 즐길수 있다.

오로지 나만의 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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