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여행

아소산 ,, 남아소산 관광호텔

by 윤라파엘 2010. 1. 10.

阿蘇中岳 을 올라

1995. 10.16

 

둘쨋날  초청을 받은 吉村 요시무라 내외분과  기념사진,,

아이들을 모두 다른집으로 이동시키고 , 손님맞이를 했다.

 

 각자 헤어졌던 개인집에서 다시만나

세쨋날 일정을 시작하며,,

 

자판기 풍경

 

자동차로 아소산 관광길,,

 

유황이 끓고있는 분화구 주변의 대피소

 

 산을 오르는 초원의 도로

 

아소산 단체사진

 

가스주의보

 

 분화구,, 신기하다,,

 

 유황냄새가 가득한 산정

 

분화구 주변풍경 담기

 

 

 

 사진촬영 포인트

 

 분화구 앞에서

 

 화산석

 

일본분들과 기념사진

 

 

아소산 아래 주변은 화산폭발로 움푹 들어간 거대한 분지다 ,,

푹 꺼진 분지의 중심부에 또다시 화산활동이 일어나  솟아오른 산이다.

 

 산상주차장

 

식당촌까지 하산

 

 

 

아분지의 중심부에 또다시 화산활동이 일어나  솟아오른 산,,지금도 유황이 끓고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

 더 신기한 일은 분지속의 하천 물 흐름인데,, 구마모또 쪽으로 흘러 빠져 나간다고 한다.

 

 안내 인쇄물

 

음식 소개책자

 

 관광용 겸 비상시 인원대피용 으로 운항중인 헬기

 

아소산 고산 식당촌에서 중식  

 

평범한 산자락의 억새밭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다.

 

아소산 하단부에 자리잡은 무덤들,,

 

방문기념 스탬프

우리나라 관광지에도 있는건지 모르겠다.

 

 식당앞에서

 

산아래 신사관람,,

 

남아소산 관광지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남기고

 

 일본쪽에서 이마또매 회장이 동석했다.

 

 식사후 뒷산 산책

 

 숲의모습,, 그러니까 이곳은 분화구 안의 동네다.

 

숙소앞에서 기념사진촬영

 

주요 관광지 ,, 방문기념 스탬프를 모았다.

  

완행열차를 기다리며,,

 

일본은 철도연결이 아주 잘 되어있는 국가이다.

 

철도 승차권

 

 

구마모또 역 플렜품

 

역사 앞의 자전거 주기장,,

 

 

박다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바로연결이 된다.

쇼핑과 귀국준비,, 

 

이렇게 95 년 북구주 오리엔티어링 교류를 위해 3박 4일의 북구주방문

 

.끝 

 

************* 후기 *******************************************************

아소산 방문기-오리엔티어링 경기후
규슈의 阿蘇中岳을 올라

지난10월16일

유황냄새가 가득찬 정상에 한쪽분화구에선 흰연기를 뿜어올리고 쉬고 있는 다른 분화구엔 시커먼 흙이 돌과엉켜 하늘을 향해 입을열고 금방이라도 화산재를 뿜어 올릴듯 긴장감을 더해주는 일본큐슈지방 의 아소산 정상을 올랐다.

산정상이 살아서 꿈틀대는 긴장감으로 우리네 산들을 오를때 느끼는 푸근함이나 정상의 성취감은 사 라지고 오로지 위대한 대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에 대한 강한자극을 받았다.

아소산은 현재까지도 태고의 그 천지개벽의 모습으로 유황덩어리와 함께 부글부글 끓어 올랐고 쉴새없이 뿜어내는 화산연기 로 인해 정상의 하늘위에는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름이 가득 덮여 맑은 하늘은 볼수없는 곳이었다.

다섯개의 쉬고 있는 분화구들은 언제폭발을 재개할지 알수없어 정상주변엔 벙커로 만든 대피시설이 10여군데 설치되어 있었고 안내판에는 유황가스 때문에 심장과 기관지가 약한사람은 하산하라는 경고 판까지 붙어있었다.

이곳에도 한국에서 찾아오는 등산객이 많이 있는지 한글 안내 글판이 한자와 영어 일본어와 함께 세워져 있어 아주 낮설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곳이기도 했다. 전날 1200 미터의 천연동굴 관람때 앨범에 끼워넣을 돌조각을 서너개 챙겼듯이 여기서도 그 노르스름한 화산돌을 몇조각 주웠다.
이것은 예의에 벗어나는 것이라고 누군가 귀띔했지만 모른척 했다. 그리고 아소지역의 특이한 현상은 직경 80여km의 분화구 안에 거대한 평원이 형성되었고 그넓은 분화구 가운데 다시 용암이 땅을 밀어올려 아소산을 빚어놓은 것이었다.

그렇게 솟아오른 산들이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다섯 봉우리가 솟아있으며 우리가 오른봉은 그중의 하나인 아소중악 이었다.

그리고 그산 들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산자락엔 온갖 희귀동식물이 산재하고 촌락들은 특산물과 관광산업을 번창 시켜 놓았다.

아소산과 이를 둘러싼 분지주변은 마치 큰웅덩이에 돗단배를 띄운듯한 형상이지만 분지자체가 워낙큰 분화구여서 무심코 보는경우 그냥사방의 산들이 둘러싼 전형적인 평야지대로 착각할수 있는 독특한 지역이기도 했다.
아소중악의 높이는 해발 1600여m(정확한수치 를 알지못했음) 로 다른봉우리도 모두 이와 비슷한 높이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안내를 맡은 그곳 친구들의 이야기 였으며 산자락의 광활 한 초원에 펼쳐진 목장의 풍경들로 인해서 우선분위기는 제주도를 연상케하지만 그규모가 엄청나게 컸다. 그곳엔 사계절이 산의 높이따라 펼쳐있었다.

아소산정상을 둘러본 일행은 그곳 친구들의 안내를 받아 아소산 풍치림속에서 출몰하는 사슴무리와 초원의 길이가 천리나 된다는 千草嗚猖子岳(1337m)평원에 펼쳐진 방목장에서 살이 통통하게 찐 말과 젖 소무리를 감상하며 일주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약3시간여 아소산자락을 돌아봤다.
일본에는 아직도 지각 활동중인 산들이 많다고 하며 곳곳에 산재한 천연동굴과 화산들로 인한 초자연 현상이 아직도 빈발하는 상태라고

하여 지진이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며 살아가는 그네들의 입장 을 부러움(=자연의 신비현상을 많이볼수 있다는 점은)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함께 했다.


산을내려와 하룻밤을 南아소지역의 관광촌에 보내고 10월17일 아침 올려다본 연봉들은 또하나의 아소산을 보여주었다.
아침햇살을 받아 붉은빛으로 물든 고고한 자태의 아소연봉들이 무척 아름다웠다.

남 아소산자락의 고요를 깨뜨리며 아침을 달리던 미니열차를 이용하는 그곳 분지사람들의 순박한 모습들 과 함께 아소산은 머리에 구름을 이고서 늘 그랬던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규슈의 서편에 우뚝솟아 있었다.

금번 일본으로의 나들이는 전년도처럼 OL경기참가를 목적으로 한것이었다.

전년도 보다 성적도 좋았고 OL을 하는 그곳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

지난번 여행은 키타규슈 시민축제OL과 후쿠오카에서의 일본OL선수권 두대회의 참가로 바쁜 일정 이었으나 이번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캠프생활도 하고 유적지 관람을 많이 했다.
또한 일본가정에 서 보낸하루와 시골열차로 아소아침을 달려 구마모또로 나오던 정겨움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추 억으로 가슴에 남을것이다.

가깝고도 멀리 느껴지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OL과 함께하는 그곳 친구들과의 우정은 과거 역사속의 한국 과 일본이 아닌 또다른 세대로의 역사 만들기로 이어지고 있음을 발견한 의미있는 여행으로써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1995.10.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