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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중국)/2008 여름 백두산

2008.07.11 (백두산종주) 한허계곡 통과

by 윤라파엘 2008. 7. 11.

(백두산 외륜종주) 한허계곡 통과

2008.07.11 

옛날에는 여우가 많아 여우골이라 불렸다는 한허계곡 을 통과하는 사진모음.

천지의 물이 땅으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계곡으로 흘러나오는 곳 , 백두산 외륜종주를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역이다.

 

청석봉에서 한허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모습

 

가끔씩 안개가 살짝 걷히는 순간 우측의 거대한 암석비탈이 나타난다.

저 절벽의 위는 중국쪽 최고봉인 백운봉이 솟아있는 산자락이다.

 

부스러기 암석이 쏟아져 내린 한허계곡 상단의 모습들,,

저 수많은 흘러내리는 돌로 쌓여 솟아있는 백운봉 뒷모습이다. 이 봉우리 위가 백운봉 정상이지만

낙석지역으로 청석봉에선 저곳을 가기위해 계곡으로 우회를 하는중이다.

 

 저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외륜으로 올라서야 하는 고난의 계곡이다.

 

한허계곡의 상단부는 백운봉 자락

 

 계곡으로 내려서는 등산로 주변은 드넓은 초원지대와  야생화의 개화가 진행중이다.

 

주류를 이루는 꽃은 좀참꽃나무 가  군락을 형성해 자란다.

 

고원의 영향을 받아 앙증맞게 작아진 꽃들,,

 

 게곡으로 거의 다 내려간 지점은 또 다른꽃이 많이 피었다.

두메투구꽃

 

 

 호범꼬리

 

 

바위난간을 따라 핀 꽃

 

모두 좀참꽃나무 들이다.

 

 그 계곡의 넓은 초원을 거니는 분 , 뜰에봄님

 

모두 좀참꽃나무 들이다.

 

 

조선족이 운영한다는 한허계곡의 간이매점. 숙영지도 겸하는 곳

겨울 등반팀의 막영지로 활용하는 곳이고,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팔기도 한다.

 

오랜세월 붕괴와 연마가 진행된 바위들

 

 피곤한 사람은 쉬고 , 체력이 남은 분들은 사진을 찍으며, 후미가 도착할때까지 시간을 보낸다.

 

도보에 지친 상태이지만 , 웃음꽃이 피어나던 휴식시간들,, 

왼쪽의 중국정부 파견 산행가이드와 , 우리팀의 전 일정 가이드인 김수화씨 모습이다.

 

보라님

 

 무주님

 

바람소리, 늦깍이님

 

무슨 의논을 하시나???

 

 유유히 산자락을 배회중이신 뜰에봄님

 

은빛님의 따님

 

다시 걷기 시작이다.

 

 저기 물줄기는 땅으로 스며든 천지물이 샘으로 솟아 나오는 곳이다.

 

 무수히 피어있는 하늘매발톱

 

 화살곰취

 

잎이 저렇게 화살처럼 생겼다.

 

 

 

한허계곡의 아랫부분을 지나며

 

예쁜꽃 담기

 

박새 군락지

 

계곡하단에서 올려 다 본 상단의 운무

  

박새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한다.

 

한허계곡의 발원수 샘물

 

 거대한 백운봉 뒤편은 이렇게 물렁하게 생겨 지금도 토사가 흘러내린다.,

 

그 엉성한 땅위에 생명을 틔운 식물군,,

 

 샘물줄기를 당겨서 담아 보았다.

 

돌꽃과 구름국화

 

 

 

돌꽃과 하늘매발톱

 

 

청초한 하늘매발톱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돌꽃

 

바위틈

 

산행가이드와 간이매점 주인이 만나는 주변에 내려간 아내

난허계곡 중간에 자리잡은 천막촌,,  우리말을 잘하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이곳은

간이 매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점심을 주로 이곳에서 먹는데 우리팀은 통과하여 백운봉으로 오른다.

 

 아직 계곡까지 내려오지 않은 일행도 있다.

 

우리가 지나온 청석봉의 모습을 뒤돌아 보니,, 또다른 산행팀이 이쪽으로 오고있다.

 

구름에 살짝가린 청석봉

 

 저 청석봉과 이제 곧 올라갈 백운봉 사이는 이 계곡으로 내렸다가

다시 올라야 하니 , 많이 힘든코스를 피 할길이 없다.

 

 계곡의 상단 자갈지대

 

간이매점 주변은 초원지대

 

 박새꽃을 가까이에서 담으며

 

 선두에 따라붙은 아내와 그옆은 산행가이드

 

간이매점 주인에게 손을 들어 작별인사를 보내고,,

우리는 산행을 계속한다.

 

다시 급경사의 산행을 시작하며, 뒤에 오는 팀의 행렬을 담았다.

 

작은언덕은 화살곰취 가 군락을 형성했다.

 

백운봉으로 오르는 산자락의 자갈지대

 

 일부는 이미 능선으로 올라선 이를 바라보니 , 부럽기도 하고 , 맥이 빠지기도 한다.

 

 천천히 오르며, 힘이들땐 차라리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한다.

 

 한허계곡 하단부쪽 초원지대

 

험한 계곡사이 는 그래도 모두 푸르른 초원 이어서 풍경도 뛰어나다.

 

 백운봉 자락

 

청석봉 백운봉 사이 안부

 

급경사를 오르며 쉬는 사이 뒤돌아 보는 청석봉

 

방금 올라온 발아래 초원의 꽃들,, 국화군락

 

앞선 일행의 모습 ,, 산행가이드가 두사람의 배낭을 걸쳐맸다.

간식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장시간의 보행 , 갈증을 조절하기 위해서 사용한 사탕류가 도움이 되었다.

 

나도냉이인가??

 

 구름국화

 

하늘매발톱

 

 

손을들어 건재를 과시하는 아내 ,, 잘 걸어 주어 내가 많이 편하다.

 

 하늘매발톱

 

돌꽃

 

 

하늘매발톱 군락

 

 

자갈밭 비탈길

 

뒤에 오는팀의 모습에서 등산로의 경사 가늠하기

 

 백운봉 줄기에 등산로 건너편

 

오랑캐장구채

 

 사면을 넣고 담아본 청석봉

 

아내가 급경삿길을 잘 올라가는 모습을 멀리서 담았다.

 

 이미 능선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앞선분들,,

 

백운봉 비탈의 또다른 모습

 

 초원지대를  이룬 비탈 부분도 있고,,

 

아흐 ~ 올라섰구나,,

 

 까마득한 오름길에서 그래도 열심히 담아보는 모습들,,

 

 경사면을 오르며 360도 방향을 많이 담았다.

다시 청석봉쪽

 

 나도개미자리

 

돌꽃

 

나도개미자리

 

 

나도개미자리

 

 

 나를 기다리는 아내

 

솜방망이

 

 구름국화

 

 호범꼬리

 

 두메양귀비

 

이런~ 젠장,,, 능선에 올라보니 거기가 끝이 아니다.

백운봉을 향해서 계속 올라가야 한다.

 

저 위 까마득하게 보이는 백운봉 정상부

 

 백운봉을 올라 또 이어지는 우리가 가야할 능선들,,

 

 기온이 많이 차갑지만,, 오름질로 요동치는 심장이 더위를 품어낸다.

 

 백운봉 지류에 솟은 아랫쪽 봉우리 ,, 우리는  저기 사람이 보이는 곳 아레에서 올라왔다.

 

백운봉 자락 초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식사장소 결정

 

식사장소는 또 운무가 드리운다.

 

 구름속에서 밥을 먹게 되는구나.

 

 각자의 배낭에 납짝해지고 뭉개지고 반찬물이 범벅이된 도시락을 꺼내

맛있게 먹는다.

 

한허계곡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 올라올 길이 힘들것이라고 생각해서

거기를 올라와서 식사한다.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분,, 김수화 가이드가 도와주며 함께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 다시 백운봉을 행해 주행이 시작된다.

밥을 먹고있는 동안 추워서 옷을 다 껴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