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1 (백두산종주) 백운봉 ~관일봉 구간

(백두산 외륜종주) 백운봉 ~관일봉 구간

2008.07.11  

 

고난의 길 난허 계곡에서 고통스럽게 올리와  허기진 배를 구름속에서 채우고 , 또다시 보행이 시작되었다.

이미 많이 지친다리는 첫발부터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을만큼 무겁다.

 

많이 낮아진 기온에 , 옷도 꺼내어 모두 걸쳤으나 , 힘든 심신은 쉬 적응이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앞선 다른팀과 뒤 따라온 또 다른 팀이 섞여 이 힘든 구간은 잠시 복잡한 모습이 되어있다.

  

백운봉 정상으로 올라서며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너덜지대

 

우리가 선두로 올라서고 , 다른분이 오를때까지 또 잠시 대기를 한다.

 

그 위치에서 주변에 피어있는 노랑만병초를 사진에 담는다.

  

이곳 역시 키를 키우지 못한 작은 만병초는 풀숲속에 몸을 숨긴 형상이다.

  

 껄끔한 개체 몇개를 찾아 열심히 담아본다.

 

이곳에선 조금 철지난 노랑만병초가 그래도 땅위로 조금 더 올리와 사진담기 좋은모습,,

 

 

두메황새풀

 

너덜지대를 오르고 또 한참을 더 경삿길을 올라 백운봉 아래 사면에 올라섰다.

모두 힘이들어 틈만나면 쉰다.

 

나도개감체

 

가솔송

 

 

 

두메황새풀

 

백운봉 아래 산자락에 펼쳐진 운무의 모습

  

 

 벌써 빠른분들은 저건너 백운봉 천지 전망대에 진출했다.

 

 백운봉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옆으로 횡단하여 외륜종주길로 나간다.

이곳서 백운봉으로 등산로가 있긴 하였으나 , 위험구간으로 이때는 통제를 하는 곳 이었다.

 

나도 개감체

아직 내 뒤로도 도착하지 않은 분들이 있어 , 사진 담을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백운봉 산자락으로 안개가 덮였다 벗어졌다를 되풀이하는 모습

 

 바삐 담고 또 일행을 따라잡는산행방법으로 담는 사진

 

아직 녹지않은 눈

 

백운봉 사면

 

 

만년설

 

한여름에도 이러고 있다니 ,, 이러다가 바로 또 추워지면 얼어붙을 것이다.

 

 두메자운

 

 

두메양귀비

 

노랑만병초

 

 

 

백운봉 안부의 돌길

 

와~ 드디어 백운봉에서 또 천지를 만난다.

 

모두 사진을 담느라 소란한 주변이지만 , 우리도 기념사진 한장 남기는 중이다.

 

 

안부에서 보는 백운봉 정상 2737 미터.

북한쪽 백두봉 (=장군봉 2744미터) 보다 약간 낮다.  중국측은 여기를 장백산이라 이름 붙였다.

 

이곳에 서서 동영상도 몇개 담았다.

 

전원이 합류하고 기념사진을 담으며,,

 

백운봉 정상은 화산석으로 지반이 부실하여 접근이 금지되고, 가로질러 온 이 위치에서 다시 천지를 보게된다.

백운봉 기념사진도 모두 여기서 해결,,

 

 셀카

뒤편은 위험구간이어서 저 곳에 서는것도 조심스러웠다.

 

다시 금병봉으로 이어지는 외륜을 따라 산행은 이어지고,,

 

 아쉬운 마음으로 천지를 계속 담았지만 , 나중엔 이보다 더 좋은 전망포인트를 만나게 된다.

 

 멀리 금병봉으로 이어지는 외륜의 전망

 

척박한 이곳에도 식물은 꽃을 피우며 , 식생을 형성하고 있었다.

 

두메자운

 

 뒤쪽 난간에는 온전치 못한 지형의 낙하위험이 있는 상태로 사진을 찍는분도 모험을 감행하는

모습이다.

 

 외륜을 따라 난간에 피어난 꽃들

 

 천지물빛이 배경이 되어주는 두메양귀비 담기

난간에 발으 딛는건 위험하지만 그 아름다운 꽃을 망원으로 당겨서 담아본다.

 

건너편 천지외벽도 구름이 덮이고 벗어지고를 되풀이 하고 있다.

 

멀리 금병봉의 위용

 

그 사이를 잇는 등산로는 이렇게 전망좋은 외벽을 따라 이어져 있다.

 

천지의 외벽을 따라 걷는 이 기회도 내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가능한 많은 사진을 담게 된다

 

 

이곳에서는 천지 물가와는 많이 거리를 두고있다.

  

금병봉의 날개

 

 곧 쏟아져 내일것만 같은 산아래를 빠져나간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외벽을 따라 관일봉까지 등산로는 계속이다.

  

 이 암봉들을 조금씩 우회하며 이어지는 종줏길

 

바위의 날개에 가득 피어난 두메개미자리

 

 화산석,, 검은색 이지만 유리가 녹은 것처럼 투명한 물질이다.

검은 수정돌

  

그 쬬죽해 보이는 외벽길은 이렇게 편한 포인트도 만나게 된다.

 

외륜의 날개에 피어난 꽃을 담기위해 늘 엉거주춤 엉덩이를 빼고 몸을 눕혀 촬영을 한다.

 

 천지를 조망할수 있는 멋진 곳을 지나며

 

또 난코스를 만나 조심스레 안부로 내려선다.

 

금병봉을 지나 관일봉으로 접근하며 거의 마지막 안부지점

 

안부로 내려서는 비탈길의 바위지대

 

주변에 꽃도 많지만 , 안전한 하산에 신경써야하는 곳

 

이곳에서 모두 도착헤서  마지막 단체 사진을 찍고

게속 산행이 이어진다.

  

 높아 보이지만 많이 수월해진 마지막 봉우리 올라가기

 

사진들을 찍느라 행렬이 주욱 늘어졌지만 가이드도 자유시간을 주었다.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새 한마리

소리가 매우 청명하다.

 

포근한 천지를 담을수 있었던 곳

  

끝까지 만만한 길이 없을정도로 험로가 나타난다.

 

외벽에 피어난 꽃사진 담기

 

두매양귀비

 

이제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서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담자리꽃나무 와 두메자운

 

 아래는 관일봉 아래 천지 초원지대

 

이 세계로 들어오기까지 흘린 땀방울을 보상받는것 같다. 땀흘린 고초를 겪지않으면 만나지 못할 곳 ,,

이제 끝부분이 가까워지며 사람들의 마음도 많이 느긋해 졌다. 모두 엎드려 사진담기,,

 

 

멋진곳에 꽃을 피운 두메양귀비

 

건너편 배경은 차일봉 이지만 ,  우리는 저기를 올라가지 않고 중간에서 소천지로의 하산길을 이용한다.

 

걸어온 외륜의 모습

 

 

 관일봉 주변 풍광

 

앞선 일행이 내려가고 있는 관일봉 건너편

 

 천지 풍경담기

 

노랑만병초 뿌리가 드러난 지형들,,

 

이 상태로 얼고 녹는 과정을 되풀이 하며 부풀어 오른 지형은 밟아보면 많이 푸석거린다.

 

되풀이 보여지는 새 한마리

 

두메자운

 

가솔송

 

 

 관일봉 주변 만년설

 

 난간에 서서 사진담는 은빛님

 

 안부로 내려서는 천지외벽의 풍경

 

 멀리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등산로에 드러난 노랑만병초 뿌리

 

중국쪽 천지 외륜종주 마지막 천지모습 사진

  

 후미가 모두 도착한후 소천지를 향해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된 안부의 독특한 지형과 초원지대

천지외륜을 돌고돌아 나온 마지막 관일봉 주변 모습,,

 

이곳에서 이제 외륜을 벗어나 산자락을 돌고돌아 이날의 종착지인 소천지로 내려가는 과정이고

그곳 역시 또다른 풍광과 모습이 있어 다음편에 정리한다.

 

 

********************** 댓글 정리

 

 

흥부 2009.07.06 21:20

너무 아름다운 백두산입니다
좋은 사진 감명받고 갑니다

  지강 2009.07.08 17:35

        햇살이 쨍한날을 만나는것도 큰 행운 이더군요,,모처럼 가서 내내 비 내리고 구름끼고 그런 일정에 
        걸린분도 있답니다. 저희는 반반정도 였어요..
        평소에 복을 많이 쌓아야 그런 행운도 오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拇指 무지 2009.07.07 06:20

가솔송 멋지네요 정말 보고잡은 가솔송입니다.

 

   지강  2009.07.08 17:37

       저는 두매양귀비 만남이 목표였는데 소원을 이루었고요,,가솔송은 크게 관심도 없었는데 ,
       담아온 사진중에 두어장이 나름데로 전초사진이 된게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