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산(중국)/2008 여름 백두산

2008.07.11 (백두산종주) 서백두 산문-천지 5호경계비 오름

by 윤라파엘 2008. 7. 10.

백두산 외륜종주- 서백두 산문-천지 5호경계비 오름

2008.07.11

 

 

이해를 돕기위한 참조용  지도,, 산문 주차장에서 수비대 5호경계비를 올라 천지를 본다음 빨간 등산로를 따라
청석봉 백운봉을 차례차례 지나가는 모습을 올리려 한다.
 
재미있는것 은 지도의 5호경계비에서 우리가 가는 반대편으로 파란선따라 관명봉까지가 국경선인데 4호경계비는 그 관명봉에 있다.
거기를 남백두라고 하는데, 정상부위는 주차장등 관광시설 공사중이며, 식량제공 조건으로 북한땅을 빌려서 짓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또 몰랐지만 그 압록강 경계선따라 레프팅도 한다는데 중국쪽은 80위안을 받고
북한쪽 관리 군인들에겐 먹을것만 주면 그것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 아팠다.     
 
3일동안 머물렀던 숙소는 이제 마지막이고 , 산행과 촬영에 필요한 장비만 메고 나머지는 버스로 4일차 숙소로 보냈다.
여기서 종주등산에 자신이없는 분은 빠질수 있는데 , 전체 운행 시간에도 지장을 주니까 그렇게 하는것이 맞았다.
종주는 참가자 전원이 시간을 함께 운영하는 일정이어서 삼각대를 쓰는 시간이 소요되는 사진 찍기는 지양하는것이 좋고 ,  
급하면 , 자동카메라를 이용하는것도 권장할 부분이었다. 
 

시작은 숙소로부터 ,,,

 

3일동안 이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이게뭔지?? 궁금하여 달리는 차안에서 담아 보았는데 그림이 날린다.

무슨곡식을 담는 거라하는데 현지 가이드도 잘 모른다고 한다 .

 

중국쪽 백두산에 접근하는 가장 가까운곳에 비행장이 들어선다. 올림픽에 맞춰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며,

장춘에서 이곳까지 버스로 오는일이 앞으로는 없어 질 것이다. 중국은 백두산천지 지명을 몇년전 장백산으로 바꾸고 대대적인

홍보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북한쪽은 어떤지 모르겠다. 동계올림픽도 여기서 한다는데,, 

 

 공항 진입공사

 

 도로공사 전주공사 현장

 

 송강하에서 서백두 산문으로 가는 도로 주변 모습

작은 연못

 

 수생식물이 떠 있는 또다른 연못들

 

 아름드리 나무들이 들어선 숲

 

전세버스가 산문앞에 우리를 내려 주었다

 

 산문주변의 보도에 깔기위해 쌓아놓은 석물,,

 

서백두 산문 앞 풍경

이제 이곳에서 도시락과 물을 공급받고 저 버스를 타고 다시 서백두 산상주차장으로 올라간다.

 

버스에는 휴일을 맞아 중국인들이 관광을 위해 함꼐 탑승했고 버스내 티브이에는 장백산의 사계를 중국말로 안내하는

디브이디가 가동중이다. 겨울풍광이 또 멋진곳을 보게된다.

 

도로주변의 나무들

 

고도를 높이며 , 구경하는 고산 수목들의 모습

 

산상주차장 까지 이어지는 산판도로

 

 

수목한계 지역에 자생하는 사스레피나무

 

수목한계선 위쪽은 광할한 초원 지대이다.

 

저 푸른 초원을 들어가 보지는 못하지만 ,

많은 수의 식물이 자생 할 것이다.

 

빠른속도로 올라가는 버스의 창 너머로 봐도

도로주변의 초원은 많은 꽃이 보이고 있다.

  

서백두 주차장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에 포진한 능선들

오른쪽은 전날 우중산행을 시도한 노호배 능선이다.

 

맑은날씨에 노출된 노호배 능선이 명성에 비해 만만해서 조금은 허탈하게 다가온다.

 

 

 

 

 

 

 

 

 

서백두를 오르는 도로의 모습

 

 

노호배 능선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기 바라본 서백두 오름코스

  

많은 내국인의 탐방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서백두 주차장에서 본 노호배 능선의 코밑

 

이 코스로 우리도 올라간다.

 

가마까지 등장하는 오름길,,

 

 발 디딜틈이 없다.

이렇게 1400계단을 오르는 인파에 섞여 가끔 길옆꽃도 담으며 쉬엄쉬엄 천지를 향한다.

 

 올라가며 , 좌우 계곡을 살피며 담는 사진

 

매발톱 꽃이 보이고,

 

 철지난 담자리꽃나무 가 보인다.

 

 

 

맑은 하늘아래 동쪽능선의 모습

 

곰취가 자생하는 초원지대

 

 

 

 호범꼬리

 

 5호 경계비로 올라가는 사람들의 모습

만들어 놓은 통로를 벗어나면 벌금입니다. 저 많은 사람들이 오가지만 모두 질서를 지키니까

등산로주변 식생도 보호가 잘되고 있다. 우리들 유명한 국내산들 요즘 등산로는 보통 서너 가닥으로 훼손되는걸 보셨다면 저건

장려할만 하다 . 그나저나 시간도 없지만 맘에드는 꽃모델을 보고 지나치는 마음은 참 안타깝다.

 

두메투구꽃

 

구름국화

 

천지로 오르는 인파의 물결

 

구름국화

 

 

 

 

 

이렇게 계단을 오르며 18-200렌즈로 꽃을 당겨서 담아본 것이다.

꽃은 비슷한 종류로 지천이다.

 

 

 

저 행렬은 우측의 5호경계비와 천지를 오른후 드디어 종주를 시작하는 국내 어느산악회의 모습이다.

우리도 저길로 곧 올라가게 될것이다.

 

 

호범꼬리

 

 

 

 

앞선 종주팀을 바라보며,

 

 

 

 

 

행렬이 보기좋다.

 

화산재로 덮힌 남백두 쪽

 

서백두 주차장 쪽

 

 

1400 계단으로 오르는 천지쪽 길

 

 

 

상단부는 비가오면 흙이 쓸려내려가 골이 패였다.

가마는 부지런히 사람들을 실어 올리고.

 

가마와 아내의 모습

 

 

1000 계단

 

 

모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1000계단을 오르며  드디어 천지주변이 시야에 들어온다다. 거기 또 가장 안 어울리는 풍경,,

국경수비대 군인들이 집총을 하고 서 있다. 사진 찍는것도 눈치보며, 몰카로 담는다.

 

국경의 모습,, 사진찍는척 북한땅에 한발 살짝 발을 디밀어 봤다. 

이틀전 남백두 에서 오늘 또 서백두에서 두번째 북한땅을 밟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 전망을 구경하는 서백두 천지

 

북한이 세운 안내판

 

천지

 

 

 

광각렌즈를 쓰지않았다.

  

서백두에서 보이는 천지모습

 

 

 

 

 

호범꼬리

 

 

나도개미자리

 

구름범의귀

 

 서백두 전망대 모습

 

담자리 꽃나무

 

구름송이풀

 

 

 

호범꼬리

 

 

구절초가 있는 모습

 

 

 

 

 

5호경계비 군인모습

 

 전망대 풍경

 

천지의 야생화와 군인이 함께하는 묘한 풍경을 마지막 컷으로,,

장비를 재정리하고 , 외륜종주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