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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외

남경 태국-캄보디아 여행사진 2006.3.9-13

by 윤라파엘 2006. 3. 13.

 남경,,태국 캄보디아 관광을 다녀왔다.

2006.3.9-13

여행가기전 준비한 차림중

 

모처럼 남편과 떨어져 떠나는 여행,, 내가 보기엔 굉장히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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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부터는 본인이 가져온 여행사진들이다.

  

태국의 숙소,, 팔레스호텔

 

 

 

 

 

 

 

 

 

 

 

캄보디아 여행 사진들,,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부조물... 코끼리 테라스,
문둥이 테라스



바이욘 미소를 뒤로하고... 

 코끼리 테라스의 부조가 실물크기의 거대한 조각이라면

     문둥왕 테라스의 부조는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7단의 벽돌을 쌓아 올린 벽에는 양각 기법의 섬세한 부조가 빼곡하게 새겨져 있는데

인체의 굴곡이 확연하고 악마나 인간, 압사라(천녀)들의 표정 또한 희노애락의 감정이

분명하게 느껴질 정도로 선명하다.

어느 하나 동일한 것이 없는 부조 감상은 즐겁다.

대개 힌두 신화에 등장하는 나가(뱀), 가루다(독수리), 악마, 칼을 든 무시무시한

인상의 악마, 육감적인 여인, 압사라 등등을 볼 수 있다.

 

 

긴 다리를 건너면 바푸욘 사원이...불교가 융합된 힌두교 건축으로 아직도 복구중.

바푸온은 앙코르 지역에서 3번째로 건립된 유서깊은 사원으로 앙코르톰이 건설되기 이전부터
이미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다야디트바르만 2세에 의해 1060년에 완공된 바푸온은
힌두교의 쉬바신에게 바쳐진 웅장한 성소였으며 훗날 쟈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을 건설할 때
바푸온을 경내에 넣었다. 때문에 앙코르톰 내의 다른 건축물들과는 건축 양식이 현저하게
다르며 더 많이 훼손되었다.  

 

 공사중이라 진입금지...아쉬움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가서 기웃기웃~~^^

 피메아나카스 사원...힌두교 건축

피미아나까스는 대 앙코르 왕국의 수도 앙코르 톰 내에서도
왕과 왕비가 거주하는 궁전과 맞붙어 왕이 수시로 드나드는 실제적인 왕궁 부속 사원이다.
복원중이어서 앞으로는 저 위로 못 올라가게 할꺼라던데..
이곳 계단 또한 가파르다...
 

피미아나까스(Phimeanakas)

10세기 라젠드라바르만 2세때 건축된 이곳은 "하늘의 궁전" 이라 불리우며
왕궁 내부의 왕실을 위한 사원이었다.
'황금탑'이란 이름도 갖고 있으며 원나라 세관원으로 톰에 거주했던
주달
관(周達觀, Zhou Daguan)의 방문기에 의하면 3층의 성소 꼭대기는 황금으로 입혔다고 전해온다.

그런데 현지의 스님에게 몇 번이나 이 명칭을 읽어보라고 했는데
모두들 "삐미아나까"라고 한다. 역시 크메르 말은 어렵다는.

 
이 곳은 다른 사원들에 비해 작지만
매력적인 건물로서, 주변에 아름다운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다.
라젠드라바르만 2세가 건축을 시작하여 그 다음 대의 왕에 가서도 계속 건축되었던 것 같으며,
11세기의 수리아바르만 1세에 와서는 가장 중요한 사원이 되었다.
이 사원에는 9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정령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이 뱀의 정령이 여자로 변장하여 왕이 그의 왕후와 후궁들에게 들기 전에
이 뱀의 정령과 동침하였다는 것이다.
만일 왕이 하루라도 빠뜨리는 날에는 죽게될 것이라고 믿었다.
이렇게 하여 크메르 왕가의 혈통에는 신성한 뱀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전해져 왔다.


문둥왕..

코끼리 테라스 쪽에서 뻗어온 이중 성벽과 테라스가 끝나는 지점에 길(지도에서 통로라 적힌) 
이 있고 그 건너편 언덕 위로 올라가면 이 테라스의 어원이 되는 문둥왕 상이 외롭게 앉아 있다.
원래는 벌거벗은 채 오른발을 세우고 오른팔(손상되었다)을 얹은 채 앉아 있는 자세인데
황색사를 입혀두었다. 이 상의 인물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조각상의 피부가 매끄럽지 못하고 발진이 돋은 듯한 형상에서 유래 되었다.
손과 발을 보면 마치 문드러진듯한 모습..


크메르의 전설중에 왕 앞에 무릎 꿇기를 거부하던 대신의 목을 밸 때
독기 어린 액체가 튀겨왕의 몸에 닿아 문둥병에 거렸다는 내용이 있다.
억측에 앞서 보다 확실한 주장으로 바욘신전의 이층 갤러리에 새겨진
부조를 보면 뱀과 싸우던 용맹한 왕이 뱀의 맹독에 쐬여 문둥병에 걸리고
테라스 건설을 명하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새겨있다.
이를 자야바르만 7세로 추정한다.


그래서 인지 자야바르먄 7세는 연이은 전쟁에 재원 출혈이 심했음에도
특이하게 그의 덕치에서 돋보이는 것이 병원의 건설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그는 전국에 많은 병원을 지어 백성들을 치료했는데 그 이유가 자신이
문둥병자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현재 놓여진 조각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프롬펜 야외 조각장에 있다.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데...

     햇볕이 쨍쨍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멋지다...^^
 

 

 

 

 

문둥왕 테라스....코기리 테라스와 연결된다.

     코끼리 테라스는 쫘악 뻗은 직선인데 반해 문둥왕의 테라스는 그만큼 크진 않지만

     각진 기단에 내벽과 외벽의 이중 벽의 형상을 취한다.
 

코끼리 테라스를 향해서...
 

12세기말 자야바르만 7세때 축조된 앙코르톰의 왕궁 정원을 마주보고 있으며
이곳은 왕궁 터였지만 실제로 왕궁은 목조로 지어졌기 때문에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코끼리 테라스에는 왕궁을 증축했던 흔적이 남아있다.
왕궁의 중 개축은 12세기 말이나 13세기 초에 자야바름반 7세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코끼리 테라스는 그 길이가 300m가 넘는데(건기에는 마르고 우기에는 물이 찬다)
바푸온 사원에서 문둥이왕 테라스까지 뻗어있다.
이 테라스의 외벽은 세 단으로 나뉘어져 아주 깊게 부조되어 있다.
남쪽의 계단에는 머리 셋 달린 코끼리가 코로 연꽃을 모으는 조각이 새겨진 기둥이 받치고있다.

각 단의 벽은 중앙 계단을 받치고 있는 사자와 가루다의 조각이 있다.

300m가 넘는 긴 벽을 따라 무수한 무리의 실물 크기의 코끼리떼가 남성적이면서도 섬세한
텃치로 새겨져 있어 '코끼리 테라스'라 불리운다.
 

계단을 바치고 있는 천상의 새 가루다..
 

코끼리 테라스, 저 끝이 레퍼왕(문둥왕) 테라스...
 

 문을 통과하니 눈앞에 지금까지 보아온 사원과는 다른 색다른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왕궁의 동편의 승리의 문과 이어지는 대로와 직선으로 연결 되어있는
     중앙계단(로열박스)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한 참을 내려다보니 자야바르만 7세처럼 의기양양? ㅎㅎ

"왕의 광장"이라 불리는 이곳은 평소에는 정원으로 사용되지만 외국 사신을 영접하거나
국가의 공식행사, 군대사열, 전투에 출정하는 군대를 전송하거나 귀환한 군대를 환영하는 등
왕이 일반 군중과 접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이곳서 자야 바르만 7세는 베트남까지 뻗어있는 저 승리의길을 힘차게 걸어들어오는 승리병들을
맞이하고각국의 외국 사신을 영접 했을 것이다.

코끼리 테라스에는 중앙 계단 외에 남쪽과 북쪽 끝에, 그리고 그 사이에 쪽 계단이 있다.
중앙계단의 용도는 대단히 중요하다. 나가(뱀)의 낭창한 허리로 테를 두른 계단 위에는 늠름한
사자상이 서 있어 범상한 용도가 아님을 알 게 한다. 도로 건너 저편 12개의 쁘라삿 수오르 쁘랏
건물을 에워싼 밀림까지 드넓은 평지를 뚫고 승리의 문까지 길이 쪼옥 뻗어 있다. 이곳은 예전에
왕이 국가 행사 시 민중들 앞이나 군대의 사열을 받을 때 서 있던 로열 박스이다. 계단을 떠받치는
단에는 가루다(힌두신화에서 비쉬누 신이 타고 다니는 천상의 새이며 불교에선 문수보살의
현신으로 부처와 중생을 수호하는 신)와 용맹스런 사자가 새겨져 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와 움직일 것 같은.....정말 대단한 부조물로 감탄사만 연발~

테라스 벽의 코끼리들은 모두 양각 형태의 부조로 파져 마치 벽에 갇혀 있는 형태,
계단을 장식하는 코끼리들은 융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마치 벽에서 툭 튀어 나올 것 같은
형상을 취하여 보다 리얼하고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7층이라니..보고 또 봐도 대단한 부조물..

      다 같은 모양처럼 보여 한 참을 올려다 보았더니 고개가~~^^;;

      어느것 하나 같은 모습이 없다는데...

      대단한 기술과 돌의 예술~~~

네이버블로그 펌 2006.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