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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천황산&사자평

<503차 산행>맆스틱물매화 탐방

by 윤라파엘 2013. 9. 22.

2013-9-21(토)

추석연휴 끝이다.  며칠간 추석맞이 준비하고 , 아이들 다녀가고 ,,

모처럼 만든 시간은 산행에 맆스틱 물매화 탐방을 곁 들이기로 했다.

 

오전11시 ,,

배내골 주계리에서 다소 늦은시각 , 하지만 몸도 기분도 가뿐한 산행출발이다,,

늦둥이 달맞이꽃을 출발샷으로 남기며,,

 

새로생긴 사명당농원  올라가는 지름길로 들어선다.

 

마을앞 도랑의 언덕에서 배초향에 날아온 호랑나비 따라잡기,,

 

18-300 수퍼줌 장착 후 성능테스크겸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는 날이어서

여러가지 시험삼아 담아본 장면들이다.

 

 

깔끔하게 정돈한 길섶엔 그래도 예초기에 고마리군락은 화를 면했나 보다,,

고운빛에 시선이 머문다.

 

예전부터 저들이 자리잡고 살아온 터에 왕성하게

세력을 키운 꽃들,, 궁궁이

  

이곳 계곡도 서서히 펜션으로 차오르고 있다.

 

아직도 세력을 괴시하고 있는 여름꽃

눈빛승마

 

씨방을 보여주는 하늘말나리 모습

 

병조희풀의 잔상들..

 

싱싱한 물봉선 그루,,

이 모습을 보면서  여름의 여운이  많이 남아 있음을 느낀다.

 

여기도 벌초한 언덕에 둥근이질풀이 연명하고 있다.

가여운 꽃들,,

 

숲속에서 빛을 받고있는 주름조개풀 수염모습,,

내발에는 제발 붙지 말아줘, 흑

 

신감체

 

보라색이 넘 고운 닭의장풀

 

궁궁이

 

가시여뀌

 

쇠서나물과 배초향 풍경,,

해가 기울면 쇠서나물은 꽃잎을 모두 닫아 버린다.

 

이름을 알수 없는 나무열매

예쁘다.

 

까실쑥부쟁이

 

이꽃은 늘 절반의 마른꽃술이 들어있다.

 

나도송이풀

하얀풀모기의 습격속에 담은 모습

 

 

단물 맹물팀은 곳곳에 흔적을 많이도 남겨 놓았다.

 

색이 노란빛 꿩의비름

 

병이든 모습인데 특이한 모양이어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외로운 투구꽃을 만나 위로의 마음을 건네며,,

 

숲속을 지나가다 쐐기풀을 만났다.

 

숲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투구꽃 몇그루

 

그늘버전도 담아 보고,,

 

덩굴버전도 담아본다.

조금 때늦은 감이 있지만,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시기임으로,,

 

눈빛승마 몇그루 앞에서,,

 

꽃이 눈처럼 희다.

 

 

여름내내 키운 긴 줄기꿑에 힘차게 꽃을 물고있다.

투구꽃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 정류장의 건물

대기시간이 2-3시간 된다는데,  우리는 1시간 30분 정도에 여기까지 올랐다.

 

임도 언덕에는 앉은좁쌀풀이 탐스럽다.

 

수리취도 서서히 꽃을 피우는 중이다.

 

그리고 절정의 쑥부쟁이가 만발한 임도를 지나며,

감탄과 즐거움으로 신나게 만나며 간다.

 

드디어 샘물산장 작은언덕을 오르며, 은빛 억새평원을  만나려 한다.

 

불과 6-7년사이 천황산  개활지를 덮어버린 노랑도깨비바늘 이 나를 반겨준다.

 

 

억새와 어우러진 미국쑥부쟁이 

 

멀리 재약산 수미봉을 배경으로

풍성한 억새모습을 담았다.

 

이른 쓴풀도 군대군대 꽃을 피웠다.

그러고 보니 아직 그 맛을 보지를 못했다, 얼마나 쓸 까??  

 

억새평원 풍경담기

 

 

샘물산장 주변 모습들,,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이  산장에 들어차 있다.

 

억새평원의 정겨운 풍경담기

 

물매화 탐방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습지를 점령한 붉은 미꾸리낚시 군락

 

또 다른 모습으로 흰꽃도 함께 어우러져 피었다.

 

천주교성지 범굴 들어가는 포인트,,

아직 개발이 되지않은 성지는 산의 중턱까지 내려서야 만난다.

 

옛 샘물상회 앞에서 식사중에 담은 쑥부쟁이 모습

 

구 샘물상회 앞에서 내려다 본 모습들 ,,

옛 목장입구

 

옛 목장 관사건물

 

아직도 푸른빛의 수리취

 

멀리 재약산 수미봉,,

 

물매화 탐방하며 임도에 내려서서 보는 구 샘물상회 건뭉 풍경

 

하얀 우유빛이 고운 앉은좁쌀풀

 

꽃대에 침이 많은 수리취 모습

 

풀숲에 피어난 물매화 살펴보는 중,,

 

흰빛

 

노랑도깨비바늘 과 어울린 물매화

 

오형제 모습

 

꽤 넓은 지역과 수풀속의 수많은 물매화 속을 들여다 보느라

두어시간을 돌아 다녔다.  없다 빨간색이,,

폐허가 되어버린 구 축사모습

 

축사앞 바위에 까지 내려가서 수풀속을 뒤지다 산을 올려본다.

구 샘물상회 폐건물이 있는 풍경

 

저 노란수술끝이 검거나 빨갛거나 해야한다.

 

가을빛이 확실해진 산비탈

 

 

미역취꽃

 

산비장이 꽃

 

우유빛

 

 

물봉선

 

구절초

 

앉은좁쌀풀

 

물매화 군락

 

버들분취

 

옆의 3송이는 꽃을 따버리고 , 조금 떨어진곳에서

딱 한송이 발견,,

 

요모조모 담아보곤

창원에서 왔다는 또 다른분께 알려 드리곤 하산이다.

 

 

 

 

 

 

 

 

 

 

수풀속을 하도 많이뒤지고 다녀서 발바닥이 뜨겁다.

 

여전히 산장에는 사람들이 가득 들어와 있고,,

 

두리번 두리번 주변의 풀밭을 살펴보며, 하산길이다.

이때가 오후4시 ,,

 

다시 돌아 나온 구목장 정문에서

 

억새평원을 뒤로하고 , 아마도 올해는 다시 오지 않을것 같은

억새평원을 나오는 중이다.

 

이 위치에서  능동산(배내재) 까지는 약 3km

우리는 주계리 마을로 바로 하산을 한다.

 

내려오는 하산길에서 담는 투구꽃

 

구 목장 정문에서 40분만에

음식점 앞에까지 내려왔다.

 

다시 보는 고마리 모습

 

계곡의 큼지막한 산형과 꽃 그루들

궁궁이

 

오후 5시 20분 ,  할머니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6시간 20분을 산에서 보낸 503차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