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14
태백시 삼수동 구와우마을 고원자생식물원
인터넷 홍보를 접한 조카의 제안으로 온 가족이 축제장엘 들렀다. 난 사진 찍는 재미로 나름 유익한 시간 이었지만,
함께한 가족들은 불평을 많이 쏟아내었다. 비싸고 볼것 없다고,,
입장료 지불 방법도 현금으로만 받아서 불편했고, 진출입 로 역시 비포장에 많은 먼지를 날렸다. 하지만 무공해 지역으로 만든다는 취지는 100% 공감 !!
광할한 골짜기에 들어선 해바라기 밭
3- 4동의 문학관은 사진과 그림전시도 하고 , 야간이면 문인의 밤도 개최하는 듯 보였다.
드 넓은 해바라기 밭 사잇길로 가족들과 혹은 연인들과 사진도 찍고
해바라기 풍경을 즐기고 있다.
안내글에도 적었지만 , 보기는 어설프지만 버려둔 자연이 스스로 치유되는 능력을 확인하는 장소이니
꾸미지 않는것이 이곳 취지와는 맞는것 같다.
먼지나는 주차장,, 하지만 이 역시 자연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면 이해가 되겠다.
전시관 앞마당 조각상,,
해바라기 밭을 돌면서 담은 사진들,,
산기슭의 한 곳 전시실 언덕은 원추리로 덮였다.
더러는 루드베키아 밭도 있어서 , 해바라기보다 화려함을 뽐내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을 담는 손자의 모습도 보이고 ,
연인들끼리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찍는 표정들이 모두 행복해 보인다.
머위 밭에서
산에서 이어져 와 물이 흐르는 좁은 계곡 주변은 물봉선도 가득 꽃을 피워 아름답다.
까치박달나무 열매도 바람에 물결을 치고 ,,
털이슬 군락도 꽤 길게 이어져 있다.
양지꽃 산책길
저기 숲안으론 햇빛도 안 들어오는 멋진 산책로도 꾸며져 있다.
송림,,
숲과 해바라기밭 사이 산책로들
키가 2-3미터에 달하는 구릿대 모습들,,
해바라기 밭 상단부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들,,
산기슭으론 고운 야생화
광릉갈퀴
백두산에서 만났던 자주꽃방망이 10여그루
국내에선 볼수 없는 식물인 줄 알았다.
이곳 태백지역이 고산지대임을 짐작할수 있는 모습들이다.
이렇게 약 2시간을 산책하며 , 해바라기 사진을 원없이 찍었다.
동남아 인으로 보이는 여행객도 눈에 띄었다.
부처꽃 동산에서,,
별로 꾸미지 않아 , 볼것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 조경을 따로 하지않는 다는 취지에 공감이 가고 ,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 한다면 , 앞으론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듯 싶었다.
.
.
태백 해바라기 축제를 주관하고 , 후원하는 화려한 기관단체의 명칭들,,
하지만 이름값 하기위해선 , 관광객 편의를 좀 더 다듬어주기를 바란다.
해바라기축제 / -
- 주소
- 강원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
- 전화
-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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