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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풍경 종합

늘 함성으로 시끌시끌한 우리동네

by 윤라파엘 2011. 8. 13.

2011-8-13

 

입추를 닷새지난 8월의 중순을 보내는 무더운 여름날이다.  광복절 연휴가 걸린  토요일 오전 ,,

비가오려나??  오락가락 하는 비구름의 움직임을 살피다가 , 사진기를 집어 들었다. 야구때문에 자주 함성이 터져 나오는 곳

우리동네 모습을 담아 보았다.

 

  초읍과 거성사거리를 잇는 월드컵대로를 지나다 보면 늘 눈에 들어오는 모습,,

광각으론 한번도 담아보지 못했던 ,  구름걸린 하늘아래 월드컵 경기장 ,, 야구장 풍경을 담아보려 저기위를 올라갔다..  

    

 가는도중에 아파트의 아래 인도를 지나다가 서서 올려본 모습

뭉게뭉게 구름이 흘러가는 그림처럼 아름답다. 지금은 아니지만 8년을 살았던 곳이어서 낮선곳은 아니다.

 

아침에 창가에 앉아 몇장 담아 보았던 사직동 풍경,,

일년중 계절의 변화와 날씨의 변화에 따라 참 많은 그림을 선사해주는 살아 숨쉬는 대형 캔버스다.

 

 거성사거리 고층빌딩사이로 시야에 들어오는 원경의 부곡동 윤산과 도시의 모습

맑은날이면 좌측의 금정산 능선엔 빨간 케이블카 모습도 볼 수 있다.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동 야구장 주변모습들,, 야구하는 날이면 함성소리와 몰려든 차량들로

활기로 넘쳐는 나는 곳,, 하지만  가까이있는 난 저기를 아직 한번도 가지 못했다.

 

방의 각도 때문에 늘 조금짤린 모습으로 만 담을수 있는 월드컵 경기장 모습,,  

그래서  오늘은 이웃 아파트 꼭지에 올라가 이 갈증을 풀었다.

  

토요일이어서 한산한  월드컵대로 ,, 인기있는 팀하고 야구하는 날은 늘 이 도로가 가득차서

차들이 정체를 일으키는 곳이다.

   

 20층 고층아파트 의 꼭지를 오르기 위해 들어서는 입구에서 ,,

 

 시원하게 뻥 뚫인 아파트의 꼭지에서 내려다 보는 쇠미산과 그 아래의 월드컵 경기장 모습,,

봉황이 알을 품은 형태의 풍수를 간직하고 있다 한다.  한국 월드컵 첫승을 이룬곳

   

사직동 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과 야구장 수영장이 한곳에 있다.

 

아파트 뒤엔 화지산이다. 계절따라 흔한 꽃들이 피어나는곳 ,,

이따금씩 올라가 사진을 담아오곤 한다.  

 

초읍재로 넘어가는 월드컵대로 의 전경 ..부산의로원 건물이 경기장과 마주보고 있다.

 

연산동의 배산을 배경으로 서있는 거제삼정아파트 와 산쪽의  거제여중 건물,,

 

다시 몇장 더 담아본 모습들,, 확실히 광각으로 보니  그림이  넓게 보여서 좋다.

 

 

먼 배경은 장산이다.  구름이 꽤 많아 비가 올듯하다.

 

거성사거리 쪽 월드컵대로 풍경

 

중간에 도로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라진 건너편의 사직동과 이쪽의 거제동 ,,

길하나 사이로 연제구와 동래구청 행정력이 갈리는 지역이다.

  

쇠미산 자락의 동편엔 쌍용아파트가 있다 ,,남쪽 기슭은 레슬링 양정모기념관과 국가기록보관소 건물,,

 

좀 더 나은 사진이 될런지 싶어 몇장 더 담고 내려왔다.

 

 

 

 

 

 

 

 

 

신호를 기다려 , 도로에서 담아 본  부산의료원과 풍성한교회 3개의 십자상 풍경,,

 

이번엔 건너편 도로를 걸으며 보는 아파트 쪽 모습들,,,

 

 

 

숲동산 사이로 보이는 금정산능,,

 

 

 

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가는 산책로 풍경들,,

우리나라에서 가장먼저 핀 매화꽃을 볼 수 있는곳인데 , 올해 그곳을 파내고 길을 만들었다.

 

경기장 주변 조경공원의 송림

 

또다른 각도에서 보는 경기장 모습들,,

 

월드컵경기장의 동편엔 거성사거리 아파트촌이 형성되어 있다.

 

월드컵경기장 전면에서 본 쇠미산아래 웅장한 모습,,

 

 

 

 

 

 

 

      사람들이 물어본다. 거 아파트에선 야구장 안이 다 보이제??? 그만큼  야구장 위쪽 높은곳 아파트에서 살지만 ,

야구장안은 1/3만 보인다 . 소리만 생생할 뿐이지,, 

부산와서 산지 30여년 이제 이곳 터줏대감이 다 되었지 싶은데 , 동네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성당쪽 사람들 말고는 거의 없으니

난 너무나 자유로운 삶을 이곳에서 이어가고 있다.    광각렌즈로 담아 본 아른다운 우리동네 쵝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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