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 바람 산 탐방
2010.8.21 늦은오후,,
아침부터 시작된 백두대간의 산들을 올라보고 , 또 북상하여 바람 마을을 들렀다.
혹시나 물매화가 피었을까??? 했던 막연한 기대는 , 전화 한통화 로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곳에 들러 자력으로 꽃탐방을 시도하려 했으나 , 우선 입장마감 시간에 걸렸다. 사진을 담으려면 내게 필요한 시간과는
맞지 않아 발길을 돌렸다. 다음에 와야지,,
혹시나 ?? 해서 모님께 전화를 했더니 , 오늘 또다른 두분이 여길 들어 왔다는 확인을 해준다.
그래서 그분과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전혀 예상외의 꽃을 만나게 되었다. 감사 드리며,,
바람마을 입구에서 담은 꽃들,,
쉬땅나무 인지??
혼자서 헤매고 다녔던 골자기들,,
흰장구채
물봉선
흰색여뀌
첫 골짜기를 나오며 마지막 담은 꽃
꼬리조팝나무 ??
그리고 자생지를 찾아가 만난 꽃들,, 애기앉은부채
너무 어두워 플렛쉬를 사용해 담아 보았다.
제비동자 자생지에서
제비동자꽃은 풀밭에서 자라는 높이 50∼80cm의 초본식물이다. 전체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마주 달리고 잎자루가 없으며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짙은 홍색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선형 또는 선상 바소꼴이고 작은꽃줄기에 황갈색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로서 윗부분이 잘게 갈라지고 후부에 비늘조각이 2개씩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머리는 5개이고 씨방은 긴 타원형이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9월에 결실한다.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동자꽃같이 생겼으나 꽃잎의 형태가 제비꽁지처럼 생겼으므로 제비동자꽃이라고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국(대관령 이북) ·일본·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하는 것으로 사전에 설명한다.
오후 6시 30분에 날씨가 후리고 어두워 사진담기가 최악의 조간이라..
삼각대도 없이 , 담은 꽃들,, 멋진모습 계속 담기..
노랑물봉선 몇그루
애기앉은부채는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로써,,
원도의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데, 이른 봄부터 잎이 먼저 자라다가 없어진 뒤 여름에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깊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뿌리줄기는 짧고 굵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길며 난상 타원형이다. 잎은 이른 봄에 매우 일찍 피는데, 뿌리에서 여러 장이 모여 나고 잎자루가 길다. 잎의 끝은 둔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길이 10~15cm, 폭 7~12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이른 봄 일찍 잎이 자라기 때문에 설악산 꼭대기에서는 이른 봄철에 곰이 눈을 헤치고 뜯어먹는다고 하여 곰치라고도 부른다.
꽃은 여름철 잎이 쓰러진 후에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에 핀다. 배(船)모양의 검은 자갈색의 포로 싸여 있는데, 이를 불염포라 하고 넓은 타원형이다. 육수꽃차례는 불염포 안에 있으며, 짧은 자루가 있다. 꽃차례는 둥근 타원형으로 길이 1cm쯤이며, 많은 꽃이 겉면 전체에 달린다. 불염포는 짙은 자줏빛을 띠는 갈색이며 길이 3~5cm다. 열매는 장과이며 이듬해 꽃이 필 때 완전히 익는데, 꽃차례와 함께 어린이 주먹만한 크기이고 겉이 거북등 같다.
꽃차례가 가부좌 틀고 있는 부처님을 닮았고, 불염포는 그 후광 같이 보여서 앉은부처라고 불리던 것이 차츰 앉은부채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수류탄 같이 둥근 것을 육수꽃차례라고 하는데, 여기에 여러 개의 꽃이 붙어 있다. 바깥에서 이것을 싸고 있는 것은 꽃잎이 아니고 꽃차례를 보호하는 불염포이다.
꽃에서 특이한 냄새(고기 썩는 냄새)가 나므로 곤충 및 육식성 동물들이 착각하여 건드림으로써 수정이 가능하다. 열매는 다음해 꽃이 필 때 익는다. 앉은부채와 비슷하지만 잎이 훨씬 좁고, 잎이 자란 다음에 꽃이 피는 것이 다르다.
강원도 설악산, 대관령, 점봉산, 오대산, 태백산 등 중부 이북의 산지에만 나고 개체수도 매우 적은 식물이다. 민간에서 앉은부채와 같이 독성분이 있는 뿌리줄기와 잎을 구토진정(嘔吐陳情) 또는 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인용
점점 어우워져 , 시간은 없고 귀한모습을 지나쳐 올 수 없어 플렛쉬를 터뜨려
몇컷 담아 보았다. 꽃 님들 죄송 합니다.
약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이 모두를 담았다. 시간적으로 너무 늦은시간에 찾아갔지만, 이 정도 사진을 남긴게
얼마나 다행인지 ,, 북쪽마을에만 사는 식물들이니 , 내겐 정말 귀한 만남이 된것이다. 모님께 감사 전화 드리고 ,
다시 북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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