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탐방/개인탐방 종합

오월첫날 태백산에서

by 윤라파엘 2010. 5. 5.

잔설의 태백산,,, 구문소

2010.5.1

작년 이맘때 인디카의 번개 모임에 참가한 태백산 꽃탐방,,  그때 못 본 태백바람꽃 만나러 간날,,

동해안 7번 국도에서 31번 내륙 국로를 잇는 918번 지방도로를 지나다 창수리에서 보게된 명동산 812미터 의

풍력발전단지 전경 ,,현재는 50여기,, 2010 년말까지 101기 가 들어선다고 한다.  

 

명동산 정상의 풍력발전 시설

명동산은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지품면과 영양군 석보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덕 읍령(泣嶺, 527m)의 산줄기가 뻗어내려 형성된 산으로, 높이 812m이다. 속곡계곡이라는 이름의 청정 계곡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계곡 근처에서 자생하는 약초는 약효가 좋기로 이름나 있다.
예로부터 지품면 쪽 산기슭에 닥나무가 많아 인근 지역에서 한지생산이 이루어졌다. 산에서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가 이루어지고, 산 주변에서는 고랭지채소가 많이 재배된다. 경상북도 영덕군과 영양군 지역에서 해안과 내륙을 구분하여 주는 산이다.
  

 굽이져 돌아가는 창수령 도로에 핀 민들레 꽃 담기

 

 2차선 도로가 꼬불꼬불 산허리를 돌아서 넘는 운치있는 길이다.

이 도로를 넘는 최고 높은 도로는 옻재 이다.

 

 옻재를 올라서며 좌측으로 계속 조망되는 명동산 풍력발전 풍차,,

 

918번 도로를 벗어나 이어지는 태백으로 올라가는 31번 도로 영양외곽의 도로변 

노랗게 뒤덮은 민들레 꽃

 

 한그루가 이 만큼 크다.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담있다.

 

모처럼 상큼한 오월의 들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 엎드린 기분이 상쾌하다.

  

막연하게 토종은 아닐것으로 생각했다,

토종은 좀 수수하게 피어야 하는데 , 너무 화려해서,,

  

 민들레가 사람몸에 좋다고 건강식픔으로 개발을 하지만 ,

오염된 먼지가 많은 도로변, 또는  농약을 살포하는 과수원 이랑에서 키우는 것도 많아 조심스런 식물이다.

 

영양군의 산불예방 깃발풍경

 

입장료 지불

 

오후 2시 20분 ,, 4시간 30분을 달려  태백산  유일사 탐방로에 올라섰다.

예상보다 , 식생이 느린 계곡에서 만나는 선괭이눈   

 

홀아비바람꽃

 

 주변에 사진찍는 분들이 더러 보이지만 ,

꿩의바람꽃과 선괭이눈 종류만이 가득 피어있다.

 

산장옆에서 만난 뿔족두리

 

갈퀴현호색

 

이미 기울고 있는 오후의 산비탈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서둘러 올라가며 담는 사진들,, 홀아비바람꽃

 

잔설속에 만나지는 선괭이눈 모습들,,

 

 전날 많이 내린 눈은 오후까지 내내 녹고있지만 , 기온은 많이 차다.

 

유일사로 오르는 지름길의 등산로 모습,,눈이 많이 남아 미끄럽다.

 

 

 

꽃봉오리로 만난 태백바람꽃 식생상태

 

 아직 꽃잎을 열지못한 얼레지 식생상태

 

 

 

 

 

 상단부에 한창인 노루귀 그루들,,  어쩌면 예년에 비해  2주는 느린것 같다

 

 등산로,, 주목 보호수 한그루

 

천제단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사길령매표소 쪽 능선으로 하산을 한다.

 

잔설이 녹으며 물반죽이 된  질퍽거리는 등산로는 많이 미끄럽다.

 

 유일사 미륵봉에서 본 정상쪽

 

 미륵봉 남쪽 암벽군

 

 태백산 정상부위

 

 잔설이 남은 서쪽 산자락들,,

 

안부에 내려와 뒤돌아 본 모습 

 

갈퀴현호색

 

아직도 2 주일 전 모습 그대로 있는 한계령풀

 

메마른 산능선에 무수히 피어있는 한계령풀

 

 

 

사이사이 얼레지 현호색이 어울려 있다.

 

 

 

 

 

 

 

 

한참을 엎드려 몇장을 담고 내려서는데 , 포항의 쑤구리님 일행을 만난다.

부산친구 두분과 역시 태백바람꽃을 만나러 왔다고 한다.

 

 꿩의바람꽃 한그루

 

 잔설이 남은 고목나무 아래에 있는 갈퀴현호색

 

 

 상단 비탈의 보이는건 모두 선괭이눈 뿐

 

산장쪽으로 내려와 게곡을 들어가 보았다.

중의무릇

 

 큰괭이밥

 

유난히 색감이 고운 얼레지

 

 흰괭이눈

 

5월 첫날에 눈이 남아있는 태백산 을 두시간 등반후

귀로에 만나는 구문소를 들렀다.

 

 이곳에도 산책코스를 만들고 볼거리를 늘려 주변에 사람들이 제법 들어왔다.

황룡과 청룡의 전설이 서린 구문소

  

 

구문소를 향해 내려가는 거대한 물줄기

 

 그 물줄기 주변의 바위에 자라는 돌단풍 담기

 

소용돌이 치며,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난간

 

위압감을 느끼는 거대한 물살에 몸을 사리며 담은 사진들

 

 

 

 

 

약간 위쪽의  모습들

 

 

 

 

 

 

접근을 할 수 없는 위치에만 붙어 자라는 돌단풍

 

햇살을 등지고 담는 위치,, 폭포의 물줄기와 꽃의 색감이 거의 같아

뚜렷하게  담아내지는 못했다.

 

 

 

거대한 폭포와 돌단풍

 

 

 

금속 청룡像

 

 200미리 렌즈에 담겨진 작은폭포

 

 구문소 상류전경

 

 구문소로 흘러 들어가는 강물기

 

 난간의 철책에 핀 양지꽃 한그루

 

구문소 출구터널 위의 개나리 울타리

 

입구터널 모습

 

 구문소

 

 

 

터널을 나가서 안으로 본 모습

 이 바위벽에도 돌단풍이 붙어있다.

 

짧은 터널을 통해서 본 구문소 관광지

 

봉화군 명호면 범바위 전망대 

 

굽이져 흐르는 명호강의 운치

 

이 강은 멀리 안동댐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범바위전망대 기념사진

  

 

 

 용맹스런 한국토종 호랑이의 위용,, 하지만 멸종되고 없는 동물이 되었다.

부지런히 담아오는 식물사진도 한낱 사진으로만 남게되지는 않을지???

 

감사와 은혜의 달 오월첫 휴일 ,

부모님께 문안인사 가는길 태백산 다녀온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