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
2009.9.5
9월 중순이 지나면 , 자주쓴풀이 피어나는 곳 , 하지만 또 각시취 , 누린내풀을 만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벌써 산정은 찬기운이 돌고, 오전에 실시한 번개팀은 어떤꽃을 만났을까??? 생각하며
혼자서 남쪽의 시루봉과 북쪽의 정상을 분주히 오가며 오후 4:44~6:45분 까지 2시간 동안 담은 모습,,
갈퀴나물
보현산으로 접어드는 입구 도로변
거기 함께있는 좀목형의 접사
쑥향의 약제냄새가 살짝 나는것에 내가 매력을 느끼는 식물이다,
이 연한 줄기끝을 꺽어 눈꺼풀을 아래위로 밀어 올리고, 뭔 놀이 하던 어린시절 향수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워낙 작은꽃 이어서 여러장의 접사를 담았지만 겨우 이 정도,,
물봉선
별빛마을을 올라가며 , 우측 도로변
다른 곳에서 더운 여름내내 보여지는 꽃이 이곳은 아직 건재하다.
집단서식지
그 주변의 누린내풀
늦은오후 햇살을 받아 사진담기 좋은 상태이다.
꼭 어사또 모자챙에 달린 수술을 연상시키는 모습
좋은 모습을 골라 한참을 담았다.
그 햇살이 잘 내리는 곳,, 주변에 있는 눈괴불주머니
색이 유난히 노란빛이고 , 꽃입술에 갈색빛이 난다.
다시 정상부로 올라선 곳은 구름이 산을 덮는다.
달맞이꽃
도로변따라 보이는 마타리,,
각시취
개화를 한 모습
각시취 접사
마을아래를 배경으로
전초
어수리
시루봉의 가는장구채
달맞이꽃
남쪽 활강장의 마타리
햇살을 잘 받은 장구채
호범꼬리
산꼬리풀
어수리
석잠풀
산꼬리풀
시루봉 산책로에서 본 보현산 전경
당분취
이름 찾는다고 조금 헤맨다.
투구꽃,,전에는 그늘돌쩌귀라 했다.
정영엉겅퀴
오리방풀
염주괴불주머니
가문비나무의 눈
뚝갈
석양에 빛나는 무더기 그루들
산꼬리풀
석양의 빛을 받은 정상 표지석
정상에 핀 꽃 짚신나물
노루오줌
정상부근의 돌탑 群
멀리 겹겹이 뻗어나간 산의 능선들
저 방향이면 팔공산 구미금오산 방향이지 싶다.
산능선을 따라 내리는 노을빛이 참 곱다.
이렇게 꼭지에 앉아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사진을 많이도 담아본다.
팔공산
발아래 눈을 돌려보면 쑥부쟁이도 마지막 빛을 받고 있다.
세상 온갖 시름 다 잊고 대자연을 사진으로 담고 , 어둠이 내리는 산정을 내려온다.
내려가는 도로변에 언뜻 보이는 하얀꽃
물매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 플레쉬를 터뜨려 한장 담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려나 보다.
마지막으로 잔대꽃 한그루를 더 담아보고 ,
늦은시각 보현산을 내려왔다.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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