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에서
2008.12.25
한햇동안 줄곧 함께했던 꽃들과의 석별이다. 아니 가는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가 크다.
그래 이 겨울 야생의 꽃을 만날수 있는곳은 여기라고 생각을 하며 이곳에서 2008년의 막을 내린거지,,
갯고들빼기
방가지똥
근접할 수 없는 곳 가지바위솔 이다.
고요한 해안에 세월 낚는 분들
오륙도가 커다랗게 보이는 위치
멀~~~리 수평선엔 배들이 지나가고
쉬임없이 밀려와 부셔지는 파도쇠 귓전에 들으며 , 해벽 주변을 돌아본다.
흙이라곤 한점도 없을것 같은데 꽃은 싱싱하게 피어있다.
조개잡는다고 열심인 아내,,줏었다가 놓아주고 그러면서 논다
양지바른 언덕에 광대나물이 싱싱하다
예쁜 토끼머리 두개
고개 내밀고 뭘 훔쳐보는 모양이어서 재미있게 감상한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을 내려오며 , 억센 바람에도
유유히 견디는 억새풀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내가 흰색 씨앗을 뿌리려 한다.
씨앗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2008년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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