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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우포&주남지

철새들의 계절이 왔다. 2008.11.10

by 윤라파엘 2008. 11. 10.

동판,,그리고 주남 저수지 에서

2008.11.10 

11월 10일 ,,  지금쯤 또  철새들이 돌아오지 않았을까 ??  늦은오후 잠시 시간을 내어 저수지로 갔다.

 

예상데로 새들이 가득하다 ,,

 

 

 

늘 보는 모습이지만 늘 재밌다.   새전문 촬영렌즈가 아니어서 나는 늘 풍경으로 담는다.

 

 

유유히 유영을 하는 무리들.

 

수초지에서 담는 운치,,

 

나보다 더 깊이 들어간 어떤진사님 땜에 새들이 놀라서 일제히 날아 오른다.

새들에게  미안한 일들이다,,

 

 

 

 

 

 

외손주 녀석도 동행했다.

 

그 주변의 저수지중엔 이렇게 새들에게 푸대접인곳도 있다. 한마리도 없는 공간,,

 

 

작은무리를 지어  어딘가에서 날아오고 또 날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건너편 언덕엔 민가들이 가깝다. 그래도 새들이 너무 평화로운걸 보면 새와 사람의 공존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 넓은 저수지 주변에 낮선모습이 더러있다.

 람사르슾지보호 회의가 열렸던 며칠전 손님맞이를 위해 급조된  모습들이다. 간판 조망시설 편의시설이 모두 그렇다.

  

그래도 저수지의 가을모습은 제대로 수놓아졌다,, 이 풍성한 억새와 

 

갈대들,,

 

 

 

 

하늘을 향해 사람키보다 더  커버린 억새들,, 가을하늘을 배경에 넣고 열심히 몇장의 사진을 더 담아본다.

 내가 바라보는 모습이 곧 풍경이니,,

 

 

 금방 바람에 다 날려갈것 같은 억새덤불을 담으며 , 저수지의 둑길을 거닐어 본다.

 주남쪽은 새들이 몰려있는곳이 물가가 멀어 육안으로 감상하긴 힘들다. 망원경이 필수,, 

 

 

 

 

 

 

 

주남저수지 배수문 쪽에서 담아본 오후풍경이다.  아직 노을이 내리진 않은 오후 4시30분 ,,

 

 

남천이 바람을 막아서는 배수지 부근의 편의시설들,,, 

 

 

 

 

 

돌아오는길 노무현님의 봉하마을을 들렀다.  월요일은  노 전대통령이  관광객을 만나지 않는날이라고 노점아저씨가 귀띔해준다.

손자 정민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는  새 건물들, 경비병들이 주변을 서성이는 곳,,  꾸미지 않았을때 처럼 정겨움은 없다.

그리고 한켠엔 풍물놀이를 하는 관광팀이 있다.  이 공간에 살고있는 이들,, 찾아온 모두들  나름 자기의 여행길이다.

여행은 곧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니,,

 

**************** 댓글 옮김 ************

  조은
창원살았던 시절에 갔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 많이 변했지만 정겹게 느껴옵니다.꼬마 왕자님이 넘 귀엽네요. 08.11.11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