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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배내골 단풍

몹시 가뭄을 탄 단풍계곡 2008.10.28

by 윤라파엘 2008. 10. 28.

배내골 철구소 계곡

2008.10.28

배내골 철구소 계곡 ,, 해마다 고운 단풍이  가득 계곡을 물들일 때면 꼭 그곳을 가 본다.  내겐 연례행사가 된 발걸음인데,, 배내골에서 올핸 심각한 가뭄으로  단풍이 없다. 단풍들때 까지 붙어있지 못한 잎이 말라서 다 떨어지고 , 그위로 사람들이 무수히 밟아 쪼개진 잎을 만난다. 그저 아쉬움으로 내려오는 길옆에 한번도 관심주지 않았던 작은 풀들에 자꾸 시선이 꽃힌다,,

근데 그거라도 단풍이 들어서 곱다,, 역시 가을인가 보다..

 

 철구소폭포 앞 민박촌 울타리 풍경

 

산국

 

붉게물든 산자락

 

 잘익은 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등산로 주변에 심어진 국화꽃들

 

 

은행나무 풍경

 

 

철구소 폭포

 

가뭄으로 단풍이 곱지 못하네,,

  

마른잎이 잔뜩 밀려 내려온 철구소 폭포 위

 

 이 계곡에서 늘 만나는 작은 두줄기폭포

 

길에도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발길에  밟히고

먼지가 난다.

 

 그래도 색고운 잎을 골라 사진담기

 

단풍이 가장많은 위치까지 올라왔지만 별로 담을 단풍든 모습이 없다. 

 

다시 발길을 돌려  내려오며 담는 사진

 

성한곳이 별로 없지만 이 모습에서 그래도 가을을 느낀다??

 

이 모습에 반해서 해마다 찾는 곳이지만,,

 

두메부추 한그루

 

길가 풀들에게 시선주기

 

모두 색이 곱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푸른잎도 대비로 담아보고

  

산국

 

싸릿잎

 

계곡아래 웅덩이의 반영

 

누가 버렸나??

 

 고운 모습 찾아

 

이리비키고 저리비키며 담은 모습들,,

 

 

얘들은 고사리 식물들,,

 

얘는 거북꼬리 잎

 

 밤나무가 있었나???

 

 아쉬움으로 걷는 산책길이 어느듯 되돌아 폭포까지 다 나왔다.

 

쇠별꽃

 

길에 엎드려  산길의 쏠려있는 낙엽도  담아 보았다.

 

털별꽃아재비

 

가뭄으로 오랜날을 보낸 계곡은 단풍도 들기전 잎들이 말라 다 떨어지고

약간은 설렁한 계곡이 되어 있었다.  내년에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