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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대

빗속 이기대 -->용궁사까지 해변 6월 풍경 2005.6.28

by 윤라파엘 2005. 6. 29.

빗속 이기대 -->용궁사까지 해변 6월풍경

2005.6.28 

장마로 흐린날씨속 해변은 해무로 덮이고 , 아무도 보아주지 않지만 초연히 그 자리에서 피고지는 갯꽃을 찾아
부지런히 누비고 다닌 6월28일의 갯야생화 탐방기록,,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언덕아래 월드컵경기장 풍경
그 뒤로 쇠미산이 운무에 덮였다. 해변야생화 탐방을 떠나며,,
 

정체를 피해서 온천천 강변로를 따라 가다보니 원추리가 가득히 숲을 이루고 있다.
일방로에 염치없이 차를세우고 한컷 담아보았다.
 

갯기름나물,, 이기대공원 입구에 왔다. 지나가며 ,잠깐씩 담은 모습들,, 때로는 내리기도 하고 ,더러 운전석에 앉아

담기도 하고,,

 

구름낀 날씨의 광안대교 모습을 보기위해 거대한 암벽난간에 있는 백련사 언덕에 올라가 보았다.
시야가 흐려서 좋은사진 담기는 어렵지만 또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이기대 백련사를 오르는 차로를 따라 걸으며 또다른 위치에서 본 광안대교
 

백련사 입구에 이제 갓 피어난 주홍서나물의 예쁜 꽃봉오리
 

바다에서 밀려올라간 해무가 바다건너 동백섬과 해운대 달맞이동산을 덮고 있다
 

풍경,,바다한가운데 떠있는 두 쪽의 배
 

소나무 숲속에 잔뜩 이슬을 머금은 노란 씀바귀가 눈에 띈다
 

특이하게 검은빛인 접시꽃이 바다를 내려보며 커다랗게 자랐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았지만 하늘배경처럼 나왔다
 

 

간격을 두고 나란히 피어난 빨간색 접시꽃,,검은꽃과 비교된다
 

무덤가에 피어난 솔나물의 꽃 
 

다시 도로를 내려와서

이기대공원을 넘어서는 고개에서 무리를 이루어 피어난 루드베키아
 

비가 내리는 고갯마루에서 잠시 차를 세워 담았다
 

꽃이 너무화려하니 개망초 체면이 말씀 아니다.ㅋ
 

바닷가에 줄기를 뻗은 하늘타리 
 

근처에 꽃이 핀 그루도 있으나 낮동안엔 꽃잎을 닫고 있어 담지 않았다
 

바위틈에 꽃을 피운 계요등,,냄새가 참 곤혹스러운 꽃이다
 

갯가의 부처꽃,,5월말부터 한달이 지났는데 줄기따라 아직 왕성한 개화가 진행중이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핀 원추리
 

화려한 꽃잎을 다발로 피운 부처꽃 
 

이기대 바위톱에서 보이는 짙은구름속의 대교풍경
 

이기대 포구에서 보는 남쪽의 능선
 

이기대란 글자가 암각된 암벽아래 왕모시풀 한그루 
 

꽃을피운 갯기름나물
 

해변 바위틈에 서식하며 꽃을 피운 며느리밑씻게
 

줄기에 솟은 가시가 단단해 보인다
 

끈끈이대나물 이다,,해변 산책로
 

이기대공원을 떠나 송정으로 가기위해 광안대교를 지나며,,

하단부 해운대방향 도로 모습.
 

이기대공원에서 송정 공수마을로 왔다,, 참골무꽃 공수마을 송림에서
 

골무꽃보다 참골무꽃은 보라색이 많이 진하다
 

참골무꽃 근접촬영
 

해변 옛날 벙커위에 핀 원추리 

 

해변 바람을 맞으며 왕성하게 핀 개망초들,,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는 창질경이 
 

결실을 맺은 창질경이 무리,,까만 씨자루가 인상적이다
 

바위틈에서 억센 바닷바람을 이겨내며 피어난 낭아초,,

비바람도 불고, 바람에 흔들리며 손각대로 담는 사진들이 모두 흐려져 담겼다.
 

렌즈에 안개도 서리고,,
 

공수마을 갯바위에 핀 갯기름나물
 

공수마을 갯바위에서 본 송정 해수욕장 모습
 

공수마을에서 본 용궁사 뒤해변의 해무
 

억센 바닷바람이 끊이지 않는 갯바위에서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나리꽃
 

씨방을 달고 꽃을 피운 갯무
 

 공수마을을 가로질러 숲사잇길로 난 용궁사 가는길이 있다
갯가로 가는 숲길에 핀 미국자리공,,외래종 국내 토착식물이다

 

갯패랭이,,
 

6월6일 꽃을 피우지 않은 모습에서 20여일만에 꽃핀 모습을 본다
 

톱풀이 일제히 꽃을 피웠다
 

잎이 톱날처럼 생겼다,,잎을 만져보면 억센편이다
 

톱풀의 접사
 

해변을 배경으로

 

갯가의 골등골나물,,잎이 갯바람에 많이 두꺼워졌다.
 

골바람이 억센곳,,바다쪽 길건너편엔 톱풀,,갯기름나물들이 깔려있고,,
 

한달여 동안 계속 개화상태가 이어지는 모레지치
 

갯기름나물의 풍성한 꽃다발
 

톱풀과 함께 어우러져 언덕을 꽃으로 가득 채워 놓았다
 

용궁사쪽 해벽을 덮은 해무
 

왕모시풀이 자라는 해벽위에서
 

다시 비가 내려 줄기차게 내리는 숲길을 나오며 사찰의 화단에 피어난 꽃을 담았다
수국화
 

꽃다발이 어른 주먹만큼 크다
 

예쁜꽃은 벌이나 나비를 유인하는 헛꽃이다. 보랏빛 수국이 너무 곱다
 

 차츰 줄기차게 내리는 장마 비를 뒤로하며 차에 오른다
20여일만에 다시 찾아본 갯야생화 탐방 끝,,,

 

*이전전 홈에 달렸던 댓글 들,,,

 보라꽃
"바위틈에 꽃을 피운 게요등,,냄새가 참 곤혹스러운 꽃이다"..?
설마하니 '떵'냄새는 아니겠지라~~? ㅎ! ㅎ! ㅎ!
안개속에서 수고 덕분으로 구경 자~ㄹ 했쓰~~ 감사!!! 샬롬♡! 2005-06-29

     민들레
그런 날씨에도 야생화탐방을 다니시는군요...
지난 해 태종대에서 처음 본 꽃인데, 같이 간 사모님이 게가 아닌 계라고 가르쳐 주시던데요.
닭계자로... 2005-06-29
 
     지강
맞습니다,계요등 제가 잘못쓰고 누님 따라오시고,,
죽이 척척 맞습니당,,ㅎㅎ 본분에도 수정해 놓았습니다~

풍경과 꽃사진을 야사모에도 여러장 올리고 왔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못보신분들 위해서요,, 2005-06-29

     보라꽃
그럼 닭똥냄새??? ㅋㅋㅋ 향기 좋습돠 ㅎ!ㅎ! 샬롬♡! 2005-06-30

     지강
비내리는 토요일 산으론 못가지만 갯가로 나가볼까 합니다.
드라이버겸,,여보 바닷가나 다녀오자~
아내가 따라 나설까요? 2005-07-02

     이정래
계요등 : 닭 엉아 냄새가...
작년에 어느님꼐서 테스트한후 그떄의 느낌이람미더... 호기심이 계신다면 직접 테스트를 한번 해 보심도 ^- ^... * 계요등 향기를 테스트 하였습니다. "어느" 님의 관능법을 보완하여 꽃 두 개를 동시에 코에대고 눌렀습니다. 계요등 향기가 콧속으로 들어가자 마자 숨이 멈춰졌고 순식간에 얼굴이 180도 회전 했음 1초 후 심한 제체기가 3회 발생함과 동시에 온 몸이 부르르~~~~~~ 대략 7초간 떨렸습니다. 그 때 거실 벽의 지진계는 진도 8.5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계요등 향기의 파괴력은 사람과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진도 8.5 정도 라고 했던것 같심미더... 2005-07-03
 
     지강
재밌네요,,그만큼 이나요.
저는 식물의 냄새나 맛보는것을 거의 하지않는데
자주하는분들은 하루종일 찜찜했겠네요,,ㅋㅋ 2005-07-03

     지강
해변에도 꽃들이 모두 물러가고 없겠지요,,
2005년 들이나 산 말고 또,,
갯 꽃이 있다는 사실을 큰 기쁨으로 받아들인 접니다.
지금쯤은 해국이 아직 꽃을 달고 있을텐데,,,

그립습니다,,그 화려했던 꽃들이 넘실대던 여름날의 해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