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걷는 영남알프스 천미터급 10개봉
(첫번째)
가지산 1240미터 - 2002.5.4
이 사진들은 원조 디카사진기로 처음 담아 본 산행 사진이다.
아들이 학습용으로 학교에서 대여 한 후지디카 였다.
플로피디스크 1개당 11컷을 담을수 있는 사진기로, 플로피디스크를 몇개 더 챙겨가선
바꿔가면서 담았던 , 요즘 고용량 저장매체인 기가급 메모리카드와 엄청난 차이가 있는 시절,,
사진품질이 안 좋았지만 , 그래도 얼마나 신기 하던지
5월이면 녹음이 짙어지는 시기여서 숲에선 뻐꾸기 소리도 들린다.
살티마을에서 석남 터널위 까지 걸어올라와 담은 연초록 봄
밀양재를 향해 오르는 산행로 주변은 붉은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동봉 바위틈에 핀 제비꽃-나중에 이꽃이 노랑제비꽃인걸 알게된다.
밀양재 부근에 피어난 제비꽃
태백제비꽃 이던가???
석남사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으로 운무가 밀려오르는 바위난간에서 담은 사진이다
그리고 가지산 정상에 올라 담은사진.
이 사진들이 디카로 사진을 담은게 네겐 최초의 기록이 되었다
아내의 정상답사 기념사진 - 산악회에서 많은 회원들과 올랐던 산행 스타일이 아닌 ,
이후 아내와 산을 오르게 되었고, 현재까지 7년을 변함없이 계속중이다.
가지산 정상아래 고목나무 - 지금은 흔적이 없는 나무다.
어느분의 도움으로 담은 사진
가지산 등산로의 5월은 연초록세상
쌀바위를 지나 내려온 바위지점-신불산을 배경으로
디카로 사진담는게 재미가 있어 여러장 담았다
등산길 괜찮은 문구를 적어넣은 시그널 담기버릇은
이때도 여전했나 보다.
사진도 서로 찍어 주는것,,
꽃잔디- 석남사경내 탑주변에 피어난 모습이다.
석남사를 벗어나며 담는 담벼락 풍경
석남사 앞을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
이렇게 아내와의 첫 산행을 영남알프스 최고봉으로 시작하며 , 그 의미를 부여한 산행이 되었었다.
정리 2009.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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