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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금정산가을산행

<231>2002년9월23일 가을 금정산 종주산행

by 윤라파엘 2002. 9. 23.

가을 금정산 종주산행

2002년 9월 23일 월요일 

범어사-고담봉-북문- 동문-남문-만덕재-성지곡수원지-초읍재

날씨 쾌청,온도 26도 , 도보거리 20km

범어사 어선교를 지나 내원암 방향으로 접어드는 길목,,

공덕비가 즐비한 그 공간에 석산이 예쁘게 피어있다.  

 

경내에 줄지어 선 고승들의 공덕비,,범어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모습이 아닐런지

  

범어사 강원,,추녀에 가을빛이 들어왔다

 

청련암 입구 석탑과 풍경의 정겨운 모습

 

 청련암 입구 화단에 핀 꽃범의꼬리

 

범어사 청련암 경내에 조성된 불단

 

그 불단의 뒤로 조용히 들어가 보았다,

 

범어사 경내 내원의 대자비전

 

내원의 돌담아래 곱게피어 흔들리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흰코스모스,, 범어사 경작지를 벗어나며 계명재쪽으로 난 텃밭언덕

  

길옆 바위에 미륵암 가는길 표시를해 놓았다.

  이길이 바로 금정산 등산로의 1번이 되는 코스이다

 

 사이사이 길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줄기에 손을 넣어보는 아내,

맑고 청아하다

 

등산로를 벗어나면 출입을 금지하는 표시들이 많다

 

오전의 기온이 약간은 스산하지만,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드는 호젖한 길이다. 

휴식년제 구간표시와 미륵암 가는길 표시

 

숲은 살살 가을빛을 풍기고 있다

 

등산로 주변 돌과 이끼에 붙어 곱게자란 이끼와 조릿대

 

 이때 사진을 잘 못 담았지만 , 쓴풀이란 걸 처음으로 본 그때 사진이다.

 

계명재에서 즐곧 이어진 등산로의 끝지점 억새밭이다.

 

고당봉 가는길 억새평원 그리고 하늘의 구름이 만든 가을 풍경

  

거기에 선 이 남자,, 옷색이 가을빛이다..

 

고당봉에 올라서서 마주치는  정상주변의 바위들 

 

801.5 미터 높이의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당봉이다.

 지난 6월 봉사차 나갔다가 발목을 접질러 치료를 위해 고생한 율리아의 완전 회복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고당봉에서 본 김해평야와 낙동강 줄기

  

바람이 거센 고당봉의 바위사이 곱게 꽃을 피운 구절초들

 

식물이 살기 힘들것 같은 그 산정에도 때가되면 이렇게 꽃들이 피어난다.

가져간 간식을 먹고 잠시 산아래 풍경을 감상하며 쉰후 또 출발이다. 

 

금샘을 들리지 않고 북문코스로 곧장 내려왔다

그 곳은 자연휴식년제가 시행중이다. 잘 담아진 이 안내도의 사진으로 금샘 구경하기,,

 

실제 금샘이 있는 바위능선을 올려다 보는 위치

  

북문산장을 다 내려와서 서 있는 아내판에 적힌 고당봉 소개글

 

 북문산장의 모습 , 지금은 매점으로 사용중이다

 

 최근에 복원된 북문누각

 

북문망루에서 보이는 고당봉 전경

 

 북문산장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목책,, 구름이 둥실 앞에 나타난다

 

원효봉으로 이어진 산성의 모습을 담으며,,

 

원효봉 꼭지가 보이는 위치에 올라서서 

한때 이동매점이 즐비했던 곳이다.

  

등산로 주변의 수풀엔 군데 군대 모싯대도 꽃을 피웠다

  

능선을 걸으며 보는 구서동과 회동수원지 전경

 

지나온길 3.5km 걸어 가야 할 길 15km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금정산 억새평원

 

 제4망루에서 본 무명릿지봉

 

부산 바위꾼들의 고향 ,, 부채바위

 

금정산 생성과정 안내도

 

지나와서 돌아서서 보는 4망루와 무명릿지

 

꽃이 고와서 담기는 했지만 

모두 초점이 안맏았다.

 

부채바위 안부 억새평원 , 이 곳은 이동 매점이 진을 치고 있는곳이다

 

부채바위 상단의 바위

 

 쑥부쟁이

 

등산로 사이사이 있던 바위들,,

 

한때 즐겨 다녔던 나비암 모습

 

 오리방풀,,동문 조금 못가서 산성벽 주변

 

동문솔숲 풍경

 

동문성곽

 

 동문망루

 

동문 출입문

 

지나쳐 올라가 반대편에서 또 담아본 모습

 

금성동 고갯마루 바로위 안부

 

깔끔하게 정비된 성벽주변

 

대륙봉 전경

 

식물원과 금성동을 이어주는 203번 좌석버스

이 버스를 타고 내려가자 하였으나 아내는 더 걷겠다고 한다. 발목의 완전회복 유무가 많이 걱정된 날이다

  

금정산을 살리자는 구호는 요란하지만

 

실상은 이렇다

 

곳곳에 들어선 식당들,,

 

패여지는 임도주변

 

많이 훼손되어 방치되고 있는 연못 주변의 수로

 

하지만 그곳에 운치는 옛모습 그대로다

 

 음식점이 되어버린  연못산장 앞

 

 남문으로 직진하는 숲길앞,,

 

산여뀌밭 ,, 이 곳을 지나 곧장 오르면 단축하는 코스가 된다

 

금정산 남문

 

통과확인

 

남문을 지나서 다시한번 담았다

 

 남문밖에 자리잡은 간이 매점,,

 

그 주변에 풍성하게 자란 억새숲

 

흐드러져 핀 쑥부쟁이 밭

 

자연으로 받은 혜택 후손에게 물려주자

 

만덕마을에 내려서니 어둠이 느껴지기 시작이다

 

오후 6시10문 ,,송림 안에도 노을이 스며 들었다.

  

어둠이 깔린 숲 안

 

노을을 받은 숲속이 곱다

 

김해평야로 넘어가는 태양 ,,해저문 하산길이 되었다. 

 

7시간을 걸어온 종줏길 ,, 가을에 또 만나기를 다짐하며 7시간의 산행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