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4
오랜 장마속 가뭄으로 계곡엔 물이 마른모습,, 그래도 피서 인파는 물마른 계곡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오후시간 그 계곡을 지나 , 백양꽃 자생지를 다녀왔다,,
백양꽃은 상사화다.
봄에 잎이나와 싱싱하던 모습 다 떠나 보내고, 8월에 이렇게 꽃을 피웠다.
몇년 관찰을 했지만 , 올해가 가장 개화 적기에 만나게 된것 같다.
반가운 재회를 한 꽃밭에서 , 담아낸 모습들 보기,,
꽃이 없는 계절이지만 음침한 숲속을 오고가는 길에 담은 여러꽃들,,
속단.
가는장구체도 많이 꽃을 피우고서 등산로 곳곳을 수 놓고 있다.
누가 만들었는지 산문을 만들어 놓았다.
고목을 주워모아 제법 문답게 만들었다. 재미있는 분 누구실까요???
노루삼의 열매를 만났다. 그 수술달린 꽃에서 이렇게 동그란 열매가 달린다.
수 많은 그 꽃들 중에 몇개체 담았다.
분홍빛의 속단 - 이파리가 넑고 , 꽃 주변은 털이 많다.
짚신나물의 열매,, 열매모양도 참 특이해서 눈길을 끈다.
쐐기풀과 개모시풀
이삭여뀌-아직꽃이 피지 않은모습,,
예쁜꽃과의 만남이 즐거우십니다.
개화초기 모습으로 진꽃이 없다.
꽃이 피거나 꽃봉오리를 맺었다.
모기의 공세를 피하며, 군락을 이룬 백양꽃의 이모저모 담아보기
오고가며 만난 꽃 - 파리풀도 많다.
한 줄기에 4송이 꽃을 피운 가는장구채 모습,,
개모시풀,,
잎의 모양 때문에 거북꼬리풀하고 혼돈되는모습이다.
늦둥이 짚신나물을 마지막으로 담으며,,
계곡을 빠져 나온직후, 뇌우를 동반한 엄청난 소낙비가 쏟아졌다. 계곡에 있던 분들 비 잘 피하고 있을지,,
낮에 38도를 찍었던 온도계는 27도까지 내려왔다.
장마도 끝이라는데 , 더 지치기 전에 이제 좀 시원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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