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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관심일까??

걷자 !

by 윤라파엘 2012. 9. 6.


웹서핑중에 만난 건강걷기 공감글 하나 가져왔다. 불과 보름을 걸었는데 효과가 특별했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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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치료사다 <하> 건강샤워, 숲길 걷기

중앙일보 | 서형식 | 입력 2012.09.06 00:34 | 수정 2012.09.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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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로 내 카페로 고객센터 이동 전북 남원시 향교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46)씨는 평소 고혈압 증세가 있어 가벼운 운동만 해도 숨이 가쁠 때가 많았다. 등산이나 달리기 같은 운동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에게 딱 맞는 운동코스가 생겨났다. 올 5월 전 코스가 개통된 지리산 둘레길이다.

 김씨는 산림청 홈페이지를 보고 '실험 대상'이 되기를 자원했다. 둘레길 걷기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그는 나머지 12명의 참가자와 함께 지리산 둘레길 274㎞를 하루 20㎞씩 14박15일 동안 걸었다.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출발 전 1분당 102회이던 심박 수가 정상 범위(분당 60∼80회)인 78회로 떨어졌다. 김씨뿐 아니라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심박 수 등 5개 지수에서 '매우 좋아짐' 판정을 받았다. 김선묵 산림치유사는 "숲길 걷기는 호흡을 고르게 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중국에서 중의학을 6년간 배운 중의사다.



 지리산 둘레길은 산림청이 녹색자금 69억원을 들여 만든 길이다. 2008년 4월 20㎞를 시범구간으로 첫선을 보인 지 4년 만에 완전 개통했다. 제주도 올레길 붐을 계기로 생겨나기 시작한 둘레길은 지난달 말 현재 전국 17곳 816㎞의 구간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 지리산 34만여 명, 북한산 100만여 명 등 둘레길 탐방객은 500만 명이 넘었다. 산림청은 10년간 1조5000억원을 들여 전국에 산재한 숲길을 서로 잇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숲길 걷기의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돼 있다. 충북대 산림학과 신원섭 교수는 " 침엽수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는 항균·항염증 작용이 있어 숲길을 걷는 것은 '건강 샤워'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산림과학원이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도심에서 걸을 때 평균 128㎜Hg이던 확장기 혈압은 산림 속에서는 119㎜Hg로 떨어졌다.

중앙일보·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동 기획

서형식 기자seo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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