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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에핀꽃

앵초

by 윤라파엘 2011. 2. 28.

 2011.2.27  실내 포트에서 ,,

대구의 이유록선생 이 지난 늦여름 준 포트에서 꽃이 피었다. 이 선생의 코치데로

겨우내 추운 뒷배란다 에 두고 땅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 물만 주다가 , 양지쪽으로 옮긴지 2주만에 핀 꽃이다.

 

 야생이 아니어서 그런지 색이 엷어져 있다.

 

== 생태 ==
높이는 20cm 안팎이다. 땅속으로 얕게 뿌리줄기가 있으며 번식력이 좋고 군생한다. 긴 타원형의 잎이 뿌리에서 여러 장 나오는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며 잎자루는 길다. 4-5월에 2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오며 끝에 홍자색의 꽃이 몇 개 핀다.

꽃은 7월경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면서 줄기 끝에 달린다. 꽃잎은 5장이고 지름 약 2cm이며, 꽃잎 끝에 톱니가 있고 기부는 통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수술의 위치와 암술대 길이에 따라 긴암술대꽃과 짧은암술대꽃이 있는데 이것은 포기에 따라 정해지는 앵초류 공통의 특징이다. 꽃잎의 모양과 꽃색깔에서 변이가 나오기 쉬워 원예품종이 많다.

 

앵초(櫻草)는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에서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앵초는 속명의 프리뮬라는 라틴어의 prima(최초) 또는 영어의 primose(제일)의 뜻인데 본 속의 식물은 다른 꽃보다 먼저 꽃을 피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전 세계에는 40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9종이 자생하며, 일본, 중국, 시베리아 동부, 우리나라 등지에 자생하고, 전형적인 온대형 식물로 습기가 많은 냇가 등지에 분포합니다.

  초장은 10~20㎝이며 잎은 뿌리근처에서 총생하고 난생 타원형이며 털이 있고, 꽃은 4월에 피며 홍자색이고 15~40㎝의 직립된 화경 끝에 폭 2~3㎝의 꽃이 7~20개 산형화서로 핍니다. 이와 유사한 종으로 해발 500~800m지점에 자생하는 큰앵초는 꽃색이 홍자색으로 5~6월에 개화되는데 개발 가치가 높은 화종 중의 하나입니다.

  앵초는 자연상태에서는 숙근초이지만 추파 일년초로도 재배가 가능하여 7~8월에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개화합니다. 종자는 성숙 후 바로 휴면에 들어가며, 광발아성이고 발아온도는 15~20℃ 정도입니다. 앵초의 영양생장에는 일장이 많이 관여하여 장일이면 생장을 계속하지만 단일이면 묘의 생장이 정지 또는 휴면에 돌입합니다. 내한성은 강하나 내서성이 약한 편이며 약광하에서 짙은 화색을 나타내고 다소 습기가 있는 지역에서 잘 자라며, 개화기간이 짧은 것이 흠이나 개량 가능성이 있습니다.

 농업진흥청 자료

 

앵초/카우슬립

학명 Primula veris
영어 이름 Cowslip
독일어 이름 Schlusselblume




원산지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유럽

역사와 문화

앵초는 역사적으로 쓰임새가 매우 다양했던 향신료이자 또한 약초이기도 했다. 그러한 이유로 그와 관련된 풍습과 전설도 또한 다양하다. 영국에서는 앵초의 꽃을 실로 꿰어서 공을 만들어 서로 던지며 노는 놀이기구로 사용하기도 했고 또한 처녀들이 언제 신랑을 만나 결혼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점을 처 보던 기구로도 사용했다. 또한 앵글로색슨 지역의 여성들에게 앵초는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재료로 인기가 높았다. 아침 일찍 앵초의 꽃에 내린 이슬이 마르기 전에 꽃을 따서 받아 놓은 맑은 빗물에 넣고 온 종일 햇볕에 놓아두면 꽃으로 만든 정수(精水)가 되었다. 이를 사랑하는 사람의 베개에 뿌려두면 다음 달 안에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고 한다. 연인들이 앵초 꽃을 서로 선물하는 것이 유행되기도 하였고, 앵초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런던의 길거리에서는 앵초를 팔기도 하였다. 북구의 전설에 의하면 앵초는 사랑의 여신인 프라이야 (Freya)에게 봉헌되었다고 한다. 앵초가 보물이 많이 있었던 프라이야의 궁전의 자물쇠를 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이유로 독일어에서 앵초는 '열쇠꽃' 이라는 의미의 슐리셀블루메(Schlusselblume) 라고 불리운다. 프라이야 여신은 운명과 하늘 그리고 별의 지배자였고 동시에 육감적 사랑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기독교가 전래하면서 앵초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였고 '성모 마리아의 열쇠'라는 의미의 마리엔슐리셀(Marienschlussel)이라고 불렀다. 앵초의 꽃이 마치 열쇠꾸러미 처럼 보이고 이 열쇠로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믿었다. 비슷한 이유로 성 베드로의 열쇠(Petersschlussel), 성 베드로의 꽃(Petersblume) 그리고 천국의 열쇠(Himmelsblume)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이는 성 베드로가 예수에게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약속한 데서 비롯되었다. 영어 명칭인 카우스립(Cowslip)은 소(Cow)가 똥(Slip '점토액')을 싸 놓고 간 곳은 어디든지 앵초가 있었기 때문에 생겨났다. 또한 소가 우유를 더 생산할 수 있도록 앵초 꽃으로 장식을 만들어 목에 걸어주기도 하였다. 한편 학명과 속명인 프리물라 베리스 (Purimula veris)는 라틴어로서 '첫째'를 의미하는 프리무스(primus)와 '봄'을 뜻하는 베리스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앵초가 봄에 가장 일찍 나오고 꽃을 피우는 식물에 속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식물적 특성
앵초과에 속하는 앵초는 키가 30cm까지 자라고 짧은 지하경으로 겨울을 난다. 근경에서 잎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말려있다가 나중에 방사형 좌엽으로 변화한다. 잎은 타원형이고 끝이 뭉뚝하며 잎에는 고랑이 난 잎줄기가 달려있다. 또한 잎의 위에는 주름이 나있고 아래에는 털이 나있다. 향이 좋은 노란색 꽃은 4월과 5월 사이에 좌엽에서 솟는 2-20cm 길이의 줄기의 끝에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피어난다. 털이 많이 나있는 꽃받침과 꽃부리는 관 모양으로 생겼다.

 

재배관리
Primula는 일반적으로 온난하고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추운 지역에 자생하는 경우 동절기에 대부분 눈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심하게 얼 정도의 낮은 온도나 20도 이상의 고온을 싫어한다. 대부분의 Primula 종류들은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나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잘되어 통기가 양호한 것이 필수적이다. 생육기에는 특히 건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수분과 신선한 공기가 뿌리에 공급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용부위
4월과 5월에 수확한 꽃과 10월에 수확한 뿌리

주요 성분
사포닌

효능
앵초의 뿌리는 가래를 해소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기관지 염증에 사용되고 앵초의 꽃은 천식이나 기침에 마시는 혼합차의 요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용법
차 숟갈의 끝 부분에만 찰 (약 0.5g) 정도의 앵초에 뜨거운 물 150ml를 넣고 10-15 분간 우려낸 뒤 하루에 1-3 잔을 마신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없음

(다음지식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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