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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방/┕ 상리천 四季

<451차 산행>얼음계곡을 걸어 다닌 산행

by 윤라파엘 2011. 2. 6.

이른 봄꽃 만날까 ??  

2011.02.06일

설연휴 시작과 함께 날씨가 풀려 3일을 지속중이다. 2010/2011 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겨울인데 이제 물러가는 모양이다.

그래 꽃이 필 시기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하지만 , 오랫동안 들어가 보지 못한 계곡을

451차 산행으로 다녀왔다.

가면서 길목의 광대나물이 가득한 자생지를 들렀다. 벌써 밭둑은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접사렌즈를 장착하고

몇컷을 담았다.

  

 

 

 

 

약한 햇살을 받아 꽃피우기를 시도한 봄까치꽃,, 다른꽃이 피기전 이른봄에 피어준 덕에 ,

그래도 반가운 마음으로 정성들여 담아 보았다.

    

 

 

뽀리뱅이 ..  눈꼽만한 노란 꽃뭉치가 다발을 만들어 여러그루 피어있다.

 

 

 

자리를 옮겨 흰꽃 있는곳으로 가서 몇송이 담았다.

벌써 밭 가장자리에 어지럽게 찍힌 발자국이 여러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으로 남아있다.

  

 이상 선두구동에서 담은 예쁜 잡초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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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정리

주남계곡(=배내골의 주암계곡과 혼돈 하지 마시길,,)  들어서는 포인트가 옮겨졌다. 

조계암 입구쪽 아랫길이 폐쇄되고 그 앞의 산비탈로 새길이 만들어졌다.

 

새 진입로 주변모습

 

옛 등산로는 공사로 폐쇄해 버렸다.

 

꽁꽁 얼어있는 계곡 ,, 그래도 곧 꽃이 피어날 곳이다.

  

새 등산로는 물가를 피해서 이어져 있어서 , 야생화가 필때는 보호역할을 할듯,,

 

얼음 밑으로 물 흐르는 소리는 정겹게 들려온다.

 

안적암 앞에서 계곡따라 1km 를 내려온 지점

 

노전암 쪽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중이다. 

대성암 연결등산로와 내원사쪽 집북재 가는길이 모두 합류하는 지점이다.

   

계곡은 모두 얼어붙었지만 , 그래도 난 계곡따라 탐방중이고 ,

아내는 등산로 따라 움직이는 산행이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이 얼음이 다 녹는 날 계곡 주변따라 아름다운 꽃도 피어날 것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얼음계곡

 

천성 공룡능선 쪽 물줄기가 내려서는 곳은 거대한 빙벽이 만들어졌다.

 

 

쪽동백꽃이 내려앉던 곳

 

따뜻한 날씨덕에 얼음의 윗면은 녹고 있지만 그 위를 마음껏 걸어 다녔다.

 

계류옆의  노출된 소나무 뿌리들

 

월동하는 상사화계통 꽃무릇(석산),,

참고자료-꽃무릇 개화모습

.

 

고로쇠나무 의 거대한 뿌리들,,

 

노전암까지 내려갔다 다시 돌아 올 동안  휴식중인 아내

 

등산로 따라 설치된 야광 안내판

 

다시 집북재 등산로 따라 올라가는 길,,

 

복수초와 너도바람꽃 자생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가사암  오르는길엔 푸른 대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어 유일한 녹색지대를 형성했다.

 

다시 안적암 입구까지 되돌아 온 시간이 오후 3시  ,,약 4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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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암 풍경사진 담기

선설당 앞

 조계암 입구엔 물좋은 약수터가 있다. 거기 우물가 팻말엔 이렇게 적혀있다. "조용히 물을 담은 후 곧바로 떠나 주세요" 하지만

다른분이 물을 담고 있어서 기다리는 사이, 카메라를 메고 절쪽으로 올라가 "참선중 조용히" 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있는 조계암에서 발소리까지 조심조심하며 담아본 , 

겨울을 나고 있는 고요한 산사의 풍경이다.

 

사찰 가득 들려오는 똘똘똘똘 물소리가 처량한 약수터 앞이다.

 

대웅전

사진에 나온 현판은 대? 보전 이라 씌여있다 . 사진 찍을때 확인할걸,, 사진을보고는 알아보지 못하겠다.

 

대웅전 앞 석탑

1000년쯤 유구한 세월이 흘러가면 후세에  첨성대나 다보탑처럼 보물이 될까??

저 속에 보물함을 넣어줬을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담아보았다.

부속 건물들,,

 

 툇마루에 놓인 스님의 흰 고무신만 눈에 들어온다. 동안거 중일까?? 4개의 툇돌마다 하니씩 얹혀있다.

 

 정갈하게 구성된 추녀와 기와지붕의 아름다움,,

 

선설당 측면 지붕아래엔 이 간판이 걸려있다.

 

내려오며 석축아래서 사찰의 전경을 담았다.  이 모습은 몇번 담아 본 풍경이다.

 

조계암 입구석을 끝으로 구경하고 내려와 약수터에서 물을 가득담고 산을 내려왔다.

 

천성산 등산지도 ,,

제공된 원본지도에  조계암과 안적암 표시가 뒤바뀌어 바로 잡아 놓았다.

오늘 다녀온 코스는 안적암->상리천->집북재->안적암 원점회귀.  

 

아름다운 날을 향해가는 우리를 위해 기를 모으자 아자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