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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방/개인탐방 종합

꽃찾아 가다가 눈사진 찍기

by 윤라파엘 2010. 3. 8.

3월에 눈덮힌 계곡 

2010.3.7

잔뜩 흐린날에 눈이 왔었는지,, 정오쯤 집을 나설때도 몰랐다. 며칠동안 해가 나지 않았지만 , 아침기온이 쌀쌀해

또 계곡의 꽃이 며칠더 있다 잎을 열겠거니 생각했다.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 졌지만 얼른 성당을 다녀 와서 탐방에 나섰다.

오늘 들러 볼 곳은 모두 4곳으로 정하고 ,,

 

양산을 지나자 낮은구름이 걷히고 ,  영취산 능선에 하얗게 눈덮힌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지난밤에 눈이 많이 왔나보다.  상북 초등학교에서 본 모습

  

오른쪽의 원효산도 눈에 덮혀 있지만 , 그냥 지나치고 , 통도사 관광호텔 뒤에서

눈덮힌 영취산을 담아 보았다.

   

영취산 꼭지 ,, 하얀 눈이 1000미터급 산정을 하얗게 만들어 놓았다..
 

 영취산 꼭지 ,, 아래는 다 녹고 윗쪽만 온통 은빛 세계다 - 통도ic 에서 본 모습

 

 가천리 어느 공장굴뚝의 연기뒤로 보인 영취산의 모습

 

낮은 구름이 덮이기를 반복하는 높은산 아랜 빗방울이 하나 둘 날린다. 
 

고헌산 - 언양을 지나 밀양 울산간 24번도로 지내리 동내 앞에서 본 모습

역시 산정은 눈이 덮였다.

 

그곳에서 바라본 가지산 원경

 

산위로 올라가 높은데서 담아본 신불산 원경

 

그곳에서 본 가지산 쪽 모습

 

 궁근정 - 산내간  921번 도로 삽재에서 본 운문령  상운산

 

마지막 급커브길의 소호령 소호정원 뒷산

 

소호령을 너머  골짜기 도로를 내려가다  현대재포 주유소 앞에서 본 설경

 

 지대가 높아서 인지 눈녹은 땅이 안보인다.

4-5 도의 기온이 눈을 녹여 도로는 죽탕을 만들어 놓았다.

  

설화가 만발,,

 

중말에서 올려다 본 문복산 정상부위

 

줌으로 당겨본 너럭바위

  

 대현리 앞산

 

 웃말 도로변

 

 

 대현지 ,,

오후 1시,, 길에서 눈구경하고 사진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첫 방문지,, 계곡을 물들일  흰괭이눈이 아직 눈을 뜨지 못하고 비를 맞고 있다.

  

계곡으로 올라가니 점점 눈이 쌓여있고

갓 피어난 현호색이 눈밭에서 움츠린 모습이다.

 

 사람들은  설중화에 환호하지만 , 결코 예쁜 모습일순 없다 ,, 이렇게 된후 대체로 설해를 입는 식물들,, 

 

 근처의 너도바람꽃도 눈에 파묻혔던 듯 꽃이 오므러들었다.

  

따뜻한 햇살이 필요한계곡,, 하지만 날은 흐린체로 오후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이미 누군가  다녀간 이 계곡도  사람들의 발자욱이 어지럽게 남겨져 있다.

내 발자국도 그렇게 남겨졌으니 다음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힘빠진 모습

 

 

 

 

요란하게 녹아내리는 계류 가장자리에 꽃필 준비를 하는 애기괭이눈

 

그래도 눈속에서 솟아있는 모습을 여러장 담았다.

 

 

 

 

 

 

 

더 이상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없는 눈길을 걸어 또 다른 귀한꽃이 피는 곳으로 가 보았다.

 

이렇게 눈이 덮혀 흔적도 없다.

 

 

다시 되돌아 나오며 한번 더 사진을 담으며 1시간을 머물렀다.

 

 

오후 2시 30분 ,, 다음 예정지를 건너뛰어 포항으로 향했다.

 

20번 --->14번 도로를 1시간 50분 이동,, 

 

선괭이눈

 

 

 

 

자갈을 날라다 쌓아놓은 개울

 

흐린날에 날씨가 추우니 이런 모습으로 만난다.

 

활짝필때 다시 만나기로,,,

 

오후 4시 다음 방문지도 시간이 없어 포기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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