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찾아본 2월의 그 꽃밭
2010.3 .3
계속되는 비와 추위로 일찍 꽃을피운 지역의 표정은 어떨까?? 잠시 오후시간을 내어 들어가 보았다.
변산이는 이제 퇴장하는 모습이고 , 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지만 , 여전히 계곡은 꽃이 가득하다
잠시 비추어준 햇살에 고운빛을 보여주는 가지복수초,,
그 주변으로 , 나 말고도 어디서 오셨는지 여성 두분이 엎드려 있다.
오후 1시 30분
하얗게 뒤덮은 꽃밭을 조심조심 걸어 다니며, 변산이 담기..
인위적으로 놓여진 것인지 알 수없는 고목들 밑으로 꽃이 올라와 있다.
약간은 시기가 지났지만 , 햇살에 여전히 꽃이 곱기만 하다.
꽃의 매력에 빠져, 같은 모델을 수없이 찍고 또 찍는다.
돌무더기앞에 핀꽃
꽃송이가 흩어져 핀 것도 많지만 이렇게 다발로 핀 곳도 많다.
마주보기
이미 지고있는 송이들 사이로 또 올라오는 꽃도 많은데, 내일은 또 비가오고 추워진다는데
야생으로 살아가기 참 힘들겠다.
옆으로 들여다 보기
구름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빛을 잽싸게 받기
이때가 오후 2시다.
그 꽃밭의 아랫쪽으론 흰노루귀가 보송보송한 털위로 빛을 받았다.
서로 부둥켜안은 꽃
돌무더기 아래서 ,,
이 모델의 주변은 낙엽이 다 밀려날 정도로 맨땅이 드러났다.
진사님들의 사랑을 꽤 받은듯,,,
접사렌즈로 바꾸어 , 속 들여다 보기
숫수술이 말라 있어 곱기는 덜하지만 몇컷을 접사로 담았다.
위에서 내려다 보기
여기는 햇꽃인데 , 비와 낮은 기온에 시달린듯 시들하다.
2시 ,, 딱 30분을 머물렀다.
1시간 20분을 이동하여 , 노루귀 밭으로 왔다.
도로공사로 엉망인 언덕아래 낙엽사이로 고운 꽃들이 보인다. 오후 3시 20분
바람이 불어 추운날씨에 햇살은 구름과 숨바꼭질 이다.
조리개를 많이 열고 환하게 담기위해 조금은 어두운 낙엽을 배경으로 ,,
낙엽위에 얼굴을 붙이고 , 꽃과 눈높이 맞추기,, 이곳은 고운 핑크빛이 많다.
길에서는 안보이던 꽃이 내려와 한두개 담다보니 주변에 지천이다.
잠시 약하게 내린 빛을 받아 핑크빛 곱게담기
이러다가 흰꽃이 되려는지 색이 아주 약하다.
큰 고목너머 흰노루귀 한송이
햇살이 내려도 , 아주잠깐 일뿐 금방 구름이 가리는 사이에 담기,,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서두르며 10여분을 엎드려 있다 일어나
진한 붉은색을 만나러 상류계곡으로 들어간다.
30여분을 바삐걸어 도착한 상류계곡,, 이미 해는 지고 없지만
예쁜 꽃들이 피어있다.
확실히 아랫쪽보다 , 색이 붉다.
30여분을 머물며 꽃을 담고 추워진 계곡을 서둘러 내려왔다.
자두꽃 인지 ,,
도심공원 조성으로 영농이 금지된 그 계곡의 텃밭에 남겨진 과일나무 ,,
내려오며 들러본 삼지닥나무 밭
이곳도 이제 개화의 시작인듯 서너송이만 꽃이 피어있다.
또 주말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는 3월의 초순,,
먼저 피어난 꽃들은 모두 결실을 잘 맺고 들어가기를 바래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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