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현호색이 추위에 움츠린 날
2010.3.
흐린날씨 의 연속이다. 꽃샘추위라 봐야 할런지 계곡은 춥다.
현호색 첫물
해마다 노루귀가 가장 먼저 피는 계곡이다. 흐린날씨에도 사람들이 가득 몰려온 계곡은 발디딜 틈이 없다.
저 사람들은 이 존재를 모르는 듯 주변을 돌다 만난 노루귀 앞에 엎드려 혼자서 여러번을
현호색 사진만 담았다.
흐린날씨에 고개숙인 흰색노루귀
입을 꼭 다문체로
분홍꽃도 추워진 날씨로 입을 도로 닫고 있다.
듬성듬성 핀 꽃들 사이로 길은 빤질거리고 ,
모든 꽃들이 잎을 닫은체로 있다.
이끼나무들 등걸 주변에 산재한 노루귀 분홍색들,,
여자분 두분이서 장시간 자리를 장악하고선 나올 기미가 없다.
또 어떤분이 이끼를 잔뜩 가져다 놓았다.
이런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이행위가 나쁜 이유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욕심을 부렸을 뿐,, 저 노루귀를 훼손해도 되나???
볼품없지만 , 그래도 있는 그대로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행위는 저곳에 들어가지 않는것 이라고는 한다. 해서 나도 잘한건 없지만,,
그 노루귀 주변에 또 사람들이 몰려 계속 그 사진을 찍는다.
모두 6팀이 개인적으로 모인 오후 3시30분
얼른 그곳을 빠져나와 용추 계곡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후 4시 구름낀 하늘아래 일년만에 다시 계곡을 찾아왔다.
비봉샘터 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주변을 살펴보며 계곡의 상단부 까지 올랐다. 30여분 소요
용추7교 삼거리에서 하산이다.
그곳에 마련된 삼림욕대
하산길의 용추 6교
총 7개의 나무다리가 있고 새로 놓여진 출렁다리
맥문동 꽃밭
용추 5교
용추3교와 용추4교는 나란히 붙어있다.
계속된 비로 풍부한 계류
월동을 한 맥문동 군락지
소나무가 줄어드는 이유
용추 1교까지 내려왔다.
현호색 안내판
몇그루중 가장 먼저 피어난 한그루 꽃
연복초 어린싹
경전철과 진주행 ktx 철도공사로 용추저수지로 들어가는 물을 막아 ,
이렇게 산책로의 수로를 타고 우회하여 흘러 보낸다. 덕분에 요란한 물소리를 친구삼아 걷기,,
장승이 서있는 계곡의 입구주변
용추계곡 출입구에서 본 ktx 철도교량 공사 현장
까치집이 운치를 더하는 계곡을 가로질러 거대한 철도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오후 5시 10분 1시간 30여분의 산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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