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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방/┕ 용추계곡

흐린날의 꽃밭에서

by 윤라파엘 2010. 3. 2.

노루귀 현호색이 추위에 움츠린 날

2010.3. 

흐린날씨 의 연속이다. 꽃샘추위라 봐야 할런지 계곡은 춥다. 

현호색 첫물

해마다 노루귀가 가장 먼저 피는 계곡이다.  흐린날씨에도 사람들이 가득 몰려온 계곡은 발디딜 틈이 없다.

 

저 사람들은 이 존재를 모르는 듯 주변을 돌다 만난 노루귀 앞에 엎드려 혼자서 여러번을

현호색 사진만 담았다.

 

 흐린날씨에 고개숙인 흰색노루귀

 

 입을 꼭 다문체로

 

분홍꽃도 추워진 날씨로 입을 도로 닫고 있다.

 

 듬성듬성 핀 꽃들 사이로 길은 빤질거리고 ,

모든 꽃들이 잎을 닫은체로 있다.

 

 

이끼나무들 등걸 주변에 산재한 노루귀 분홍색들,,

여자분 두분이서 장시간 자리를 장악하고선 나올 기미가 없다.

  

또 어떤분이 이끼를 잔뜩 가져다 놓았다.

 

 이런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이행위가 나쁜 이유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욕심을 부렸을 뿐,, 저 노루귀를 훼손해도 되나???

 

볼품없지만 , 그래도 있는 그대로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행위는 저곳에 들어가지 않는것 이라고는 한다.  해서 나도 잘한건 없지만,,

  

그 노루귀 주변에 또 사람들이 몰려 계속 그 사진을 찍는다.

 

모두 6팀이 개인적으로 모인 오후 3시30분

얼른 그곳을 빠져나와 용추 계곡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후 4시 구름낀 하늘아래  일년만에 다시 계곡을 찾아왔다.

 

비봉샘터 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주변을 살펴보며 계곡의 상단부 까지 올랐다. 30여분 소요

용추7교 삼거리에서 하산이다. 

 

그곳에 마련된 삼림욕대

 

하산길의  용추 6교  

 총 7개의 나무다리가 있고 새로 놓여진 출렁다리

 

맥문동 꽃밭

 

 용추 5교

 

용추3교와 용추4교는 나란히 붙어있다.

 

 

계속된 비로 풍부한 계류

 

월동을 한 맥문동 군락지

 

소나무가 줄어드는 이유

 

 

용추 1교까지 내려왔다.

 

 

현호색 안내판

 

몇그루중 가장 먼저 피어난 한그루 꽃

 

 

 

 

 

연복초 어린싹

 

 경전철과 진주행 ktx 철도공사로 용추저수지로 들어가는 물을 막아 ,

이렇게 산책로의 수로를 타고 우회하여 흘러 보낸다.  덕분에 요란한 물소리를 친구삼아 걷기,,

 

 장승이 서있는 계곡의 입구주변

 

 용추계곡 출입구에서 본 ktx 철도교량 공사 현장

 

까치집이 운치를 더하는 계곡을 가로질러 거대한 철도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오후 5시 10분   1시간 30여분의 산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