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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방/┕ 불광산

들꽃풍경이 펼쳐지는 꽃뜰에서 2009.3.11

by 윤라파엘 2009. 3. 11.

따뜻한 햇살 내리는 산골짜기

2009.3.11 

 

계곡엘 들어서자 마자 현호색의 사열을 받고 있다.

  

 늦은 오후의 약해진 빛을 받으며 , 미풍에 춤을 추는 꽃들과 눈맞춤이다. 

 

모두 다 담아주고 싶지만 ,,

 

여기도 예쁘고

 

이곳도 예쁘다,,발길 가는데로 담아준다.

 

약간은 분홍빛 노루귀 앞에 앉았다.

얘 ! 넌 흰색이야 붉은색 이야???

 

노란 꽃술이 귀여운 속을 들여다 보며,,

 

이제 현호색 개화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다.

 

더 많아진 꽃들을 다 담을수는 없지만,, 아내와 둘이서 열심히 이야기를 해준다.

"야~ 너희들 모두 예쁘다~ " 

  

약간의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서 노루의 귀를 찾고있다.

 

꽃에 집중하는 촛점때문에 귀는 뒷전,,

 

 

 낙엽을 이불삼아 봄이오는 길목을 기다렸을 것이다.

 

개별꽃의 꽃봉오리다. 꽃이 열리기 전에 빼꼼이 나온 암꽃술??

 

 그리고 주변으론 앙증맞은 꽃들이 미풍에 궁뎅이를 흔들고 있다..

 

 벌나비가 오기는 할런지???

 

꽃가루를 품어낼 숫수술

  

제비꽃이 피어났다.  줄민둥뫼제비꽃,,

 

2007.3.30일 담은 모습,, 

 

 

보라색의 둥근털제비꽃,,  잎이 고깔같지만 다른 종류다.

2006년 3월14일 담은 모습,, 

 

 

너도바람꽃 자생지를 올라가 보았다.

모두 가운데 까만 씨방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올해의 종족번식 임무를 완수하는 꽃들

 

너무이른 봄에 와보곤 , 떠나는 때 왔다.. 미안~

 

 제대로 만개한 꽃을 만나려 둘러 보아도 없다. 그나마 가장 깨끗한 그루,,

 

이곳은 개체수가  작년과  비슷한 양상이다.

  

 

씨앗을 품고있는 너도바람꽃 씨방

 

나오면서 다시 담는 꽃

 

같은꽃을 나무 그늘에서 벗어난 양지상태에서 담는 제비꽃

 

언덕아래 무더기는 그늘 이어서 카메라를 흐린날 모드로 담았다.

 

 나무뿌리에  둥지를 만든 개별꽃  

 

 

 

다시 한번 더 모델을 잡아서 눈맞춤이다. 랜즈를 통해서 보는 모양이 너무 곱다.

 

 

언덕위에 햇살을 받은 개암나무 암꽃을 담아본다.

삼각대를 세워보지만 , 모델의 흔들림은 여전하다.

  

암꽃과 수꽃의 차이,, 원래 숫컷이 화려한 법인데,, 이모습은 반대로다.

 

강렬한 빨간색이 매력적이다 ,,

 

 계곡의 얼레지는 아직 개화를 하지 못했다.

 

이틀정도 지나면 활짝필 것이다.

 

개울을 건너다 마주친 갯버들 ,,

 

같은 나무에서 담은 화사한 숫꽃

 

골짜기를 빠져나오며, 마무리 꽃이다.  곱게 빛을 뽐내는 노란 생강나무,,

 

블로그에 올릴 봄소식 찾아 주중이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계곡을 다녀왔다.

happy to you ~ 

 

************댓글 옮김

 

대나무 2009.03.11 22:59

여기가 어디레유 ??
이산에 가면 봄꽃을 다 볼듯하네요~~~

답글

  지강 2009.03.12 08:12

    오실수도 없으면서요..ㅎ

답글

  대나무 2009.03.16 06:54

     아이이잉   그래두 이름은 가르켜 줘야죠   ~~~

답글

   지강 2009.03.16 08:07

    맹 그산입니다,,

 

   라일락 2009.03.12 11:37

 지강님만의 보물창고인가요?
너무 이쁜 녀석들~
특히나 분홍노루귀를 올해 못만났네요
여긴 너무 탐나는 곳입니다 ㅎ~^^*

답글

   지강 2009.03.12 14:38

       어째요 그 아름다운 분홍색을 못 만나셔서,, 노루귀색도 계곡마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떤곳은 흰색뿐이고, 아니면 분홍뿐이고,, 그런데 섞여 있는곳도 많습니다.
       올해 제가 못가본곳은 청노루귀 자생지 입니다. 조만간 한번 다녀오려 합니다.
      저는 굳이 보물창고는 없습니다. 좋은곳은 좋은분들과 함께 본다고 늘 생각을 하지요.
       의견 감사 드리며,,

 

스테파노 2009.03.13 11:18

여기는 아직 찬바람에 낙엽이 딩구는데,
그곳은 여러 꽃들이 경쟁하듯 출현하는군요.
배가 살살 아파 옵니다. ^^

   지강 2009.03.13 12:26

안그래도 이번 주말은 많이 춥다던데, 일찍핀 꽃이 또 수난을 당할것 같습니다.
서울의 유명 꽃 자생지에 출입을 톤제한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도 가능한곳 가시면 꽃이 피었을 겁니다. 거운 주말 맞이하십시오

 

카라 2009.03.13 16:43

꽃 찾아 이리곱게 담아오시는 지강님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여기가 어디계곡일까요?제가 산행을 하면서 다만나보았던 꽃들인데..
딱 한가지 바람꽃만 제가 만나보지 못했거든요..
늘 이른봄이면 만나보고싶은꽃인데..아직 자생지를 찾지못했는데..
지강님 다녀오신곳이 어디인지 알고싶네요.
알려주심 안되나요?ㅎㅎ
날씨가 다시 쌀쌀해 지네요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지강 2009.03.13 22:04

  너도바람꽃 은 내년에 보셔야 합니다. 보시다시피 올해는 끝이고요,,자생지는 사시는 곳과는 너무 먼 부산근교 입니다. 
  변산바람꽃 역시 경주 , 울산에 있는건 이미 소문이 났지만 지금은 시기가 지났네요.
  꿩의 바람꽃은 더러 보셨겠지요??    
  만주바람꽃은 이번주 저도 만나러 번개모임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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