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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금정산

<326>토요일 오후 상계봉640.2미터 등산로의 꽃과함께

by 윤라파엘 2005. 7. 16.

만덕재-금정봉-남문-수박샘-상계봉 반환-석불사능선-석불사 동편 계곡길

2005.7.16 

오늘은 바랐던 마음이 통했는지 끝까지 비가 오지 않았다.
태풍이 하나 올라오던데  장마도 거기 휩쓸려 곧 끝나겠지요.

만덕재 등산로에 곱게핀 패랭이꽃

 

푸른잔듸밭 진한분홍빛 으로 피어난 타래난초
 

실타래처럼 꼬인마디마다 핀 예쁜꽃
 

꽃줄기가 새끼꼰듯

 

 

 

 

톱풀,,잎이 톱날처럼 생겨서,,
 

 큰꽃옆의 어린톱풀

 고삼,,너삼이라고도 한다

 노루오줌

동래쪽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운무에 덮여 볼 수가 없지만,,
 

 케이블카 전망대 갈림길,,좁쌀풀

 

 

말똥구리,,솔나물 에서 짝짓기 ,,하얀집 앞에서,,
 

푸른 소나무숲에 노란색이 유난히 곱다.

 

남문앞에도 톱풀이 
 

수박샘에서 거푸 석잔의 물을 들이켰다

 

꼭두서니과 개갈퀴
 

수박샘에서 보는 상계봉의 전경
 

개갈퀴
 

 꼭지에서

 

바위틈에 섰는데 올라 앉은듯
 

 독사진  한장

 

 상계봉 정상부엔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표지석을 보니 쌍계봉의 쌍자가 아니고 상 이다

 디카를 돌위에 올려놓고 자동 타이머로

 

 비비추

큰소나무아래 운치있는 경치
 

 

 나비와 꽃

 상계봉 하산길에도 솔나물이 예쁜색으로 눈길을 끈다

 운무속 상계봉의 전경

늘 눈길을 끄는 그 바위
 

씨방을 머리에 인 매화노루발풀 
 

꽃이있을 때 모습 그대로 예쁘게
 

가파른 석불사 동편길로 내려왔다.

고삼의 수수한 모습에 맘이 끌리어 함컷,,


 

하산지점이 곧 석불사 오르막길 초입이다.
 

봉오리이든 등골나물이 꽃을 피웠다
 

숲속의 산딸기 
 

짚신나물,,만덕재에서

모처럼 오른 상계봉 마무리 사진으로 담아본다. 

 

*******  댓글 옮김 ***********

 

 지강
닥풀꽃님 들어오셨길레 얼른 사진정리해서 올렸더니 가셨나 보네요 2005-07-16

     보라꽃
지강요~~
그 수건 좀 안쓰면 안되남요?
율리아가 쓰지말라 않나요? ㅋㅋㅋ 어쩐지 그럴 것 같아서리.. ㅎ!ㅎ!ㅎ!
심통부려 봤쓰~~ 웃자고요..핫하하하하 샬롬♡! 2005-07-18
 
     닥풀꽃
대우 가족인거 같죠? ㅋㅋ 2005-07-18

     보라꽃
대우? 산적같은데.. ㅋㅋ 샬롬♡! 2005-07-18

     지강
이마에 흐르는 땀 막는데는 저것이상 없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멋도 있으면 좋았겠는데 실망하시는군요,,ㅠㅠ 2005-07-18

     보라꽃
ㅋㅋㅋ 에고 저녁준비타 말고 이게 무슨 짓이람 ㅋㅋㅋ
현관에 신경이 온통쏠린체 이 글 씁니다.
좋아보이넹~~
빨간꽃무늬(?) 두건!!! 샬롬♡! 2005-07-18
 
     닥풀꽃
아하 그렇구나..
대우가족.. 내겐 엄청 의미있는 단어지요
큰동생이 지금 (주)대우에 있거든요 2005-07-20

     지강
이름을 대면 제가 알수 있을지도..
오 ?? 재밌네요 2005-07-20

     닥풀꽃
대우가족 이었구나. 아고 방가버레이..
우짠지 정이 가더라니까..
우리 아버진 삼성(한국비료), 신랑 또한 잘나가는 삼성맨 이었고
아들은 SK사람 이지만... 내게 처음으로 기쁨을 준 기업이 대우인데....
아버지는 내가 어려서 잘 몰랐고,
대학을 서울에서 공부한 동생이 대우에 취직이 되었을때
엄마가 얼마나 좋아 하시던지.. 난 대우가 최고의 기업이라고 자랑 많이 했었지요
고등학교는 '경남고 30회' 마지막 고교 시험으로 입학을 했지요

서울 본사에 해외담당 팀장으로 있지요
오충조.. 사랑도 많고 아주 정직한 예수사람 입니다
어떤이가 그랬대요 "팀장님은 온유의 은사를 받으거 같아요"라구..

회식 문화를 완전히 바꾼 사나이..
술을 전혀 입에 대지않는 동생이 팀장을 맡고부터는
토요일에 좋은 장소에 가서 체육대회를 한다던지...
대리, 과장 초년엔 술을 먹지않아 불이익도 좀 있었답니다
지금은 대우를 이끌고 나가는 능력있는 아주 진실한 일꾼이지요

외모는요? 약간퉁퉁하고 반쯤 머리 벗겨지려고 하지만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에구 지동생 이라꼬 자랑은 억씨게 하네용. ㅎㅎㅎ 2005-07-20
 
     닥풀꽃
수박샘의 물을 마시고 싶네요
일주일에 서너번씩은 '놋정'(이끼바위)의 물을 마시지요
새벽기도 마치고 올라가면 놋정까지 50분이 소요되고
물한바가지 먹고 훌라후프 100번쯤 돌리고 "아버지가 최고예요"라구 올려드리고
30분을 내려와서 아침식사 준비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2005-07-20

     지강
놋정으로 올라서 사직동 까지 겨울에 야간산행도 했던 그 코스구나,,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운동하는 그 숲속 저도 삼삼합니다.
거기에 동참하시는구나,,
그리고 동생분 알듯싶어요,,
그래도 인사는 못 나누었지만 2005-07-21
 
     닥풀꽃
내동생을 알수도 있을것 같다는 말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200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