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범어사-1등산로-고당봉-북문-원효암 2005.6.18

범어사-1등산로-고당봉-북문-원효암

2005.6.18 

 산행은 좋아하지만 얼굴탄다고 걱정하는 아내를위해 근교의 몇안되는 숲길산행을 나선다
범어사 입구를 들어서며

 오늘은 탑대신 그아래 하얀꽃 피운 바위취를 담는다,,
범어사 청련암 앞 첫 석탑 아래

염주괴불주머니의 열매와 꽃
 

완만한 곡선으로 다가오는 고당봉 능선,,청련암 뒤 
 

청련암 앉은부처상을 뒤편에서 담아보며
 

손길이 미치지 않은곳은 탐스런 산딸기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개활지에 자라는 석잠풀의 접사
 

2005년 개망초 계절이 돌아왔다
 

잠시 뙤약볕 길을 지나는데 거기엔 이렇게 꿀풀이 자란다
 

잎이 단풍빛인 홍단풍 한줄기에 장군봉 능선을 배경으로,,
 

내카메라에서 색감표현이 기장 안되는 보랏빛,,
꽃이 예뻐 담지만 사진은 늘 이렇게 별로다
 

방동사니 결실
 

계곡물을 떠서 한 컵씩 마시고 숲속의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혀본다 
 

올여름 햇볕으로부터 내 얼굴을 지켜줄 챙이 넓은 보릿짚 모자쓰고서,,
 

꽃을 피우기 위해 자라고 있는 산수국의 모퉁이 꽃이 귀엽게 달렸다
 

위 햇볕을 받는곳에 핀 산수국은 붉은빛을 띄고 숲안의 꽃은 완전 초록빛이다
 

가느다란 줄기끝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해 보이는 선씀바귀,,
 

미역줄나무,,주변의 숲을 온통 하얀세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는 곳에피어 더 깨끗해 보이는 듯
 

금샘아래 숲속이다,,카메라 삼각대를 잃어 버린후 자연의 보조대를 사용하려니
삐뚤어진 사진각도 만큼이나 우리모습도 삐딱,,ㅋㅋ
 

북문의 풀밭에 노란 무리를 지어 핀 큰뱀무
 

또 함께 어울린 자주토끼풀,, 푸른 계절을 메꾸어가는 풀숲의 식구들이다
 

북문에서 의상봉으로 오르는 비탈길에 핀 미역줄나무의 접사
 

원효암 뒤 ,,노루발풀 한그루 눈맞춤하며
 

상마마을 아래로 남산동쪽 도심풍경
 

범어사 앞 조릿대 숲,,조릿대 사이로 아기자기한 길이 길 게 이어지는 곳이다
 

범어사를 경유하는 산행을 무수히 하지만 이곳은 처름 본다,,범어사 고승들의 부도탑.
 

관람객들이 많이도 찾아온 범어사 일주문을 지나며 계명재를 배경으로
마무리 사진을 담는다.  건강과 심신단련을 위해 가끔은 숲으로 가시길 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