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신불산

<316>신불산 5월의 끝무렵은

by 윤라파엘 2005. 5. 27.

남부휴양림-신불재-정상-간월재-파래소폭포

 2005.5.27

오월 신불산엔 설앵초와 처녀치마가 있다. 하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사는게 뭔지 내 하고픈데로 못하는 삶인가 보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다. 오월을 마무리하는 28일 드디어 아내와 신불산을 올랐다. 나무꽃들과 함께한 하루,,
(이 시기에 들을수 있는 검은등뻐꾸기 소리붙임)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의 긴 줄꽃,,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함박꽃,,산목련이라고도 한다. 
 

 

민백미꽃,,다른지역보다 좀 늦다,,이곳의 기후탓이지 싶다.. 햇살이 막힌 숲속에서
 

국수나무의 꽃,,아내는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국수나무 새순을 씹어본다.
 

꼭두서니과 큰잎갈퀴,,숲의 상단부 수림속에서 꽃이 작지만 녹색빛을 띄고 수줍게 피었다
 

일조량이 적은 나무숲안에 자라 잎들이 부실한 씀바귀 꽃들,,벌씀바귀
 

이마에서 내리는 땀을 막기위해 등산용 스카프를 둘러쓴 모습,, 
 

은대난초,,숲길을 따라 오르는 산길 음지에 하나 둘 피었다 
 

숲안에 보일 듯 말 듯 주변풀과 어울려 꽃을 피운 천남성 한그루 
 

조릿대의 꽃,,

구전에 의하면 대나무가 꽃을 피우면 나라에 변고가 있다고 했다.
요즘의 변고는 뭘까,,이꽃도 다른지역의 4월의 꽃인데 조금 늦게피었다 
 

만발한 흰꽃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고광나무 앞에서
 

물참대,,잎이 다섯개 짜리,,흰 나무의 꽃들은 이름알기가 참 어렵다
 

삿갓나물의 흔적인 듯 싶다.사진을 담을 때는 하늘말나리 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업로드로 살펴보니 아니다.
 

산을 자주찾는 분들의 정서를 잘 나타내 주는 시그널 문구하나 담아본다
 

미나리아재비,,숲속 주변에 드문드문 피어난 꽃 중 제일 예쁜걸로 하나 담았다
 

신불재에서 올라온 숲을 뒤돌아보는 모습,,품넓은 계곡이다
 

약 두시간을 꽃을 찾으며 올라왔다,, 숲을 벗어나 올라선 신불재 이정표 앞
 

멀리 재약산 사자봉을 배경으로 오월의 꽃을 담아보았다,,신불재에서
 

앵초,,세찬 바람을 맞는 곳이라 웃자라지를 못하고 환경에 적응된 키작은 모습이다
좀설앵초로 보았으나 단지 키가 작을 뿐이다
 

돌무더기,,우리나라엔 불심기원의 의미로 많이 세우지만 알프스 히말라야등엔 돌무덤들이 케른이란
이름으로 볼수있는 산정의 풍물이다

 

전년에 비해 확실히 개체수가 줄어든 앵초 자생지에서
 

1209 미터의 신불산 정상부에 세워진 상징물중 하나,,

이런류의 표식들과 돌무더기들이 몇 개 더있다
 

오월마지막 햇살이 뜨거운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부 등산로변에 곱게 꽃을 피운 큰애기나리
 

하얀 노린재 꽃나무 너머 펼쳐진 산아랫마을,,신불산 정상에서 
 

주 등산로가 아닌 잡목안에 자리잡아 엄청난 등산객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모두 살아남았다. 처녀치마
 

오월초에 피어난 예쁜꽃들이 지고난 처녀치마 결실,,군락지에서
 

신불산 정상부에서 하산방향 이정표,,간월재로 내려서며
 

노랑제비꽃의 결실모습,,씨방이 터지고 난 모습은 꼭 제비들의 입모양이다
 

사슴목장쪽에서 간월재로 이어지는 산도로를 배경으로 핀 병꽃한그루
 

간월재의 탐방로에 목책이 쳐지고 넓은 억새밭은 보호구역이 되었다,,

늦게 꽃을 달고 있는 미나리아재비 과 큰뱀무


울산광역시가 설치한 간월재 휴게시설,,
 

페러글라이더가 무시로 뜨고 내리는 간월재에서 
 

꽃의 색이 흰빛으로 많이 진화되었고 마디부분에 꽃을 피웠다.
이름을 알 수 없어 마디갈퀴나물 로 이름을 붙여본다. 
 

쥐오줌풀 자생모습,,

탐방로 정비로 목책이 둘러지고 이젠 안전한 삶터를 보장받았다 
 

꽃이 만개한 쥐오줌풀,,군락지를 형성하여 탐스럽게 피었다
 

숲속 수량이 풍부한 계곡에 자리잡은 덩굴꽃마리
 

덩굴꽃마리

  

붉은병꽃

탐스럽게 달린 병꽃나무의 꽃,,다른지역보다 개화시기가 한달여 차이가 나 보인다 
 

올해 마지막 꽃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염주괴불주머니,,

재약산 사자봉을 배경으로
 

사진 담기
 

어린잎을 식용한다는 고광나무,,흰꽃을 많이도 달고있다
 

 비위절벽과 풍경으로 조화를 이룬 오월의 산하,,싱그러움이다

짙어가는 녹색의 오월숲은 이렇게 흰꽃들이 있어 더욱 정감이 간다. 고광나무와 숲
 

풀들이 무성하게 자란 천주교 성지 죽림굴 주변
 

고광나무는 아닌 듯,,그윽한 향기가 좋다.

  

정향나무 자홍색,,너덜지대 바위비탈에 피어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정향나무 흰색,,근처 숲을 하얗게 덮었다 ,,
 

자연산 뽕나무의 풋풋한 오디,,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단풍나무의 꽃,,

올해 우리집 주변에서 관찰되더니 이렇게 자연속에서도 만난다 
 

함박꽃,,여기 꽃들은 아직 꽃술을 열지 않은 개화초기의 모습이다
 

열매에서 머릿기름을 짜내는 동백나무에 비하여 열매가 작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쪽동백나무 꽃

 

신불산 폭포(파래소폭포) 상단의 난간에서 보는 폭포아래 모습,,이렇게나 튼튼한 소나무 한그루가 버티고 섰다 
 

 파레소폭포

 

폭포를 빠져나와 아랫부분에서 본 폭포의 전경,,

 

우측의 신불산 정상을 향해 올랐다가 파래소폭포 앞으로 나왔다. 총 13.4k
 

 새로 보수한 탐방로 돌비탈에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피어난 매발톱 한그루
                     같은코스를  2004년 5월1일 산행후 일년만에 다시 다녀왔다.

 

     닥풀꽃

행복한 시간 이었겠군요
산뽕나무의 오디가 불그스레 하네요..
진까망으로 변해야 달콤 새콤 할텐데 그때까지 누가 손대지 않을까요?
사진 더 보기가 안되요 2005-05-30
 
     지강

이맘때쯤 숲속에서 울어주는 저 시원한 새소리는 검은등뻐꾸기 소리랍니다.
숲에 들어선 기분 좀 내시라고 올렸습니다 2005-05-30
 
    조용섭

잘 보았습니다
차는 어디에 두고 올라 갔는지요 2005-05-30

 
     지강

배내골 백련리입구에 보면 신불산폭포(신불산자연휴양림) 들어가는 이정표가 있고요
끝까지 들어가면 방갈로시설과 주차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입장료일인당 1000원, 승용차주차비 3000원 입니다
어곡재를 넘어서 접근하는것이 편리합니다. 다녀 오실려구요? 2005-05-30

 
     닥풀꽃

정말 좋습니다
근데 아까 오전엔 사진 더 보기가 안되던데 ...
실컷 보았으니 자러 갈께요 20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