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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금정산

<250>양산다방리 ~ 장군봉 ~범어사 2003.7.17

by 윤라파엘 2003. 7. 17.

금정산 북부능선 따라
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산행이다 ,,  2003년 7월 17일  

 

양산으로가는 버스가 다니는  노포동 검문소까지  서창행 301번을  타기위해

월드컵경기장 사잇길을 내려가다가 풀밭에서  담은 꽃,,괭이밥 
  

그리고 운동장  소방서 아래 음지의  화단에 피어난  범부채
  

어느 고마운분 이  노포동삼거리에서 승용차를 태워주어 양산다방리 까지 쉽게 접근을 했다.

도로변의 미국쑥부쟁이

 

다방천을 아내를  업고 건너기전  

 

미끄러운 강바닥을 맨발로 잘 건넜다
 

강을건너 만난 자주토끼풀 한송이
 

미장농장 안으로 들어갔다
 

능소화 전설

옛날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승은을 입고 빈이 되었으나
임금은  이후로 빈의 처소를 다시 찾지 않았다.
다른 빈들의 음모로 궁궐의 가장 외진 곳에 밀려가서 기거 하게 된 소화는
혹시나 임금이 왔다가 그냥 돌아갈까 싶어 담장을 서성이고
발자국 소리라도 드릴까, 그림자라도 칠까 담장 너머를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렸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세상을 떠나고.
임금에게서 잊혀진 궁궐의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못한 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라고 한 그녀의 유언대로
시녀들에 의해 궁궐 다장 옆에 뭍혔다.

여름이 되면  소화의 처소 담장에는 꽃이 피었으니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올라,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귀 닮은 꽃잎을 넓게 벌린  능소화다.
한이 많은 탓일까, 아니면 한 명의 지아 외에는 못 만지게 함일까?
꽃을 만지다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알러지가 생긴다.





凌宵花 (능소화)

                              - 차도연 -


   하룻밤

   승은(承恩) 후로

   잊혀진 어린 궁인



   긴 세월

   기다림에

   피울음도 희미해져



   울타리

   넘지 못하고

   담황색으로 걸렸다.


  
능소화(凌宵花) : 능가할 능(凌),하늘 소(雨/肖)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슷한 종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능소화 꽃가루가 독성이 있어 눈에 들어가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꽃가루 그 자체성분은 독성이 전혀 없고
꽃가루에 갈고리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눈에 들어가면 안좋으니까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퇴치종 ,, 도깨비가지

 

그리고 털별꽃아재비

 

농장안의 소로에 피어난 석잠풀 .

 

도라지꽃
 

농장을 통과하며 본 경부고속도로 양산방향

  

어슴프레 보이는 산길의  노루오줌

 

무수히 많은  초피열매 ,,오름을 중단하고 30여분 한되박이나 땄다.
 

 여로

꽃자루 무게가 힘에겨운듯
 

개미자리

 

하늘말나리
 

짚신나물

 

 

 

 

양산군 동면주변 경관

 

 

멋진 휴식공간

 

 

그렇다..어머니의 품속같은,,,

 

 

무더위를 식혀가며 오르는 산정

 

 

바위채송화

 

 

장군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조망

 

 

싸리꽃

 

 

짚신나물,,오늘 두번이나 담았구나

 

 

비비추

 

 

하고초,,꿀풀

 

 

솔나물

 

큰뱀무

 

 

여로

 

 

여로의 줄기

 

 

하늘말나리

 

 

전초

 

 

어린여로의 줄기

 

 

접사

 

 

등골나물

 

 

외송리 위

 

 

금곡동 방면

 

 

바위채송화

 

 

이 등산로에 험로가 하나 있었다

 

 

잎이 빨간 이 나무의 정체는 ???

 

 

바위채송화 풍경이다

 

 

산바람 맞으며

 

 

고당봉  장군봉을 배경으로

 

 

운해속 고당봉을 뒤에 두고서

 

 

사초류의 풍경으로 담기

 

 

닭의난초

 

 

734.5미터의 장군봉이다

 

 

장군봉 아래  고산초원

 

 

거기 붓꽃이 한그루 여로 줄기에 기대어 있다

 

 

계명재로 내려서는 초입에서 본 고당봉

 

 

몇그루 더 만나는  붓꽃

 

 

엉겅퀴

 

 

이 무시무시한 고압 송전선이 고당봉을 향해 지나간다

 

 

꽃사과??? 이름을 모르겠다

 

 

등골나물에 귀한  메뚜기가 붙어있다 

 

 

계명재에 내려서서

 

 

범어사 뒤쪽 내원  암자앞이다

 

 

가을산행때 늘 즐겨담았던 석탑

 

 

그리고 범어사 성보박물관 옆모습

 

 

그 뒷길에 핀 개망초와 나비풍경

 

 

매표소위에 세워진 안내판 ,,금샘설화 읽기

 

 

고당할미 전설 읽기

 

 

이렇게 여름낮  북부능선 산행이 끝이다

 

 

아랫동네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간디...

 

2009.1.26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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