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러리41 해란초 앞에서 (천상화) 혼 을 빼앗기고 곱다. 정말 곱다. 어느 벌이 , 어느 나비가 찾아와 놀다갈까 ?? 노랑품안에 붉은 꽃잎.. 새 색시 입술 같다 , 바람잠든 갯가,, 첫 치 마 -김소월 봄은 가나니 저믄날에 꽃은 지나니 저믄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봄을/ 꽃지고 잎진 가지를 잡고 미친듯 우나니/ 집.. 2011. 6. 3. 봄이오면 봄이 오면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바구니엔앵두와 풀꽃 가득담아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연두빛 고운 숲속으로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풀 무덤에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봄바람 부는 흰 꽃 .. 2011. 2. 22. 탱자나무 탱자 꽃잎보다도 얇은,, 나는 어제보다 얇아졌다 바람이 와서 자꾸만 살을 저며 간다 누구를 벨 수도 없는 칼날이 하루하루 자라고 있다 칼날을 베고 잠들던 날 탱자꽃 피어 있던 고향 집이 꿈에 보였다 내가 칼날을 키우는 동안 탱자나무는 가시들을 무성하게 키웠다 그러나 꽃도 함께 피워 탱자나무 .. 2011. 2. 21. 거제동 야경 겨울 밤 2010.12.14일 밤 집에서 창너머로 담아본 우리동네 야경 2010. 12. 14.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