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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방/┕ 안동지방

갈라산 할머니 추억

by 윤라파엘 2019. 7. 6.


아련하다. 그때가,,

그동네 아들댁에서 아드님과 함께 사시는 할머니는

동네 뒤 밭엘 가셨다가 한송이 꽃을 꺽어 들고 내려 오시는 귀가길이었다.


내가 대뜸 말을 건넸다. 할머니 소녀 같으시네,,

그래 할머니는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의 시절을 주섬주섬 들려 주시기 시작했다. 사시는 댁까지 내려오는 동안  

두런두런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걸었다.


할머니 그 꽃 들고 서 보세요 사진 찍어 드릴게요.

사진도 소녀처럼 곱게 포즈 취해 주신다.

사진을 들고 다시 뵙겠다고 하고선 벌써 6년이 지났는데,,


그댁에는 큰 개도 있고, 접시꽃으로 둘러쌓인 꽃단장 댁이었지,,

갈라산 산행가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