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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이야기

빌로오드재니등에

by 윤라파엘 2018. 5. 4.

꽃사진을 담는데 벌같이 날아들어 꿀만 빼먹고 달아나는 곤충이 있어 찾아 보았다.

긴잎을 가진 일종의 파리라고 한다. 


Large bee-fly. 또 다른 이름은 벨벳재니등에

 


사진-위키나무 인용


빌로오드재니등에 (동물이름사전)
빌로오드재니등에
학명: Bombylus major (Linnaeus, 1758)
영어: bee fly

[분류] 파리目(Diptera) 재니등에科(Bombyliidae)에 딸린 벌 모양의 곤충.

[형태] 몸길이 7~11mm. 몸은 혹색 바탕에 연한 황색의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가슴의 등면은 앞쪽에 흑색의 털이 섞여 있으며 가슴의 옆구리에는 백색의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날개의 앞쪽 절반은 흑갈색이며 그 뒷가장자리는 물결무늬를 나타내고 있다. 검은색 주둥이는 몸길이만큼 길어서 꽃의 꿀을 빨아먹기에 알맞다. 온몸에 빌로오드 옷감처럼 털이 빽빽하게 덮여 있는 재니등에라는 의미로 빌로오드재니등에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태] 성충은 이른 봄(4~5월)과 가을(9~10월)에 나타나며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습성] 성충은 주로 꽃을 좋아하여 꽃에 앉아 꿀을 빠는 모습이 흡사 벌의 모습으로 착각하게 된다. 나는 모습도 헬리콥터 모양이고 특이하게 멈출 수 있으며 아주 신속하게 방향 전환도 할 수 있다. 비행이 자유롭기 때문에 꽃에 내려앉지 않고도 긴 주둥이로 꿀을 빠는 모습이 벌새와도 비슷하다.

[번식] 기생성 산란을 하는데 암컷은 다른 곤충의 애벌레나 번데기에 알을 하나씩 낳아서 붙여놓는다.

[분포] 우리나라 전역과 일본, 중국, 유럽,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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