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이기대 해안에 가서,,
2010.6.30
한해의 전반을 마감하는 날 ,, 장마가 잠시 멈춘 날씨는 무더웠다. 일보고 돌아오는길 ,,갑자기 갈증이 생겨 차를 바닷가로 몰았다.
시원한 바다를 보고,, 몇종의 꽃사진도 담았다.
반여동-->이기대로 가면서 담은 동영상
첫장면은 광안대교 위에서 서행이동하며 ,담은 모습-옆차들이 추월해 가는모습 증명,, ㅎ
신호대기중에 담아본
아름다운 화단으로 가꾸어진 안락로타리 모습
바닷가에 나가서 담은 사진들,,
시기를 지나서 이미 말라버린 초종용 흔적이다.
땅채송화의 계절이 찾아와 있었다.
사철쑥 밭에 끼어서 피어난 모습들,,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한 참골무꽃 담기 ,, 바위아래 모델
보조광 -0.3 조리개10 속도250 으로 담겨진 모습
보라색 계열은 속도를 조금 늦추어야 바란스가 맞는다.
같은 설정에 줌 렌즈를 사용한 사진들,,
참골무꽃의 선이 늘 불만이어서 신경을 써 보았지만
사진은 아직도 선명하지 못하다. 손각대를 선호하는 내 버릇인지 , d70s 의 한계인지??
햇살을 마주보고 담은 상태
해안 비탈길의 아랫쪽에서 서쭉을 바라보는 각도로
이곳 자생지는 이제 출입금지 철책안 이어서 , 일반의 발길이 통제되기 시작해
점차 꽃의 생육환경은 좋아질 전망이다.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 맨얼굴로 엎드려 있다보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고요한 바다위를 바람한점 없이 일렁이는 해면을 잠시 바라보며 평화를 느끼곤,
더 이상 이동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 같은 종의 사진을 계속 찍었다.
아마,,
접사렌즈로 교체하여, 전초와 줄기,,그리고 꽃을 세심하게 담았다. 꽃이 너무 연약하여 조금만 건드려도
떨어져 버린다.
줄기모습
풀밭에서 이러고 있는 사이 낚싯꾼이 지나가다가 한마디 던진다. 여기서 사진찍을것이 뭐 있습니까??
이 풀을 찍고있는 내모습,, 어떤느낌으로 보여지는지 나도 궁금하다.
야생의 아마는 개아마일수 도 있다고 하는데 , 자료를 찾다보니 개아마는 꽃이 좀 더 커 보여서 , 아마로 정리한다.
꽃의 모습 ,,꽃은 흰색과 보라색이 혼재하는 모양이다.
영명 Linum usitatissimum
밭에서 자란다. 높이 30∼100cm이다. 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 2∼3.5cm이다.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줄기에 붙는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연한 녹색이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5장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수술·헛수술·암술대는 각각 5개씩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둥글고 5실이며 종자는 납작하고 긴 타원 모양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껍질은 섬유자원으로서 방직·여송연 종이 등을 만드는 데 쓴다.
종자에서 짠 기름은 아마인유라고 하는데, 건성유이므로 인쇄잉크·수채화·페인트·약재 등으로 이용한다. 중앙아시아 원산으로서 옛부터 이집트와 터키에서 섬유식물로 재배하였다. 유럽과 아르헨티나에 주로 분포하며 한국에서도 한때 재배하였다.
비슷한 종으로서 꽃받침의 가장자리에 선점(腺點)이 있는 것을 개아마(L. stelleroides)라고 한다.
그 주변에 한송이 피어있는 야생 부추꽃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보기 위해 방향을 바꾸어 본다. 마른사초색이 누렇게 나온다.
무더워진 날씨탓에 , 시원한 바다모습을 담아 대문에 걸어두려 했었는데 , 너무 밋밋해서 실망이다.
꽃만 몇장 찍고 돌아선다. 하얀 파도가 일어나는 바다모습이 보고싶은 날인데 ,,
바다를 배경으로 담아본 참골무꽃 사진
너무나 고요한 바다에서 , 파도를 담기는 틀린날
무더기로 군락을 이룬 꽃밭에서 모델을 골라가며 담아본다.
잎모양도 , 꽃잎모양도 모두 통통하다. 그래서 참골무꽃은 바닷가에만 있지싶다.
아랫부위는 씨가 맺히고 꽃은 줄기끝에만 피어있다.
이래서 개화기간이 길게 느껴지는 꽃이기도 하다.
꽃사진 찍고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올라와서 다시 동편의 해안길을 갈까 생각도 했지만 ,
일보는 시간이니 ,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를 한다. 주변의 절벽엔 원추리, 갯기름나물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다음 기회로 미루고 ,, 잠시 짬을 내어 본 시간을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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