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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국내여행 종합

2009.5.17 오월의 농촌풍경 ,,

by 윤라파엘 2009. 5. 17.

울주군 두서면 천마산 주변

2009.5.17

언양 봉계간 도로상 미호교차로-미호앞뜰-못안골-내와마을회관-외와마을-박달저수지-(u 턴)

외와마을-내와마을회관-사태골-탑골-(u 턴)-내와마을-상동-미호저수지-신전삼거리

 

일요일 오후 , 집앞 야구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모두가 평화로운 모습이다.

오전엔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좋으신분들과 함께 기쁜시간 나누고,

 

어제내린 비로 더 맑아 보이는 녹음의 5월 중간 날들 ,, 가까운 자연으로 길을 나서 본다.

집앞 언덕의 화사한 나무꽃,, 파라칸다(파라칸사스)

 

1시간여를 달려 울주군 두서면의 점골 도로변에 잠시 내렸다.

한창 꽃이 피고지는 지칭개

   

꿀풀 (하고초) ,,요즘은 약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꽃봉오리 맺은 노루발풀

 

 

어느 산소앞,,

주변에 고사리가 많다며, 잠시동안 한웅큼을 들고 나오는 아내

  

 

평화로운 내와마을 입구,,

 

언덕의 찔레꽃

 

수많은 엉겅퀴가 자라는 백운산장 앞 복안천변

 

구름이 흘러가는 백운산 능선,, 그아래 펼쳐지는 신록의 오월 숲

큰고갯길 도로변

 

경작지의 자주색 감자꽃 ,,흰꽃도 있다.

이상하게 바라보시는 언덕위의 주인님께 양해를 구하고 밭으로 들어갔다.

  

호밀,,

 

 갓 모내기를 끝낸 산골 논,,지나는 주변은 모내기가 한창이다.

 

 그 주인님의 집 축대따라 장미가 어우려져 피었다.

 

 외와마을 앞 아카시아 나무,, 수많은 꽃을 달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화려하다 

 

작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정겨운 도로,, 마주치는 시원한 공기와

농촌풍경을 접하며, 박달저수지까지 왔다. 저수지 접안로에 피어있는 고들빼기들,,

 

거의 결실을 이룬 애기똥풀,,저수지 둑에서

 

저수지 둑 ,, 수풀속에 꽃을 피운 벌노랑이

 

수로옆 바위벽

 

 접근할수 없는 그 바위벽에 기린초가 여러곳에 꽃을 피우고 있다.

 

 바람이 거센 저수지 둑을 가로질러 나오며 바라본 풍경

 

 그 언덕에 흰빛으로 넘실대는 찔레꽃 덩굴

 

족제비싸리

어릴때 우리동네 사람들은 외아카시아라고 했다. 침이없고 강가에서 많이 자란다.

추억도 있다. 여름날 저 가지를 꺽어다 강변에서 집도 짖고 물놀이도 하며 보냈던그 나무들,,

   

족제비싸리

 

 마지막 꽃을 달고있는 떼죽나무

 

이곳 박달 저수지도 수몰이주민이 있었는가 보다..수몰이주민 애향비,,

 

그 바로위의 산소주변에 많이도 피어난 백선

 

 

 

다시 되돌아 오며 담는 모습들,,도로변의 큰수영

 

다시 외와마을로 넘어오며,,

 

젊은 일꾼이 사라진 농촌,,모내기를 하는 곳에 일하는 분들이 모두 나이든 어르신들이다.

모를 심는 이앙기로 모두 농사를 짖기 떄문에 가능은 하지만 , 옛날엔 , 많은 동네 사람들이 동원되어 ,일일이 손으로 모를 꼽았다.

힘들었지만 정겨운 그풍경은 이제 더 볼수도 없다. 

 

감나무밭에 물을 주는 할아버지

 

 내와마을 회관에서 다시 좁은 농로를 따라 들어온 작은 계곡,,

더이상 전진이 블가능해 돌아선다.  탑골 골짜기.

 

 다시 되돌아 나오며 담는 모습,, 풍경속 엉겅퀴

 

 농로변에 즐비한 지칭개 군락

 

써래질을 해 놓은 논들,, 지명이  고래들 이다.

  

보리밭 너머 , 오후의 햇살을 받은 감나무 밭

 

보리가 익어가는 들판 , 요즘은 보리농사짖는 모습을 쉽게 볼수 없는데,, 흔치않은 보리밭을 구경한다. 

 

내와마을 뒤 숲 풍경 

 

 정겨운 모판풍경,, 요즘은 이앙기로 모를 심을수 있도록 틀속에 키우지만,

수작업을 하던 시절은 모찌는 일도 손이 많이 가고 고통스런 일이었다.

     

 

미호저수지 들어가는 입구 개울따라 심어진 족제비싸리

 

물이 많이 줄어든 미호저수지 풍경.

엄청 높은 저수지 둑을 걸어서 오르다 포기하고, 우회도로를 찾아 다시 올랐다. 

 

저수지 올라가는 입구 언덕,, 떼죽나무,, 그 골짜기 지명이 가미골이라 한다.

저수지로 들어가는 철대문이 있는 곳이고, 마침 열려 있었지만 , 걸어서 들어가 보았다.

 

 찔레꽃 덩굴

 

국수나무

 

신전마을에서 본 백운산 능선위의 햇살 구름

 

 마을을 지나는 길목에  아이들이 담벽에 올라가 열매를 따고있다.

사람이 살지않은 집이라, 달콤한 열매는 아이들 몫,, 버찌라고 한다.

 

신전마을,,그곳 아이들이 건네주는 한알의 열매를 먹어보니 제법 달콤한 맛이난다.

 

 카메라 들고 내린 나보고 작가님 이시냐고 물어보는 동네 아이들,,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이 모습을 도시아이들도 많이 접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며,,

늦어진 오후 농촌풍경속 나들이 길이 끝이다.    모~두 평화로운 세상에 살기를 ,,,

 

 

***************** 댓글옮김

 

 

카라 2009.05.18 20:16

오월의 들녘과 농촌풍경을 담아오셨군요.
지금 농촌들에나가면 모내기가 한참이더라구요.
봄꽃들이 잔치를 끝내고 이제 여름꽃들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는군요.
하루일과을 마치고 잠시 들러 고즈넉한 시골풍경에 폭 빠졌다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지강 2009.05.18 22:06

    오월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장미가 피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넉넉한 자연의 숨결이 늘 마음안에 살아 숨쉬기를 바라며, 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