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7 이른봄꽃 피는 계곡

세곳을 들러 보고서 ,,

2007.2.7

 

이른봄꽃 만나러 산을 오른다,,왜 이렇게 기온이 급상승하는지
겨울옷이 더위를 느끼는 2007년의 이른 봄,, 
 

올해 야생의 복수초를 만난다,,색이 엷어 강한느낌은 없다
 

그 사이에 눈이 한번 내렸고 ,

지난주 올라왔던 현호색은 약간 기운이 빠진체 살아 남았다.

 

고로쇠물을  흘러내리게 하는 고무호스가 낙엽에 가려진체 조금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작년부터 범인이 누굴까? 했는데 그 당사자 세명이 눈앞에 있다. 시비를 함 걸까 하다가 그만둔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호스들,,

 

지난번 봉오리를 보였던 복수초의 개화 모습,, 오가는 님들 눈치 못채게 신속하게 담았다
 

야생춘란 자생지에선 꽃대 두개를 확인한다. 이 난도 2008년을 마지막으로

누군가에 의해 사라졌다.
 

또 다른 산의 계곡으로 왔다.

너무도 보고싶은 마음에 나뭇잎을 살짝 들어 보았다
  

올해 강수량이 절대로 부족해서 바람꽃 생육이 많이 느리지만
그래도 차질없이 꽃들이 개화를 준비한다
 

올망졸망
 

또 다른 계곡으로 이동하여 누루귀 자생지에 들러본다
 

조금 덜 핀 모습을 확인하고 내려왔다.

 

야생의 꽃들이 일제히 개화를 준비하는 2월초순,, 실내의 난들도 꽃을 피운다,,
이렇게 2007년 봄은 우리 가까이에 왔다.

 

************* 댓글 옮김 **************

    조용섭
좋은 모습 보셨네요
오늘 비가 오니 야생화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2007-02-08
 
     닥풀꽃
저도 이번 토요일 신랑을 꼬셔서 그곳에 가려구요
근데 우리 신랑은 등산은 무지 좋아 하면서도
꽃을 보는건 별로로 생각하는 아자씨라서...
그래도 지난해는 복수초가 많은 장소를 발견 하드라구요^^ 2007-02-08

     지강
토요일 어떤형태로든 주변에 다 모이겠네요,, 2007-02-08

     이정래
지는 운문산으로 나들이 하고 왔담미다, 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아... 2007-02-13

    지강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기온이 낮아서 꽃들에겐 힘들것 같아요,,
이래저래 다가온 봄 즐겁게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