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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이야기

식물의 유래, 식물이름의 유래(펌)

by 윤라파엘 2009. 2. 2.

사진= 난쟁이바위솔(2008 자굴산에서)

 

우리나라 식물의 유래에 대한 소개 - 초록바우연가님 블로그에서

 


-소나무

식물은 간단한 것으로부터 고등한 것으로 진화해 왔다. 바다의 얕은 곳에서 생겨난 하등한 것들이 육지로 올라오면서 줄기, 잎, 뿌리의 구별이 있는 식물(경엽식물)로 발달했다. 이끼류, 특히 솔이끼류는 줄기, 잎, 뿌리의 구별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이것들은 외형만 그렇게 보일뿐이다. 이끼류는 비오는 축축한 날에 정받이(수정)를 한다. 이끼류는 동물의 양서류와 비슷한 위치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흔히 보는 관속식물과 비슷한 원시적인 것은 나무모양의 양치식물이다. 이에 뒤이어 나자식물(겉씨식물 ; 소나무, 은행나무)과 피자나무(속씨식물 ; 벼, 보리 등) 등이 나타났다. 메타세콰이아는 백악기와 제3기초에는 북반구에 흔했으나 오늘날에는 중국대륙에 극히 드물게 자생하며, 은행나무는 역시 북반구에 널리 분포했으나 지금은 중국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자생종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나자식물 중에서 가장 원시적인 것으로서 4월말경에 가루받이(수분)을 하고 약 4개월 후인 9월에 정받이(수정)를 하는데 정핵이 아닌 정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식물을 살아있는 화석(化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은행나무는 모두 식재한 것이다. 피자식물은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나자식물)보다 늦게 발달했으나 곤충, 새, 포유류와 더불어 환경변천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였다.

일반적으로 한 식물이 생겨난 곳은 분포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한반도에만 있는 금강초롱이나 미선나무와 같은 특산종은 이곳에서 진화하여 생긴 종이다. 진화하여 생긴 종은 사방으로 살기에 적합한 곳을 찾아 퍼져나가는데 때로는 원산지보다 더 많이 번창하는 수도 있다.

 

-미선나무

한 종이 분포하는 범위를 분포역이라고 하는데 분포역 안에 어떤 지형적 변화 등이 생기면 서로 멀리 떨어져 나는 두 분포역이 생긴다. 이것을 격리분포라고 한다. 울릉도 성인봉 북사면의 너도밤나무 숲(천연기념물)은 일본너도밤나무와 흡사하면서도 다르다 이것은 위와 같은 예의 하나이다.


식물의 이름에 대한 유래

 


□ 비슷한 이름


(나무이름은 비슷하나 과 혹은 속이 다른 수종)

- 나도밤나무, 너도밤나무, 밤나무

- 오동나무, 벽오동, 개오동, 꽃개오동, 유동나무

 

(과는 같으나 속이 다른 이름)

- 까치박달, 개박달나무, 물박달나무, 박달나무

- 돌배나무, 콩배나무, 아그배나무, 팥배나무


□ 다른 나라의 일반명

 


네군도단풍(negundo), 방크스소나무, 리기다소나무(rigida), 스트로브잣나무

(strobus pine), 테다소나무(teada), 아까시나무(acacia), 피라칸사(pyracantha) 등

 


□ 지명


(산 이름이 붙은 경우)

- 백두산자작나무, 백운산물푸레, 지리산오갈피나무, 한라산철쭉

(특정 지방의 이름이 붙은 것)

- 강계버들, 광릉물풀레, 서울귀룽나무, 설령오리나무, 제주광나무, 풍산가문

비, 회양목

(나라 이름인 경우)

- 구주물푸레, 구주소나무, 구주피나무, 당느릅나무, 당매자나무, 당버들, 미국

산사나무, 서양까치밥나무, 서양측백, 일본목련, 일본잎갈나무, 일본젓나무, 중

국굴피나무, 중국남천, 중국단풍 등

 

 

□ 동물 이름


(개, 까마귀 등이 접두어로 붙은 경우가 가장 많으며 곰, 소, 호랑이, 여우, 고

양이, 박쥐, 병아리, 까치 등이 있으며 특히 '개'라는 접두어는 본래의 나무와

비슷하나 무엇인가 좀 떨어진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즉 개나리는 나리 꽃과 비

슷하나 나리가 아니란 의미이다.)

- 개나리, 개느삼, 개다래, 개머루, 개벚나무, 개벚지나무, 개비자나무, 개박달

나무, 개산초, 개살구, 개서어나무, 개오동, 개옻나무, 개잎갈나무, 개회나무

- 까마귀머루,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베개, 까마귀쪽나무, 까치박달, 까치밥나무

- 곰딸기, 곰의말채, 호랑가시나무, 호랑버들, 호자나무

- 쇠물푸레나무 , 여우버들 , 괭이싸리, 괭이신나무, 박쥐나무 , 병아리꽃나무

 


□ 한자 이름


- 호도(胡桃)나무 : 오랑캐나라에서 들어온 복숭아처럼 생긴 열매

- 골담초(骨擔草) : 뼈를 책임진다는 의미가 있고 한약제로 쓰임

- 가시나무 : 가서목(哥舒木)에서 가서나무를 거쳐 변함

- 노간주나무 : 노가자목(老柯子木)에서 변함

- 대추나무 : 대조목(大棗木)에서 대조나무를 거쳐 대추나무라함

- 귀룽나무 : 구룡목(九龍木)에서 변함

- 서나무(서어나무) : 서목(西木)에서 변함

- 소사나무 : 소서목(小西木)에서 변함

- 고로쇠나무 : 수액을 채취하여 마시면 뼈에 좋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에서

변함

- 구골(狗骨)나무 : 개 뼉다귀나무란 뜻 ,

- 상동나무 : 겨울에 반상록으로 지나나 대체로 살아서 겨울을 난다는 생동목(生

冬木)에서 생동나무를 거쳐 변화된 나무

- 모란 : 목단(木丹)이 변함

- 철쭉 : 척촉이 변함

- 가중(假僧)나무 : 가짜중이란 뜻 ,

- 참중(眞僧)나무 : 진짜 중이란 의미

- 거제수나무 : 한자이름은 황화수(黃樺樹)이나 수재를 막아주는 나무란 뜻의 거

제수(去災水)로 해석

- 회화나무 : 괴화(槐花)는 회화나무의 중국이름인데 '괴'의 중국발음이 '회'이

므로 회화나무 혹은 회나무가 됨

- 쉬나무 : 중국의 오수유에서 나라 이름 '오'가 빠지고 수유나무로 부르다가 쉬

나무가 되었으며 북한 이름은 수유나무이다.

 


□ 생태 및 기타


- 겨우살이 : 겨울을 상록으로 나므로 겨울살이가 변한 겨우살이, 혹은 겨우겨

우 살아간다는 뜻

- 인동(忍冬)덩굴 : 반상록으로 겨울도 참고 잘 견딘다는 뜻

- 갯버들 : 주로 개울가에 자란다

- 담쟁이덩굴 : 담장의 덩굴이란 의미

- 바위말발도리 : 바위가 많은 지역에 자란다

- 해송(海松) : 바닷가에 자라는 소나무란 뜻

- 노린재나무 : 태우고 나면 황색의 재가 남는다

- 검은재나무 : 태우고 나면 검은 재가 남는다

- 붉가시나무 : 나무의 색이 붉은 가시나무란 뜻

- 팽나무 : 열매를 팽총의 탄환으로 사용할 때 날아가는 소리가 팽~한다

- 꽝꽝나무 : 잎이 두꺼워 불 속에 던져 넣으면 '꽝꽝'하는 소리가 난다

- 자작나무 : 수피를 태울 때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난다

- 닥나무 : 분지를 때 '딱'하고 분질러진다

- 댕강나무 : 분지르면 '동강동강'하고 분질러지는 데서 동강나무가 변함.

- 나무가 자라는 곳이 습기가 많거나 나무의 생재 함수율이 높아서 붙은 이름

: 물박달나무, 물황철나무, 물오리나무, 물참나무, 물갬나무 등

- 유사한 나무와 구별하기 위하여 참자가 붙은 이름

: 참가시나무, 참개암나무, 참느릅나무, 참조팝나무, 참싸리 등

- 깊은 산에 자란다는 의미

: 산딸기나무, 산벚나무, 산뽕나무, 산앵도, 산조팝나무, 산팽나무, 묏대추,

두메오리나무 등

 


□ 냄새 및 맛


- 생강나무 :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냄새가 난다

- 누리장나무 : 잎에서 역한 누린내가 난다

- 소태나무 : 지독히 쓴맛인 소태 맛이 난다

- 향(香)나무 : 나무에서 향기가 난다

- 오미자(五味子) : 익는 열매에서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

지 맛이 섞여 있다는 의미

- 다래 : 열매가 달다는 뜻

- 정향(丁香)나무 : 꽃향기를 약제로 쓴다

- 서향(瑞香) : 상스러운 향기가 난다

- 백리향(百里香) : 향기가 백리에 이른다

- 물푸레나무 : 잔가지를 꺾어 물 속에 넣으면 푸른 물이 울어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

 


□ 가시의 특징


- 실거리나무 : 가시가 날카로운 갈고리처럼 휘어있어 실이 잘 걸리는 나무란 의

미 (일명 총각귀신나무)

- 음(엄,嚴)나무 : 가시모양이 엄하게 생겼다

- 호자(虎刺)나무 : 가시가 굵고 튼튼하여 호랑이 발톱 같다

- 매발톱나무 : 탁엽이 변하여 매발톱 같은 날카로운 가시가 3개씩 달린,

- 호랑가시나무 : 잎의 가장자리가 단단한 침으로 변하여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긁기로 쓴다

- 찔레나무 : 가시에 잘 찔린다

- 용가시나무 : 가시가 용의 발톱 같다

- 조각자(?角刺)나무 : 줄기에 큰 가시가 발달

- 가시가 접두어로 붙은 나무 : 가시오갈피나무, 가시딸기

 


□ 열매 특징


( 열매의 바깥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 )

- 은행(銀杏)나무 : 먹는 열매로서는 살구모양인데 은빛이라는 뜻 ,

- 모과나무 : 참외모양의 열매가 나무에 달린다 하여 목과(木瓜)나무가 변함

- 주엽나무 : 주염 열매가 달림

- 천선과(天仙果)나무 : 신선의 과일

- 복분자(覆盆子)딸기 : 먹기만 하면 요강이 뒤집어질 정도로 정력이 세어진다

 


(독특한 열매모양을 갖는 나무)

- 까마귀베개 : 까마귀가 베기에 적당한 작은 베개 모양

- 장구밥나무 : 열매가 전통악기인 장구모양

- 나래회나무 : 4개로 갈라진 열매의 끝이 선풍기 날개처럼 휨

- 족제비싸리 : 열매가 모여 족제비 꼬리모양

- 산딸나무산 : 속의 큰 나무에 딸기 모양의 열매

- 미선(美扇)나무 : 열매의 모양이 마치 부채를 펴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생겼다

는 뜻

- 괴불나무 : 흔히 두 개씩 마주보기로 달리는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

- 중대가리나무 : 열매가 둥글고 반질반질하여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직설적으

로 표현

- 쥐똥나무 : 열매가 쥐똥 같다, 북한에서는 검정알나무라함

- 아그배나무 : 열매가 작은 아기배 모양이라서 아기배나무가 변함

- 말발도리 : 열매가 말발굽 모양

- 멀구슬나무 : 동그란 핵과가 구슬모양인데 익으면 과육이 푸석푸석하여 멀건

구슬나무란 뜻

 


(열매의 용도에 따라 붙여진 이름)

- 만병초(萬病草) : 모든 병에 다 효력이 있는 만병통치약이란 뜻 ,

- 염주(念珠)나무 : 단단하고 새까만 열매가 달려 염주를 만들 수 있다

- 쪽동백나무 : 열매에서 머릿기름을 짜내는 동백나무에 비하여 열매가 작다는

- 유동(油桐) : 마찬가지로 기름을 짜는 열매가 달리고 오동나무 비슷하다

 


□ 꽃 모양


( 꽃이 피었을 때의 생김새에 따라 붙인 이름 )

- 이팝나무 : 꽃이 만개 할 때는 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쌀밥을 고봉으

로 담아 놓은 것 같은 모양 조선시대 이씨의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에서 이밥나

무가 변하여 이팝나무가 되었다.

- 조팝나무 : 잔잔한 흰 꽃이 조밥을 연상시키는 조밥나무에서 변함

- 야광(夜光)나무 : 새하얀 꽃핀 모양을 밤에 보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 능소화(凌宵花) : 밤을 능가할 정도로 꽃이 환하다는 뜻

- 박태기나무 : 한편 꽃모양이 밥을 틔겨둔 것 같다하여 밥틔기가 변함

- 튤립나무 : 튤립 꽃과 비슷한 꽃이 나무에 달린다

- 수국 :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 달린다는 뜻의 수구화(繡毬花)

가 변함

- 수수꽃다리 : 수수꽃을 닮은 꽃이 핀다

- 참꽃나무겨우살이 : 참꽃나무 비슷한 꽃이 달리나 상록으로 겨울을 난다

- 목련(木蓮) : 연꽃모양의 꽃이 피는 나무란 뜻

- 함박꽃나무 : 함박꽃 모양의 꽃이 핀다

- 동백(冬柏) : 겨울에도 꽃이 피는 겨울나무란 뜻

- 유도화(柳桃花, 협죽도) : 나무모양은 버드나무 비슷하나 복사나무를 닮은 꽃

이 핀다

- 팥꽃나무와 분꽃나무 : 꽃의 생김새에 따라 붙은 비슷한 유래의 이름

- 병꽃나무 : 꽃모양이 병과 같다

- 불두화(佛頭花) : 하얀 꽃이 스님의 머리 같다

 


(꽃의 색깔로 붙인 이름)

- 옥매(玉梅) , 홍매(紅梅) , 황매화(黃梅花)


(기타)

- 무궁화(無窮花) : 오랫동안 계속하여 무진장하게 꽃이 핀다

- 무화과 : 꽃이 없는 과일이란 뜻인데 꽃이 필 때 꽃받침과 꽃자루가 긴 타원

형 주머니처럼 비대해 지면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꼭대기만 조금 열려있어서 꽃을 잘 볼 수 없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잎의 특징

 

( 잎 모양의 특징에 따라 붙여진 이름 )

- 박쥐나무 : 박쥐가 날개를 폈을 때 모양과 같다

- 팔손이 : 잎이 갈라지는 모양이 손가락 8개달린 손바닥 같음

- 칠엽수(七葉樹) : 7개로 잎이 갈라짐

- 오갈피나무 : 잎이 5개로 각 각 갈라지고 껍질을 약제로 쓴다는 뜻으로 오가피

(五加皮)가 변함

- 가새뽕나무 : 가위로 잘라 놓은 것처럼 잎이 깊이 파짐

- 고추나무 : 고추 잎을 닮음

- 좀깨잎나무 : 작은 깻잎 모양

- 좀사방오리 : 사방오리보다 잎이 작고 잎맥수가 많다

- 우묵사스레피나무 : 잎 끝이 우묵하게 들어갔다

- 비자(榧子)나무 : 침엽이 좌우로 줄처럼 달린 모양이 한자의 아닐 비(非)자를

닮았다
( 잎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본 이름 )

- 낙엽송(落葉松) : 속생하고 있는 잎이 1개씩 떨어진다

- 낙우송(落羽松) : 잎은 물론 작은 가지의 일부가 깃처럼 떨어진다

( 잎의 크기로 본이름 )

- 졸참나무 : 참나무 종류 중에는 잎이 가장 작다

- 태산목(泰山木) : 잎의 크기가 다른 나무보다 훨씬 크다

( 싹,눈,순의 모양 )

- 마가목 : 싹이 나오는 모양이 말의 이빨처럼 튼튼하게 생겼다하여 마아목(馬牙

木)이 변함

- 붓순나무 : 순이 나오는 모양이 붓처럼 생김

- 호랑버들 : 겨울눈의 모양이 호랑이 눈을 닮았다

- 빗죽이나무 : 겨울눈 모양이 삐죽하다

( 기타 )

- 붉나무 : 단풍이 특히 붉게 든다

- 자귀나무 : 밤에는 복엽으로 붙은 작은 잎이 서로 닫히는 모양이 잠자는데 귀

신 같다

- 은단풍(銀丹楓) : 잎 뒷면이 은빛인 단풍나무라는 의미

- 사철나무 : 사철 푸르다

- 사시나무 : 잎자루가 길어 약간의 바람에도 잎이 벌벌 떤다

- 미역줄나무 : 덩굴의 뻗음이 튼튼하여 미역 고갱이처럼 생겼다

 


□ 수피의 형태


( 수피의 색깔로 붙여진 이름 )

- 백송(白松) : 거의 흰 빛의 얼룩얼룩한 수피

- 가문비나무 : 검은빛 수피를 가진 흑피목(黑皮木)에서 검은 피나무로 되고 다

시 변하여 됨

- 분비나무 : 회갈색의 흰수피인 분피(粉皮)나무가 변함

- 곰솔 : 검은 소나무라는 뜻의 흑송(黑松)이 검솔을 거쳐 곰솔이됨

- 주목(朱木) : 붉은 수피로 대표됨

- 황벽(黃蘗)나무 : 내수피가 짙은 황색을 나타냄

- 은백양(銀白楊) : 은빛 백양나무라는 뜻

- 노각나무 : 수피가 사슴뿔처럼 보드랍고 황금빛을 가졌다고 녹각(鹿角)나무라

고 하다가 발음이 쉽게 변함.

- 벽오동(碧梧桐) : 수피가 푸른색이라서 붙여진 이름, 한자로는 청동목(靑桐木)

이며 북한에서는 청오동

- 버즘나무 : 피부병의 일종인 버짐이 핀 것처럼 수피가 생겼다

 


( 수피의 모양새가 독특하여 붙여진 이름 )

- 화살나무 : 줄기에 화살 날개모양의 코르크질 날개가 달림

- 혹느릅나무 : 코르크가 굵은 혹처럼 발달

- 굴참나무 : 두꺼운 수피 때문에 세로로 깊은 골이 파진다하여 골참나무로 부르

다가 변함


□ 나무의 쓰임새

 

 


( 나무 자체의 쓰임새로 이름이 붙여진 것 )

- 대팻집나무

- 참빗살나무 : 참빗의 살을 만듬

- 작살나무 : 고기잡이 도구로서 작살에 쓰임

- 윤노리나무 : 윷을 만들기에 적합

- 키버들과 고리버들 : 키나 고리괘짝을 만듬

- 조릿대 : 조리를 만드는데 사용

 


( 나무껍질의 용도로 붙여진 이름 )

- 피(皮)나무 : 껍질을 벗겨 삿자리 등으로 이용

- 사위질빵 : 사위가 짐을 질 때 힘을 덜 수 있도록 연약한 줄기를 가진 이란 이

 


( 이정표로 쓰인 나무 )

- 오리나무와 시무나무 : 5리 및 10리마다 심었다

 


( 칠에 쓰인 나무 )

- 옻나무 : 옻칠에 쓰임 ,

- 황칠나무 : 황금빛을 낼 수 있는 황칠(黃漆)에 쓰임

 


( 기타 )

- 떡갈나무 : 잎으로 떡을 갈아 싼다,

- 무환자(無患子)나무: 환자가 생기지 않는다 ,

- 말채나무 : 가지가 낭창낭창하여 말채찍으로 쓰였다

 


□ 나무의 모양

 


- 층층나무 : 나뭇가지가 돌려나기하고 거의 직각으로 퍼져 층층을 이룬다 ,

- 삼지(三枝)닥나무 : 나뭇가지가 정확하게 3개씩 갈라진다

- 멍석딸기 : 멍석을 깔아놓은 것처럼 땅에 바짝 붙어 자란다

- 줄딸기 : 줄줄이 이어 자란다.

- 국수나무 : 껍질도 속도 하얗고 길게 늘어져서 국수를 연상한다

- 용(龍)버들 : 가지가 꼬불꼬불하여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

- 수양(垂楊)버들 : 가지가 길게 늘어지는 버들이란 뜻 ,

- 미류(美柳)나무 : 미국에서 들어온 버들 혹은 아름다운 버들이란 의미

- 땅비싸리 : 빗자루를 만들고 약용으로 쓰이는 초본의 비싸리 보다 작고 땅에

붙어 자란다

- 버들 : 또 가지가 부드럽다는 뜻의 부들나무가 버들이 된 것으로 보임

- 광대싸리 : 싸리가 아니나 광대처럼 싸리 흉내를 냄

- 위성류(渭城柳) : 중국의 위성에 많이 심었고 모양이 버드나무처럼 늘어짐

- 왕버들, 왕자귀나무, 왕머루, 왕팽나무, 왕대 : 모양이 웅장하고 크다는 뜻으

로 왕(王)이란 접두어가 붙은 이름

- 눈잣나무, 눈향나무, 눈측백나무 : 나무가 누워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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