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파엘's 공간/삶의 지혜

불상 이야기

by 윤라파엘 2017. 11. 4.


불교에 무지한 사람이 정리해 본 불상 이야기다. 비구니 강학원이 있는 운문사 자료를 보다가 불상에 관련된 궁금증이 생겨 찾아 보았다.


법당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면 대웅보전이라 하고,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면 대적광전, 혹은 비로전이라 한다. 아미타불을 모시면 무량수전, 미륵 부처님을 모시면 미륵전이다. 어느 부처님이 주불이냐에 따라 법당의 이름이 다른 것이다.  (강제윤-오마이뉴스 06.09.21)


법당 처마에 걸린 현판과 워낙 다양한 불상의 모습을 보면서도, 단 한번도 그 차이에 대해선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정리하다 보니 참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덧붙여,

사대보살, 약사여래불, 삼세불, 이야기도 함께 정리하였다.


석가모니불

구분 포인트= 오른손을 무릎아래로 내리고, 왼손바닥을 얼굴쪽으로 펴서 배꼽아래 두었다. 

법당명=  석가모니 불상을 모신 법당을 대웅보전 이라 한다.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 이름이다.

김천 청암사 수도암


구분 포인트= 위손이 아래 검지를 잡고, 위에손 엄지곤가락을 가슴에 대고있다.

위에 두는 손은 오른손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왼손이 위에 있는 불상도 있어서 아래설명을 붙인다. 

법당명=  대적광전 혹은 비로전 이라 한다.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현상계에 나타난 부처님의 원래 모습인 진리 자체를 상징하는 부처님이 비로자나 부처님, 즉 대일여래(大日如來)다. 그래서 진신(眞身) 또는 법신(法身)이라 말하고 있다.

비로자나(Vairocana)는 변일체처(遍一切處) 또는 광명변조(光明遍照), 즉 불의 광명이 어디에나 두루 비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비로자나 부처님은 진리의 몸이 온 누리에 두루 비치는 큰 빛을 내어 모든 이들을 이끌어 주시는 부처님이다.

그래서 이 불상이 봉안된 불전을 대광명전(大光明殿), 대적광전(大寂光殿)등으로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불전에는 비로자나불을 본존(本尊)으로 하고 좌우에 문수, 보현보살이 협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불전이 클 경우 좌우에 報身(보신) 노사나불(盧舍那佛)과 응신(應身) 석가모니불이 협시하는 이른 바 삼신불(三身佛)을 모시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이 불상은 화엄경의 주존불(主尊佛)로 화엄종에서 주 예배불로 존중받아 크게 유행을 본 불상이다.

비로자나불은 지권인(智拳印)을 짓고 있는데, 신라 시대에는 주먹을 가슴에서 아래위로 포개고 밑의 왼쪽 검지를 오른손 주먹이 감싼 모양이, 그리고 고려 후기에는 주먹 쥔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모양이 각각 유행되었다. (불교용어 사전)


선운사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아미타불(阿彌陀佛), 무량광불(無量光佛) 또는 무량수불(無量壽佛)은 서방 극락세계(西方極樂世界)에 머물며 설법을 한다는 부처로, 주로 정토교에서 숭앙하는 구제불이다.

《무량수경》(無量壽經, Sukhāvatῑ-vyūha-sūtra)에 따르면, 아미타불은 원래 법장(法藏)이라는 비구승, 즉 법장보살이었는데, 48개의 큰 서원을 세우고 오랜 수행 끝에 서원을 모두 이룬 뒤 부처가 되어 서방 극락세계를 세워 다스리게 되었으며, 지금도 이곳에 설법을 하고 있다고 한다.(나무 위키백과)


구분 포인트= 오른손을 들어 앞을 향하고 왼손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잡고 가부좌위에 올려 놓는다. 


불상으로 표현할 때는 '아미타 구품인'이라는 아홉 가지 수인 중 하나를 취한다. 불상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로, 손가락으로 고리를 만들어 취하는 수인인데, 엄지와 검지로 고리를 만드느냐 엄지와 중지로 만드느냐 엄지와 약지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손을 둘다 아래에 모으고 있는지 한손만 위로 올리고 있는지 양손을 모두 위로 올리고 있는지에 따라서 하품하생, 하품중생으로부터 상품상생까지 총 9품으로 나뉜다. 중생이 극락에 올 때 그 중생이 얼마나 덕을 쌓았는지에 따라서 아미타불이 다른 수인을 취한다고 한다. 정말 염불'만' 외고 악행을 저지르며 불도를 닦지 않은 사람은 하품하생이고 아주 공덕을 많이 쌓고 불법에 충실히 노력한 사람은 상품상생이라는 식.


삼국시대의 불상 중에서는 아미타불인데도 (원래는 석가모니불상이 취해야 할) 항마촉지인을 취하는 사례가 있다. 그 때문에 정체가 불명확한 오래된 불상을 두고 학계에서 아미타불상인지 석가모니불상인지 논란이 벌어질 때가 있다.


법당명=  무량수전 이라 한다.



국보 제27호 경주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아미타불의 48개 큰 서원

과거에, 아미타불이 되기 이전인 법장보살 때에 처음 세운 원으로서, 《불설무량수경》에 그 내용이 나온다. 다음과 같다. 이 중에서 18번째 서원인 제18원은 서원 중의 서원으로 왕본원(王本願) 또는 그냥 본원(本願)이라고 불린다.[5] 본원은 정토교의 핵심적인 교의를 이룬다.[5]
1.내 불국토에는 지옥 아귀 축생 등 삼악도의 불행이 없을 것.
2.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다시는 삼악도에 떨어질 염려가 없을 것.
3.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다 몸에서 황금빛 광채가 날 것.
4.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한결같이 훌륭한 몸을 가져 잘나고 못난이가 따로 없을 것.
5.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숙명통을 얻어 백천억 나유타 겁 이전의 과거사를 다 알게 될 것.
6.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천안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세계를 볼 수 있을 것.
7.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천이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들의 설법을 들을 수 있을 것.
8.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타심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알게 될 것.
9.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신족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세계를 순식간에 통과할 수 있을 것.
10.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번뇌의 근본되는 아집이 뿌리째 없어질 것.
11.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이 생에서 바로 열반이 결정된 부류에 들어가 필경에 성불할 것.
12.내 광명은 끝이 없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불국토를 비추게 될 것.
13.내 목숨은 한량이 없어 백천억 나유타 겁으로도 셀 수 없을 것.
14.내 불국토에는 수없는 성문 수행자들이 헤아릴 수 없이 나올 것.
15.내 불국토에 와서 태어나는 중생들은 목숨이 한량없을 것. 다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목숨의 길고 짧음을 마음대로 할 것.
16.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나쁜 일이라고는 이름도 들을 수 없을 것.
17.내 이름과 공덕을 시방세계 부처님들이 칭찬하지 않는 이가 없을 것.
18.어떤 중생이든지 지극한 마음으로 내 불국토를 믿고 좋아하여 와서 태어나려는 이는 내 이름을 열번만 불러도 반드시 왕생하게 될 것.
19.보리심을 내어 여러 가지 공덕을 닦고 지극한 마음으로 원을 세워 내 불국토에 태어나려는 중생들은 그들이 임종할 때에 내가 대중과 함께 가서 그를 맞이하게 될 것.
20.시방세계 중생들이 내 이름을 듣고 내 불국토를 사랑하여 여러 가지 공덕을 짓고 지극한 마음으로 내 국토에 태어나고자 하는 중생들은 반드시 왕생하게 될 것.
21.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반드시 32상의 빛나는 몸매를 갖추게 될 것.
22.다른 세계의 보살로서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이는 마침내 ‘일생 보처’라는 보살의 가장 높은 지위에 이르게 될 것. 그의 본래 소원이 여러 부처님 세계로 다니면서 보살행을 닦고 시방 여래께 공양하며 한량없는 중생을 교화하여 위없는 도에 이르게 하려는 이는 더 말할 필요도 없으며, 그것은 보살의 보통 일을 넘어 보현보살의 덕을 닦고 있기 때문이다.
23.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밥 한 그릇 먹는 동안에 수없는 불국토로 다니면서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게 될 것.
24.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이 부처님께 공양하려 할 때에는 어떠한 공양거리든지 마음대로 얻게 될 것.
25.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보살들은 누구든지 부처님의 온갖 지혜를 얻어 법을 말하게 될 것.
26.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보살들은 모두 용이나 코끼리와 같은 굳센 몸을 얻게 될 것.
27.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이 쓰는 온갖 물건은 모두 아름답고 화려하여 비교할 수 없는 것들 뿐이어서 비록 천안통을 얻은 이라도 그 수효를 알 수 없을 것.
28.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아무리 공덕이 적은 이라도 높이가 4백만 리 되는 보리수의 한량없는 빛을 보게 될 것.
29.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스스로 경을 읽고 외우며 남에게 말하여 듣게 하는 재주와 지혜를 얻을 것.
30.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걸림없는 지혜와 말솜씨를 얻을 것.
31.내 불국토는 한없이 밝고 깨끗하여 수없는 부처님 세계를 비추어서 마치 거울로 얼굴을 비추어 보듯 할 것.
32.내 불국토는 지상이나 허공에 있는 궁전이나 누각, 시냇물, 연못, 화초나 나무 등 온갖 것이 모두 여러 가지 보석과 향으로 되어 비길 데 없이 훌륭하며, 거기에서 풍기는 향기는 시방세계에 두루 번져 그것을 맡는 이는 모두 거룩한 부처님의 행을 닦게 될 것.
33.시방세계 한량없는 중생들이 내 광명에 비치기만 해도 그 몸과 마음이 부드럽고 깨끗하여 천인보다도 더 뛰어날 것.
34.시방세계의 어떤 중생이 내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보살의 무생법인과 깊은 지혜를 얻게 될 것.
35.시방세계의 어떤 여인이든지 내 이름을 듣고 기뻐하여 보리심을 내는 이가 만약 여인의 몸을 싫어하면 죽은 후에는 다시는 여인의 몸으로 받지 않을 것.
36.시방세계의 한량없는 보살들이 내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죽은 뒤 항상 청정한 행을 닦아 반드시 성불하게 될 것.
37.시방세계의 한량없는 천인이나 인간이 내 이름을 듣고 공양하고 귀의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보살행을 닦으면 모든 천인과 인간의 공경을 받게 될 것.
38.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옷 입을 생각만 해도 아름다운 옷이 저절로 입혀지고, 바느질한 자국이나 물들인 흔적이나 빨래한 흔적이 없을 것.
39.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생각하는 대로 받는 즐거움이 번뇌가 없어진 비구니와 같아 집착이 일어나지 아니할 것.
40.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이 시방세계에 있는 부처님들의 참 모습을 보려고 하면 소원대로 보석의 나무에 나타나 비치기를 거울에 얼굴이 비치듯 할 것.
41.다른 세계의 어떤 중생이나 내 이름을 들은 이는 성불할 때까지 육근이 원만하여 불구자가 되지 않을 것.
42.다른 세계의 어떤 중생이나 내 이름을 들은 이는 모두 깨끗한 해탈삼매를 얻게 되고, 이 삼매를 얻은 이는 잠깐 사이에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면서도 삼매를 잃지 않을 것.
43.다른 세계의 어떤 중생이나 내 이름을 들은 이는 죽은 뒤에 부귀한 가정에 태어날 것.
44.다른 세계의 보살로서 내 이름을 들은 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살행을 닦아 선근 공덕을 갖추게 될 것.
45.다른 세계의 보살로서 내 이름을 들은 이는 한량없는 부처님을 한꺼번에 뵈올 수 있는 평등한 삼매를 얻어 성불할 때까지 항상 수없는 부처님을 만나게 될 것.
46.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보살들은 소원대로 듣고 싶은 법문을 저절로 듣게 될 것.
47.다른 세계의 보살로서 내 이름을 들은 이는 곧 물러나지 않는 자리에 들어갈 것 .
48.다른 세계의 보살로서 내 이름을 들은 이는 첫째로 설법을 듣고 깨달을 것, 둘째로 진리에 수순하여 깨달을 것, 셋째로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도리를 깨달아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



미륵불

미륵(彌勒)의 뜻 : 가득할 미, 굴레 륵, 테두리 륵.

미륵불은 먼훗날 이땅에 출현해서 중생들을 제도하실 미래세의 부처님으로 , 지금도 도솔천에서 천인들을 위해 설법하고 계신다고 한다. 그러므로 부처님이라고도 하고 아직은 부처가 아닌 보살이라고도 한다.

불상은 = 대체로 입상이다.

법당명은=  미륵전 이다.


송불암 미륵불


미륵 부처님이 서 있는 까닭

미륵불을 석가불과는 달리 입불(立佛)로 모셔놓는다는 사실에는 미륵부처의 도법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깊은 섭리가 깃들어 있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미륵불상은 서 있는 입상(立像)이다.

석가불은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3천 년 동안 좌선만 하고 있는 좌불인데 반해 미륵불은 온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러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는 유불(遊佛)인 것이다

미륵불은 우주 가을개벽기 때 인간으로 강세 하시어 절멸(絶滅)의 위기에 처한 천,,인 삼계의 뭇 생명들을 구원하시는 분이다. 따라서 미륵불은 죽어가는 인간과 신명들 , 그리고 금수들마저도 살리기 위해 항상 일어서서 분주히 돌아다녀야 하는 부처인 것이다.

 

좌불로 조성되는 석가불이 마음자리나 닦고 앉아서 도통의 환희를 만끽하고 있는 선천의 가르침의 경계를 상징한다면, 입불로 조성되는 미륵불은 생명력이 다하여 이제는 최후의 진혼의 나팔소리만 기다리고 있는 선천의 하늘과 땅과 인간을 근원적으로 치유하여 , 새로운 생명의 낙원세계인 후천의 조화선경으로 인도하는 절대자 하느님의 전능한 도법의 세계를 상징한다 할 것이다.

그리고 미륵불을 일명 '생각하는 부처(thinking buddha)', '고뇌하는 부처'라고도 하는데, 이 말에서도 종말의 위기에 다다른 삼계의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하고 고뇌하는 미륵불의 사명과 역활을 짐작해볼 수 있다.


삼세불

현재 현겁 부처님은 석가모니시며, 미래 부처님은 미륵불이라고 한다.


현재 현겁 부처님은 석가모니시며, 미래 부처님은 미륵불이라고 한다.

삼세불은 바로 과거 장엄겁 연등불,현겁 석가모니불,미래 성수겁 미륵불 이렇게 되어
주위에 일천분 내지 삼천분의 여래불을 모시기도 한다.
세분의 부처님을 모실 때에는 한분의 부처님께,두분의 보살이 모셔짐으로
3불 6보살이 된다.


금탑사괘불탱 (金塔寺掛佛幀) [ 보물 제1344호 ]

전남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700 금탑사

옆으로 긴 폭에 삼세불과 주요 협시보살을 그린 독특한 화면구성을 이루고 있는 괘불이다.
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금탑사에 있는 이 괘불의 크기는 길이 506㎝, 폭 648㎝로,
사천왕 등의 권속을 배제하고 주요 협시보살만으로 구성된 간략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삼세불은 화면을 가로로 3등분하여 큼직하게 그려져 있고, 상단과 하단으로 권속들이 배치되어 있다.

 본존은 원만한 얼굴에 귀·눈·입·코 등이 작게 표현되었고,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옆으로 퍼져 있으며, 정상계주가 큼직하게 묘사되었다.
어깨는 각이 지게 표현되어 있으며, 발목에는 치견(侈絹)이 장식되어 있다.

괘불탱을 보관하고 있는 괘불궤는 1697년에 제작된 것으로,
괘불보다는 약100여년 전에 만든 이른시기의 것이다.

조선 정조 2년(1778년)에 비현과 쾌윤이 함께 그린 이 그림은 작은 이목구비의 표현,
옆으로 퍼진 육계에 큼직한 정상계주, 각이 진 어깨, 발목의 치견장식 등에서
18세기 후반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4대보살

사대보살이란 큰 지혜로 무명의 중생들을 깨달음으로 이끄시는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舍利菩薩)"

 


한량없는 행원으로 열 가지 큰 행원을 세우신 "대행보현보살(大行普賢菩薩)"

 


큰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구제하는  "대비관세음보살(大悲觀世音菩薩)"

관음 보살이러고도 한다. ( 아래에 별도 설명)

대승불교에서는 염불에 관세음보살 ,  티벳불교에서는 옴마니반메훔 이라고 한다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원을 세우신  "대원본존지장보살(大願本尊地藏菩薩)"


 


이상이  불교의 4대보살이다.

이 가운데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지 않고는 성불하지 않겠다" 는 그 서원이 크고 광대하기 때문에 지장보살의 서원을
"대원(大願)" 이라고 하며, 지장보살을 "대원본존지장보살(大願本尊地藏菩薩)"이라고 한다.

(불교자료 웹 발췌)


관음보살


관음 보살의 모습은 워낙 다양하다.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고 이끄는 보살로서,
중생의 모든 것을 듣고, 보며 보살피는 의미를 1,000개의 손과 1,000개의 눈으로
형상화 하여 천수천안(千手千眼) 관자재보살이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불상이나 탱화에서 1,000개의 손을 붙이거나 그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26개 정도로 약식화된다.
보통 관세음보살상 뒷편 광배에 천수(千手)를 상징하는 수많은 손이 위치하며,
이 손마다 각각 하나씩의 눈이 존재하여 1,000개의 눈(千眼)이 구성되고,
중생을 보살피기 위한 여러 가지 도구들이 하나씩 들려져 있는 것으로 형상화되는 경우가 많다.

경주시 기림사에 있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이 유명하다.
수도권에서는 관악산 연주암 관음전에서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강화도 앞바다의 석모도에 있는 보문사도 관음성지로 유명한 곳인데...
배로밖에 들어 갈 수 없어서 가기가 좀 힘들었던 것이 석모대교 개통해서 육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관음보살은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무량수전, 극락(보)전 등에 같이 모셔지지만,
워낙 대중적으로 유명하고 인기있는 보살이기에 관음전, 원통전, 보타전 등에 따로 모시기도 한다.
아예 절 자체가 관음보살을 모시기도 한다. 양양군 낙산사, 남해군 보리암, 여수시 항일암 등이 대표적이다.

『관음삼매경』에 따르면 관세음보살은 석가모니보다 먼저 부처가 된 정법명왕여래로,
석가모니 전세의 스승이었는데 중생 구제를 위해 스스로 부처에서 보살이 되었다고 하며,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중생을 보살피는 보살로서 대한민국, 중국, 일본 할 것 없이 깊은 신앙을 받아왔다.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을 숭배하는 신앙을 정토신앙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원효 대사가 퍼트린 경문,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에 귀의하나이다.)』
로 인해 남다른 인지도를 자랑하며,
일본에서는 『칸논사마(관음 님)』이라 부르며 민중에게 있어서 중요한 신앙이 되었다.

법화경(法華經)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을 따로 떼어 관음경이라는
독립된 경전으로 취급할 정도로, 관음보살은 지장보살,
미륵보살과 함께 보살의 위상임에도 단독으로 널리 신앙되었다.
특히 하층민 사이에서 널리 신앙되었는데, 지장이 지옥의 중생을,
미륵이 내세의 중생을 구제해주는 보살이라면 관세음보살은
현세의 고통을 없애주는 보살이기 때문이다.






약사여래불

왼손에 약병… 병고 치료하는 ‘의사 부처님’

마치 아미타불이 사는 서방 극락정토가 중국과 우리나라 서쪽에 있다고 믿은 것처럼, 약사여래가 상주하는 동방정유리세계가 우리나라라고 여기고 약사여래를 돈독하게 신앙했던  우리나라에 특히 약사여래가 많이 조성되고, 많이 그려졌다.


지리산 고불사 약사불



팔공산 갓바위


기록에 따르면 신라 밀본(密本)스님이 〈약사경〉을 읽어 당시 선덕여왕의 병을 고쳤고, 경덕왕 14년(755) 월성 동쪽 분황사에 30만7600근의 거대한 약사여래를 봉안했다. 약사여래는 사천왕(다문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지국천왕), 팔부신중(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호라가), 12지신(十二支神)을 권속(眷屬)으로 삼는데, 석탑에 약사여래 권속을 조각하는 풍속이 생길 정도로 통일신라시대 약사신앙은 유행했다. 게다가 사방불(四方佛)을 조성할 때, 동방에는 항상 약사여래를 모시는 것이 원칙일 만큼 통일신라시대 약사신앙은 굳건했다. 국가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약사도량(藥師道場)이 개설될 정도로 약사신앙은 고려시대에도 널리 신앙됐다.

‘대의왕불(大醫王佛)’로도 불리는 약사여래는 보통 왼손에 약병을 들고 큰 연화(蓮花) 위에 앉은 모습으로 조성되고 그려진다. 유리보전(琉璃寶殿) 혹은 약사전에 봉안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존불(三尊佛)을 모실 때 중앙에 석가모니불, 우편에 아미타불, 좌편에 약사여래를 모시는 것이 관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사여래는 청양 장곡사 약사여래좌상(14세기), 백률사 청동약사여래입상, 경주 남산 용장계곡의 약사여래좌상, 굴불사지 사면석불의 동방불, 남산 윤을곡 마애여래좌상 등이며, 봉화 청량사의 유리보전, 강화 전등사 약사전은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청량사 유리보전에는 종이로 만든 약사여래가 봉안돼 있다.

그러나 약사여래가 상주하는 동방 유리광세계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 탐.진.치를 멀리하고, 선(善)을 행하면 우리가 서있는 그 자리가 유리광세계가 된다. “사바세계가 유리광세계요, 현실이 유리광세계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삼악을 여읜 현실이 바로 유리광세계인 것이다.

(불교신문 2061호/ 9월7일자 인용)


'●─‥라파엘's 공간 >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청장이 된 분식집 아줌마   (0) 2017.12.16
세상에 이런일이  (0) 2017.11.14
하부지 하부지  (0) 2017.07.29
찍지마! 찍어도 돼?  (0) 2017.07.19
70대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0)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