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밥
정재국
꽃을 피워 밥을 합니다.
아궁이에 불 지피는 할머니
마른 나무에 목단,작약이 핍니다.
부지깽이에 할머니 눈 속에 홍매화 복사꽃 피었다 집니다.
어느 마른 몸들이 밀어내는 힘이 저리도 뜨거울까요
만개한 꽃잎에 밥이 끓습니다.
밥물이 넘쳐 또 이팝꽃 핍니다
안개 자욱한 세상, 밥이 꽃을 피웁니다.
(
(시골집 아궁이에서 밥짓는 모습이 잘 표현된 작품 같습니다.
한민족방송 듣다가 공감이 되어 인터넷에서 찾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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