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산행 1차~222차

178차 지리산 ~187 진부령 백두대간

by 윤라파엘 2000. 9. 27.

***** 제 178차 산행 = 1993년 12월 25 *****  지리산천왕봉 송년산행

         부산사람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눈은 많지 않았지만 , 한파에 제대로 동계산행의 묘미를 느꼈던 산행,,

그리고 그해 이어진 산행의 마무리를 하기위한 송년의 의미를 보태어 즐겁게 다녀왔던 기록이다.

천왕봉 정상석앞에서 이런 단체사진을 찍는것은 모여드는 사람들로 인해 어렵다.

살짝 내려선 아래 제단같은 공간에서 단체로 기념사진,,

 

다시 내려오는 길에 로타리산장앞 작은 봉우리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하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

 

 

***** 제 179차 산행 = 1994년 1월 9 *****  가천리->신불산->신불평원->가천리

         지금은 없어진 오리엔티어링 클럽 미지의 세계로 팀 신년맞이 산행,,

과거에 있었던 신불산 정상의 표지모습,,

 

 

***** 제 180차 산행 = 1994년 1월 23 *****  고헌산 적설기 솔로산행

         펑펑 눈이 내리던 날 혼자서 올랐던 고헌산 적설기산행,, 언양시내에서 석남사로 가는 시내버스도 상북면사무소 앞에서

스톱되고 , 그곳에서 내려 눈을 맞으며 고헌산으로 올라가는데 , 계곡에선 멧돼지를 만나 눈싸움을 하며 , 쫄았던 기억이 새롭다.

쌓인눈위에 찍힌 짐승발자국,,

 

구형 아이젠을 착용한 내 신발도 눈에 푹 파묻혔었다.

 

 

 

***** 제 181차 산행 = 1994년 1월 30 *****  치악산 적설기 45명산행

         제대로 눈쌓인 윗동네로 남쪽사람들이 마음 부풀어 갔던곳,, 하지만 추위로 제대로 눈산행을 만끽하지 못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비로봉 돌탑에서 찍은 기념사진

 

치악산 산악구조대 건물 앞

 

 

 

***** 제 182차 산행 = 1994년 3월 13 *****  가지산 산행

         석남사--> 정상-->쌀바위-->석남사 =성당의 신자들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팀과 함께한 산행,,,

당시 내가 산을 조금 더 다녔다고 , 주선과 인솔을 도맡아 했던 시기였다.

 

 

 

***** 제 183차 산행 = 1994년 3월 20 *****  고헌산 산행

         궁근정--> 정상-->궁근정--> =성당의 신자들의 어머니 팀과 울산금고팀 연결산행,,

내가 연결고리가 되어 , 두지역의 산악인들이 정상에서 합류해서 우정을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 제 184차 산행 = 1994년 4월 10 *****  김해 신어산 정찰산행

         근무지 봄나들이 행사를 앞두고 추진책임을 맡아 사전 답사한 산행

 

 

차수제외 산행기록 = 1994년 5월 18 *****  시명산->대운산

    산악회 춘계단합 산행때  

 

 

 

 

***** 제 185차 산행 = 1994년 5월 21 *****  김해 신어산 단체산행

         근무지 봄나들이 행사때 정상기념 사진

숙소였던 가야리조트에서  전날 저녁엔 거창한 단합행사를 치루고 , 아침에 올라선 신어산 정상

 

 

***** 제 186차 산행 = 1994년 6월 26 *****  백양산 산행

         백양산 체육공원-->단지봉-->수원지 = 신자들의 어머님팀 - 산행재미에 푹 빠진 멤버들의 성화로 등산을 자주 다녔던 시기다.

 

 

 

 

***** 제 187차 산행 = 1994년 7월 30~ 8월 3일 ***** 백두대건 진부령구간

         백두대간을 하기위해 진부령에서  힘차게 출발 했지만 ,  대원들의 체력미달과 기상악화가 겹쳐 이틀에 걸쳐 마등령까지 

내려와서 , 설악동으로 대피했던 산행기록,,

진부령 출발점에서 기념사진 찍고 ,,

 

알프스 리조트경내를 가로질러 ,,

 

올라선 첫봉우리  마산봉에서,, 남자들끼리여서 시원하게 웃통을 벗었던 모습

 

 

마산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휴전선이 있는 북쪽 산능선을 조망하며, 다음에 길이 열리면 ,

이어서 북으로도 가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새롭다.

 

계속 걸어서 , 신선봉에 올라서서 동해안 속초시내를 내려다 보며 담은 기념사진

 

전망을 보기위해 올라선 주목나무 꼭지

 

신선봉에서 보이는 울산바위와 속초시 전경

 

미시령 도로와 울산바위가 보이는 곳

 

미시령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고 , 이튿날 출입금지 철망을 월담해서 올라가는 황철봉 바위지대

꼭 오리입같이 생겨 찍어봤던 사진.

 

황철봉에서 자욱한 안개속에서 담은 뒤에 보이는 울산바위 배경사진

 

 

바위지대는 오랫동안 이어지고 , 내리는 이슬비에 부실한 방수복으로 물이 스며들어

몸에 달라붙은 모습이다.

 

경험도 정보력도 많이 부족한상태 에서 , 도전한 백두대간 길을 그래도 오차없이 이어서

황철봉으로 올랐다.  이곳이 바로 나침반이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그 황철봉 금속기운이 센 지역이다.

 

마등령으로 올라서는 길목

 

그 당시 등산로에 피었던 화려한 색의 꽃을 담았던 것인데 ,  지금보니  동자꽃이다.  

 

계속 내리는 비에 , 한기를 이겨내기 위해 바위아래 내려서서 간식타임을 가지던 모습

 

중간에서 지쳐 쓰러진 대원과 그 배낭까지 이동시키느라 맥이 빠져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

마등령에서 탈출해서, 내려선 설악동 에 도착한 사진

  

지쳐 빗속에도 드러누운 최영창 군,,

 

설악산 국립공원 안내도를 보며,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마무리 되었던 백두대간 첫구간 

산행을 마무리 했었다. 

***이 산행이 끝나고 설악동 여관에서 하룻밤 쉬고 아침에 뉴스를 통해 들려온 지리산 대원사 계곡의 야영객 폭우피해로

절친 정대철이 사망유실 되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부산으로 내려와 , 수색과 장례에 참여했던 슬픈 여름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