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그랬지만 ,낙동강이 끝나는 을숙도 아래로는 그냥 바다로 이어져 끝난줄 알고 있다. 그런데 거기 , 낙동강에서 실려 내려온
모래들이 섬을 만들고 , 수시로 모양을 바꿔가며, 진화중인 아직 섬이라고 요건을 갖추지도 못한 모래톱이 여러개 형성 되어
있는 모양이다. 이름하여 진우도 장자도 그 외 5-6개의 섬아닌 섬 ,, 여기를 한번 가 봐야겠다.
자료를 찾다보니 , 헤그미님 블로그에 기행문이 있어 인용한다.
2006. 10. 21. 진우도
낙동강 하구를 지나다 보면 섬이라기에는 어쩐지 2% 부족해 보이는 모래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양을 볼 수 있다.
이름조차 없어 보이는 모래섬이 철새, 고동, 게, 띠, 억새등 다양한 생명체들의 삶의 터전이자, 안식처로 잘 알려진
낙동강 하구의 섬들이다. 모래섬은 형성 시기와 위치에 , 라 각기 다른 특색을 보여준다. 갯가식물이 가장 발달한 섬으로 모래섬이
육지화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장자도, 고니 먹이인 세모고랭이가 풍부해 고니를 가장 많이 관찰할 수 있는 맹금머리,
가장 최근에 생겨 모래톱이 , 넓어 쇠제비갈매기의 최대 번식처로 잘 알려져 있는 도요등은 그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외에도 대마등, 백합등, 장자도, 진우도가 낙동강 하구 섬들을 , 구성하고 있다.
‘진우도’(부산 강서구 신호동 179, 180번지, 면적 65만8천129㎡, 2001년 기준),
진우도 연안은 지금도 퇴적이 계속되고 있어 매년 섬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섬의 가덕도 쪽은 퇴적이 빨라져 가덕도와
진우도 사이 넓이가 2003년 6월경 500m이던 것이 지난해 연말에는 250m로 가까워졌고, 이로인해 물길이 변해 수생동․식물의
생태에 변화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가덕도 주민들의 배마저 다니기 어려울 , 정도로 수심이 얕아졌다.
-2005년 환경특별위원회 활동보고서에서 발췌-
총 5곳(노란색 원으로 표시)을 탐사했습니다. 몇년 사이에 새로운 모래톱이 솟구쳐 오르거나 갑자기
줄어들어 없어지기도 하고 계속 커져서 다른 모래톱에 없어지기도 한답니다.
하구둑 건설 이전의 지형변화입니다. 1916년부터 1926년 사이 강서구 녹산동에 녹산수문을 만들어 강물을 막기전까지는
서낙동강이 본줄기였고 낙동강은 지류였다고 합니다.
사유지랍니다. 이름만 들으면 금방 알수 있는 대기업이 주인...
대나무 밭
1956년 한 목사님이 전쟁고아들을 데리고 세운 ‘진우고아원’ 건물입니다.
진우도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되었는데, 사라호 태풍으로 아이들 모두 참변을 당했다 합니다.
상주 할수 없는 지역
아래는 사하신문 인용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낙동강 하구 모래톱에는 어떤 식물들이 살고 있으며, 또 식생으로 본 모래톱의 생성 순서는 어떻게 될까'.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갯벌이 넓게 형성돼 풍부한 수산자원, 철새도래지, 종다양성 면에서 천혜의 자연보고인 낙동강 하구 모래섬의 식생을 정리한 논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경성대 생물학과 문성기 교수는 최근 제주도 제주대에서 열린 한국환경과학회 가을 학술발표회지에 '낙동강 하구 사주섬의 식물상'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의 생성순서는 도요등이 가장 앞서고, 진우도가 가장 늦은 것으로 밝혀졌다.
▲낙동강 하구 사주섬의 식물 종수=문 교수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낙동강 하구를 을숙도, 맹금머리등, 백합등, 도요등, 대마등, 장자도, 신자도, 진우도 등 사주섬 8개 지역을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8개의 모래톱에는 갯댑싸리, 갯메꽃, 세모고랭이, 버들명아주, 큰옥매듭풀 등 사주 초본식물 총 152속 159종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종이 조사된 지역은 진우도(83속 97종)였으며, 가장 적게 조사된 지역은 맹금머리등(9속 9종)이었다. 나머지는 대마등(42속 46종), 백합등(39속 45종), 신자도(36속 43종), 장자도(35속 40종), 도요등(27속 34종)의 순이었다. 이들 전 지역에서 보이는 공통종은 갈대를 비롯한 쑥, 명아주, 망초, 달맞이꽃, 소리쟁이 등 6종으로 대부분 식물천이 초기 단계에서 관찰되는 종들이었다.
▲식생 분포와 사주섬의 생성 순서=이 조사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군락으로는 갈대, 세모고랭이, 해홍나물, 칠면초, 나문재, 천일사초, 좀보리사초, 통보리사초, 갯완두, 갯잔디, 띠, 해당화 등이었다. 이들 지역의 주요 식물군락의 천이는 천이사초군락, 세모고랭이군락, 갈대군락, 띠풀군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진우도, 을숙도, 장자도, 신자도 등에서는 육지에서 흔히 보이는 해송, 띠, 억새 등이 우점하고 있어 식물의 천이가 상당히 진행됐음이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식생으로 본 사주섬의 생성순서는 도요등, 백합등, 맹금머리등, 을숙도, 신자도, 장자도, 대마등, 진우도의 순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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